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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호핑투어, 시간 가는줄 모르는 최고의 경험

Travel Story./2017. 보라카이_마닐라

by 멀티라이프 2017. 11. 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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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을 가는 이유 중 하나는 국내에서 하기 힘든 새로운 경험을 하고싶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평소에 볼 수 없는 풍경을 보거나 국내에서 할 수 없는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는데, 지난 9월 다녀온 보라카이 여행에서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나 하고 돌아왔다.



 보라카이 자유여행에서 필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호핑투어다. 사실 호핑투어는 따뜻한 동남아지역의 바다라면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액티비티이긴 하다. 그런데 보라카이에서 호핑투어를 경험하면서 지금까지 내가 이곳저곳에서 즐겼던 호핑투어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이들었다.



 보라카이에는 호핑투어를 진행하는 여행사가 많이 있는데, 필자가 선택한 곳은 보라카이G였다. 보라카이G 호핑투어를 선택한 이유는 보라카이를 다녀온 여행자들의 평가가 워낙 좋기도 했고, 보라카이에서는 보기 드믄 형태의 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보라카이G의 배는 기본적으로 2층까지 있어서 시원한 풍경을 보기 좋고, 양 옆으로 사람이 누울 수 있는 그물망이 설치되어 있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 보라카이G 호핑투어 방카 2층


▲ 보라카이G 호핑투어 방카 그물망


▲ 보라카이G 새 방카 (타보지는 못했음)


 최근에 보라카이에 다시 가고싶어서 보라카이G 카페를 들어가보니 새로운 방카가 나왔음을 알게되었다. 필자가 9월에 갔을때 사장님이 조금만 늦게 왔으면 새 방카를 탈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새로 나온 녀석이 꽤나 좋아보였다. 새 방카 역시 2층으로 되어 있는데 2층에 해먹까지 갖춰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고, 방카의 크기도 이전부터 커져서 더욱 쾌적하게 호핑투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라카이 호핑투어는 보통 하루종일 이어지는데 재미있게 놀다보면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어느새 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 풍경을 만나게 된다. 가장 먼저 가는 곳은 아름다운 작은 섬 크리스탈코브다. 이곳은 섬을 휴양공간으로 조성해 둔 곳인데, 스노클링을 하기도 좋고 그냥 산책을 하면서 사진찍기도 굉장히 좋은 장소다.





 

 호핑투어의 핵심은 스노클링인데 크리스탈코브에는 포인트가 2곳이 있다. 한 곳은 위ㆍ아래 사진속에 있는 장소인데,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내려가는 길이 쉽지 않다. 하지만 좁은 저 길로 내려가면 동굴안에서 시작해서 바다로 나가게 되는데, 뭔가 상상했던 풍경속에서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 


▲ 크리스탈코브 스노클링 첫번째 포인트 #1


▲ 크리스탈코브 스노클링 첫번째 포인트 #2


▲ 크리스탈코브 스노클링 두번째 포인트


 크리스탈코브의 두번째 스노크링 포인트도 환경이 나쁘지는 않은데, 첫번째 포인트보다 상대적으로 예쁘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이곳이 더 좋은 한가지는 내려가고 올라오기가 쉽다는 점이다.



 크리스탈코브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섬을 돌아다니다보면 배가 고파지는데, 이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는다. 보라카이G에서 준비하는 점심식사는 굉장히 수준이 높은데, 모든 음식이 현장에서 조리한 것이고 해산물부터 돼지고기, 닭고기 까지 기호에 따라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양이 상당히 많아서 배가 터지도록 먹어도 음식이 남을지도 모른다. 참고로 위 사진속에 있는 음식이 5인분이다.


▲ 호핑투어 두번째 스노클링 포인트 #1


 크리스탈코브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 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하는데, 작은 돌섬이 있는 주변으로 간다. 여기에서는 바다 위에 방카를 띄워 놓고 노는데, 개인적으로 이곳에서의 스노클링이 더 좋았다. 이곳은 아무래도 크리스탈코브보다는 물이 더 깊고 위험성이 있는데, 보라카이G 직원들이 물 속과 배 위에서 대기하면서 관리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 호핑투어 두번째 스노클링 포인트 #2


▲ 호핑투어 두번째 스노클링 포인트 #3


 물속 사진을 찍다보니 잠수해서 손님들의 사진을 열심히 찍는 직원을 발견했다. 알고보니 물속에서 뿐만 아니라 호핑투어내내 사진을 찍는 직원이 있는데, 보라카이G 카페에 원본으로 모두 올려준다고 한다. 다른 사진이야 직접 찍을 수 있다고 해도 수중사진은 촬영하기가 쉽지 않은데, 인생사진을 편하게 만들수 있어서 좋다.



 호핑투어를 하다보니 배가 고파질 때쯤 먹을거리가 계속 나오는데, 싱싱한 망고도 맛볼 수 있고 시원한 맥주(또는 음료)와 따뜻한 끓인 라면도 먹을 수 있다.


▲ 방카 2층에서 뛰어내리는 경험은 꿀잼





 두번째 스노클링 포인트를 지나 해질 무렵 도착한 곳은 푸카 비치다. 이곳은 호핑투어의 마지막 코스인데 해변에서 해넘이(일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장소다. 어떤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또 어떤 사람들은 다시 한번 바다로 나가서 놀기도 했다. 필자는 그냥 해변에서 이런저런 사진을 찍으면서 보라카이 푸카비치의 아름다운 해넘이를 즐겼다. 


▲ 푸가비치에서 물놀이 하는 한 여성


▲ 저물어가는 해가 만들어주는 조명은 최고


▲ 보라카이 푸가비치에서 만난 저물어가는 해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날의 보라카이 호핑투어에 대한 기억이 너무나 좋은 것은, 프로그램 자체가 워낙 좋기도 했지만 사장님을 비롯해서 직원들의 서비스정신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힘든데 손님을 대하는 자세나 표정 등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생각했다. 혹시나 보라카이 자유여행을 준비하면서 어디서 호핑투어를 진행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보라카이G는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것이다. 참고로 보라카이G 카페링크를 남겨둔다.


보라카이 현지여행사 보라카이G 카페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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