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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드럼헬러 홀스슈캐년, 신비로운 말발굽 지형 구경

Travel Story./2017. 알버타

by 멀티라이프 2017. 12. 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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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는 땅덩어리가 워낙 커서 볼거리가 많은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연중 많은 여행자들이 찾아가는 나라다. 필자도 캐나다의 자연을 느껴보고 싶어서 지난 10월 알버타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중에 만난 풍경중에 가장 신비로운 것은 로키산맥이 아닌 캘거리 근교 드럼헬러에 있는 홀스슈캐년이다.



드럼헬러는 캘거리에서 차로 여유롭게 1시간 30분을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캐나다 최대 발굴지역이자 신비로운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드럼헬러에는 외계행성을 생각나게 할만한 지형이 곳곳에 있는데 그 중에서도 홀스슈캐년은 단연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홀스슈캐년은 하늘에서 봤을때 말발굽 모양으로 보인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말발굽하고 친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딱 맞는 네이밍인지는 잘 모르겠다.


▲ 홀스슈캐년 안내판



 홀스슈캐년 주변은 자전거를 탈 수 없고 드론을 날려서도 안되는 노드론존이다. 위에서 홀스슈캐년을 바라보는 순간 드론을 한번 날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필자와 같은 생각으로 드론촬영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던것 같다.



 구글맵에서 홀스슈캐년을 찍고 찾아갔더니 나무데크로 잘 만들어진 전망대가 눈에 들어왔다. 전망대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홀스슈캐년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 전체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조금 더 가까이서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을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홀스슈 캐년 #1




▲ 전망대에서 바라본 홀스슈 캐년 #2


 전망대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아래쪽에도 나무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고 사람들이 다니던 길도 있었다. 그래서 내려가는 길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주변을 살펴봤는데, 역시나 조금만 걸으면 아래로 내려가서 조금 더 가까이서 신비로운 홀스슈캐년을 만날 수 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홀스슈 캐년 #3


▲ 전망대에서 바라본 홀스슈 캐년 #4



 위 사진속에 보이는 길을 따라 홀스슈캐년 측면으로 가다보면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아래로 내려가서 홀스슈캐년을 보고 있으면 정말 TV나 영화에서 보던 외계행성의 모습을 보는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래서 비슷비슷해 보이긴 하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홀스슈캐년의 사진을 조금 많이 올렸다.



▲ 홀스슈캐년 가까이 내려가서 촬영한 사진 #1


▲ 홀스슈캐년 가까이 내려가서 촬영한 사진 #2


▲ 홀스슈캐년 가까이 내려가서 촬영한 사진 #3


▲ 홀스슈캐년 가까이 내려가서 촬영한 사진 #4


▲ 홀스슈캐년 가까이 내려가서 촬영한 사진 #5


▲ 홀스슈캐년 가까이 내려가서 촬영한 사진 #6


▲ 홀스슈캐년 가까이 내려가서 촬영한 사진 #7


▲ 홀스슈캐년 가까이 내려가서 촬영한 사진 #8


▲ 홀스슈캐년 가까이 내려가서 촬영한 사진 #9





 홀스슈캐년을 구경하고 주변을 다시한번 둘러보니 곳곳에 위 사진에 등장하는 바위가 놓여져 있었고, 보호를 위해 가드가 세워져 있었다. 정확히 어떤 바위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질학적으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녀석임에는 분명한것 같다.


▲ 주차장 옆에 있는 화장실 이용 가능


 어떤 이들은 캐나다까지 가서 이상하게 생긴 지형을 구경하냐고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행을 즐기는 요소는 개인마다 다르고 여행에 다름은 있지만 틀림은 없기에, 새로운 무엇인가를 찾아 나서는 여행자라면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 바로 캐나나 드럼헬러의 홀스슈캐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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