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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여행 흑기사 촬영지, 도살자다리와 프레야마성

Travel Story./여행 준비 & 팁

by 멀티라이프 2017. 12. 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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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수목드라마 흑기사가 1~2회가 방영된 이후 슬로베니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드라마속에서 슬로베니이가 굉장히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등장하면서 각각의 장소가 과연 어디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제법있다. 그래서 지난번에 김래원이 머무는 설정으로 나온 블레드성을 소개했었고, 오늘은 김래원과 신세경이 처음 만난 도살자다리(Butcher's bridge)와 김래원이 신세경의 사진을 찍어주던 프레야먀성(Predjama Castle)을 소개한다.


▲ 드라마 흑기사에 나오는 도살자 다리 #1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는 예쁜 다리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도살자의 다리는 사랑의 다리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다. 그래서 우리나라 남산타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량의 자물쇠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드라마 흑기사에서는 김래원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가운데 성인으로 자란 이후 신세경을 처음 재회하는 장소로 등장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드라마속 장면을 캡처한 사진과 슬로베니아 관광청에서 가져온 사진을 몇 장 올려둔다. 여담으로 이곳 다리의 이름에 왜 섬뜩한 도살자가 들어갔는지 내용을 찾아봤는데 딱히 정보를 주는 곳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발칸반도의 도살자라 불린 밀로세비치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 드라마 흑기사에 나오는 도살자 다리 #2


▲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도살자다리 풍경 #1


▲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도살자다리 풍경 #2


▲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도살자다리 풍경 #3




▲ 드라마 흑기사에 나오는 프레야마성 #1


 블레르성과 함께 흑기사에 등장하면서 각광받고 있는 슬로베니아의 또 다른 성 프레야마성(Predjama Castle)은 그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드라마 속에서는 김래원이 신세경의 모습을 사진에 찍기도 하고 신세경이 미끄러져서 넘어졌을때 빠진 어깨를 끼워주는 모습을 연출했던 장소로 등장한다. 이곳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우뚝 솟은 다른 성과는 다르게 주변 바위산을 최대한 이용해서 만들어졌다. 그래서 판타지 영화속에 등장하는 성과 같은 향기가 나기도 한다. 그리고 이곳에는 프레야마 동굴도 있어서 성도 구경하고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동굴도 구경할 수 있다. 역시나 프레야마성도 드라마속 캡처사진과 슬로베니아 관광청에서 가져온 사진을 올려둔다.


▲ 드라마 흑기사에 나오는 프레야마성 #2


▲ 드라마 흑기사에 나오는 프레야마성 #3


▲ 슬로베니아 프레야먀성 #1


▲ 슬로베니아 프레야먀성 #2


▲ 슬로베니아 프레야먀성 #3


▲ 슬로베니아 프레야먀성 #4


▲ 슬로베니아 프레야먀성 #5(야경)




▲ 슬로베니아 프레야먀 동굴 #1


 위에서 프레야먀 동굴도 있다고 했는데 동굴의 규모가 상당히 커서 위 사진에서 보듯이 레일위 작은 기차를 타고 구경하기도 하고, 아래 사진에서처럼 동굴을 구경할 수 있다. 석회동굴은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라서 프레야먀 동굴 하나를 보기위해서 찾아가는 일은 없겠지만 프레야먀 동굴과 묶어서 여행하면 참 좋은 곳이다.


▲ 슬로베니아 프레야먀 동굴 #2


▲ 슬로베니아 프레야먀성 앞에서 열리는 공연


 슬로베니아도 겨울이라서 눈이 내린 슬로베니아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내년 봄부터 슬로베니아를 찾아가는 여행자들이 제법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깨비가 일으킨 신드롬 덕분에 캐나다 퀘백으로 굉장히 많은 여행자들이 찾아갔는데, 앞으로 흑기사가 어떤 인기를 얻느냐에 따라서 슬로베니아로 찾아가는 여행자들의 숫자가 결정될 것 같다. 필자는 1~2회만 보고도 당장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푸른 모습이 좋아보여서 2018년 여름에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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