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스피커나 이어폰 등 오디오기기를 만드는 제조사가 많지 않아서 소비자들이 선택하는데 그다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굉장히 다양한 제조사들의 스피커가 시장에 나와있고, 디자인과 성능도 제각각이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장애가 올 정도로 스피커 하나 사는것이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 만원짜리 스피커부터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스피커까지 가격대도 다양해서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소비자들은 더 헷갈린다.



     그런데 필자가 최근에 리뷰를 써달라고 스피커 하나를 받았고, 사용하면서 이녀석 참 물건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엔보우(Enbow)가 만든 블루투스 스피커 노블K70(Noble K70)이 그 주인공인데, 사실 제조사도 그렇고 브랜드도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필자 역시 처음에 이 제품을 만났을때 생소한 이름탓에 그저 그런 제품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제품을 꺼내서 사용해보면서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 충분히 준수한 포장상태



     노블K70 블루투스 스피커의 구성품은 간단한데, 본체와 5핀케이블, AUX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스피커를 조작하는 버튼은 윗면에 있는데 흥미로운 기능을 여럿 발견할 수 있다. 뒤에 하나씩 설명하겠지만 우측에 N자는 NFC기능이 있음을 말하고 있고, 전화모양버튼은 스마트폰의 인공지능비서를 부를 수 있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불륨버튼 가운데 2개의 둥근점이 보이는데 우측에 있는 것은 마이크고 왼쪽에 있는 것은 열센서다. 이 열센서는 50cm 이내의 열을 감지해서 사람 손을 위에 가져가면 버튼에 불이 켜지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스피커를 어두운 곳에서 사용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 AUX In/Out 단자, 5핀단자, USB단자, 리셋 버튼



     스피커의 크기는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위 사진속의 감귤은 평범한 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아래 사진속에서 한 손으로 쥐고 있는 모습을 보면 충분히 크기에 대한 감이 올 것이다.




     스피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누가 뭐라고해도 음질이 얼마나 좋은가이다. 노블K70은 60mm 풀레인지 드라이버 2개와 다이내믹 DSP를 탑재하고 있다. 그래서 손실과 왜곡을 최소화 하고 저음에서 고음까지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했다. 실제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면 악기의 소리와 가수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리는 것이 매력적이고 전체적으로 밸런스는 충분히 잘 잡혀있다. 그리고 저음과 고음은 충분히 깨끗한 음색을 보여주는데, 완벽하게 바닥에 깔려서 들려오는 저음이나 빵빵 터지는 고음은 표현하지 못하지만 평균 이상의 준수한 수준으로 들려준다. 보통 20만원 내외의 블루투스 스피커들이 유닛사이즈를 30~40mm 선에서 사용하는 것과 다르게 노블K70은 약 10만원의 가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60mm 유닛을 사용했기 때문에 조금 더 풍부한 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 더해서 이 녀석의 출력은 30W인데 10~20만원대 블루투스 스피커 중에는 최고 수준의 출력을 자랑한다.



     개인적으로 음질만큼이나 관심있게 사용해본 기능은 인공지능 호출버튼이다. 처음에 전화모양 버튼이 있어서 전화를 받는 역할만 가지고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인공지능 서비스를 부르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갤럭시S8에 연결했을때는 빅스비가 등장했고 V30에 연결했을때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바로 등장했다. 그리고 테스트를 해보지는 않았는데 아이폰에 연결하면 시리가 등장한다고 한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떨어져 있어도 연결만 되어 있다면 스피커에 있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서 인공지능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뭐~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스피커의 역할은 하지 못해서 큰 의미를 찾지 못할수도 있지만, 어떤 제조사의 스마트폰을 연결하든 인공지능 서비스를 부를 수 있다는데서 꽤나 흥미로운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급할때는 USB포트를 이용해서 외부 기기 충전을 할 수 있고, 떄로는 이 포트를 이용해서 음악을 바로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노블K70의 배터리는 완충하는데 5시간이 필요하고 연속으로 15시간 음악재생이 가능하다. 그리고 무선연결은 약 10m까지 가능하다.



     엔보우의 노블K70 블루수트 스피커는 AUX 인을 지원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는 PC옆에 두고 AUX케이블 연결을 통해서 PC 스피커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가능한 Enbow NOBLE K70 블루투스 스피커



     음질과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디자인을 언급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왔는데, 이 스피커의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해서 좋다. 톡톡 튀지는 않지만 어디에 놓더라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정리하면 엔보우 노블K70 블루투스 스피커는 10만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만큼 강력한 기능과 충분히 만족스러운 음질을 가지고 있다. 물론 40~50만원 이상하는 고가의 스피커와 경쟁하는것은 말이 안되지만, 10~20만원대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서는 충분히 선택할만한 제품이다.


    "본 포스트는 데이비드테크로부터 제품지원과 저작권료 지원이 있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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