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R3 동체추적 EYE-AF 인물사진 촬영 후기

2017.12.26 13:10 Review./Camera 리뷰

 지난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2박3일간 평창과 강릉을 오고가면서 최근에 구매한 소니 A7R3를 이용해서 다양한 사진을 찍었다. 특히 홍보영상에 출연하는 모델들이 함께 하다보니 인물사진을 다양하게 촬영할 수 있었는데, EYE-AF(아이 오토포커스)를 사용했다.


▲ A7R3 + 24-70 GM F2.8을 사용하고 있음



 평창과 강릉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인물사진 찍기가 굉장히 편하다는 것이다. 사람을 주인공으로 할때 카메라에 눈에 초점을 빠르게 맞춰주니 쉽게 셔터를 누를수 있었고, 모델의 다양한 표정을 놓치는 일도 없었다. 뒤에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일단 인물사진을 찍기에 최적화 되어 있는 카메라임에는 분명하다.


▲ 연사를 이용해서 다양한 인물사진을 촬영함



 처음에 렌즈를 장착하고 설정에 들어가보니 위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Eye-Start AF가 활성화되지 않았다. 이 메뉴를 선택하니 아래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이 렌즈는 작동이 불가능하다고 메시지가 나왔다. 그래서 메뉴얼을 살펴봤는데 관련 내용이 전혀 나오지 않았고, 지인찬스를 이용해서 Eye-AF 사용법을 알게 되었다.






 카메라 전원을 켜고 사진을 찍을때 위 사진속에 표시해둔 버튼을 누른상태에서 셔터를 누르면 EYE-AF(아이AF)가 작동하면서 사진이 찍힌다. 조금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이 별도로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적용방법이 편하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뭐~ 그렇다고해서 큰 마음먹고 구매한 녀석의 좋은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 소니 A7R3 EYE-AF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 #1


 이 글에 포함된 사진들 중에 여성모델이 등장하는 결과물은 전부 EYE-AF를 적용한 상태에서 P모드(프로그램모드)로 촬영한 것이다. 멈춰있는 상태는 물론이고 모델이 움직일 때도 충분히 빠르게 AF가 따라가서 인상적이었다.


▲ 소니 A7R3 EYE-AF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 #2


▲ 소니 A7R3 EYE-AF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 #3


▲ 소니 A7R3 EYE-AF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 #4


▲ 소니 A7R3 EYE-AF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 #5


 위 2장과 아래 한장의 사진처럼 다수의 사람이 프레임안에 등장하는 경우 초점이 한 명의 눈에 맞기 때문에, 위치에 따라서 다른 인물은 블러처리되는 아웃포커싱 효과가 적용될 수 있다. 그래서 다수의 사람을 촬영할때는 EYE-AF를 사용하지 않는것이 더 좋다. 실예로 아래 사진이 남자모델의 눈에 초점이 맞춰진 결과물인데, 상대적으로 거리가 있는 여성모델들에게는 아웃포커싱 효과가 적용되었다.


▲ 소니 A7R3 EYE-AF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 #6



 EYE-AF를 적용한 상태에서 연사촬영에도 도전해봤다. 전작에 비해서 핀이 나가는 경우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해서 44연사까지 촬영해봤는데, 결과물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용량관계로 모든 원본사진을 올리지 못하지만 44장 중에 핀이 나간 사진이 한장도 없어서 굉장히 놀라웠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면서 포즈를 잡는 모델의 모습도 잘 담을 수 있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40장을 붙여둔 것인데 마지막 4장을 더 붙이니 사각형이 안나와서 제외했다.


▲ 소니 A7R3 EYE-AF를 적용한 상태에서 촬영한 44연사




▲ 소니 A7R3 EYE-AF를 이용해 촬영한 모델사진 #1


 마지막으로 이야기할 부분은 인물사진 촬영시의 화질이다. A7R3는 최대해상도(X-FINE) 설정시 7952 X 5304 해상도의 결과물을 얻게 되는데,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오버스펙으로 생각될만큼 크다. 그래서 원본사진을 크롭해서 사용해도 모바일환경이나 일반적인 PC환경에서 충분히 좋은 사진을 얻어낼 수 있다. 아래 2장의 사진이 위 원본 사진은 크롭한 것인데 그냉 망원렌즈로 촬영했다고 이야기해도 믿을정도로 충분히 괜찮다.


▲ 소니 A7R3 EYE-AF를 이용해 촬영한 모델사진 #2(크롭)


▲ 소니 A7R3 EYE-AF를 이용해 촬영한 모델사진 #3(크롭)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R3 구매하고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은 평창일정이 처음이었다. 아직 사용해볼 기능이 많이 남아 있고, 더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을 해봐야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돈을 들인만큼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이 녀석을 사용하기 전에 7년간 보급형 크롭바디를 사용하면서 사진은 장비가 아니라 사람이 찍는 것이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곤 했었다. 그런데 같은 환경이라면 좋은 카메라가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적극적으로 공감한다. 앞으로 A7R3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리뷰를 작성할 예정인데, 혹시나 궁금한 점이나 꼭 테스트했으면 하는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문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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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멀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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