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금 삐걱거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어차피 열려야 하는 대회라면 현 시점에서는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응원하는게 좋은 자세가 아닐까 한다. 필자는 중학생 때 꿈이 스포츠 전문기자였을만큼 모든 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최근에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의 경기장을 둘러보고 오면서 짧은 여행도 조금 했다.



     강원도로 여러번 여행을 다녀왔거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과 강릉에서 꼭 가볼만한장소 6곳을 뽑아봤다.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 강하게 반영된 것이다. 혹시나 글과 사진을 보기 귀찮다는 생각이 든다면 글 하단에 직접 촬영해서 올려둔 영상을 봐도 추천 여행지 6곳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1st Place, 알펜시아 스키 점프 라운지"


     이 글에서 소개하는 장소중에 사람들이 가장 모르는 곳이 알펜시아 스키 점프 라운지일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점프 경기장을 건설하면서 만들어진 스키 점프 라운지는 평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타워 전망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360도로 돌면서 주변 구경이 가능하고,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일부 공간은 아래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야외공간으로 오픈시켜 두어서 평창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슬로프, 봅슬레이 경기장 등을 위에서 볼 수 있다. 


    ▲ 알펜시아 스키 점프 라운지 야외전망대


    ▲ 알펜시아 스키 점프 라운지 야외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평창





    "2nd Place, 대관령 양떼목장"


     언제부터인가 강원도 여행의 필수코스처럼 들르는 곳 중 하나인 대관령 양떼목장은 평창의 주요 경기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찾아가기 편하다. 이곳은 계절마다 전혀 다른 느낌이 있는 곳이라서 언제 찾아가도 좋은데, 겨울에 눈이 온 다음날 찾아가면 멋진 눈밭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입장을 하면 1인당 1나의 건초 바구니를 받아서 양떼에게 먹이주기를 체험할 수 있다. 조금 꼬질꼬질한 양들이긴 하지만 주는 건초를 냠냠 먹는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엽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그냥 목장을 크게 천천히 산책만 해도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서 찾아간 시간과 노력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3rd Place, 대관령 해돋이"


     동해안 여행을 가면 누구나 해변에서 보는 해돋이를 생각하는데 때로는 산 위에서 보는 해돋이도 상당히 괜찮다. 그렇다고 해서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가서 해돋이를 보는 것은 무리일테고, 대관령에서 해돋이를 맞이하기를 권한다. 여기서 말하는 대관령은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말하는 것인데, 길을 가다가 대관령이라는 비석이 있는 곳에 차를 주차하면 된다. 주차를 하고 5분정도 걸어올라가면 기념비가 하나 서 있는데, 그곳에서 해뜨기 전의 풍경을 바라본 것이 위 사진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이곳에서 3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능경봉에 다다를수 있고, 능경봉에서는 정말 멋진 해돋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대관령은 4계절 언제나 강풍이 부는 곳이기 때문에 추위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해야한다. 특히 겨울에는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살을 에이는 추위가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다.




    "4th Place, 경포 해변"


     경포 해변은 말이 필요 없는 강릉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다. 여름이면 수많은 관광객으로 가득차는 경포해변은 오히려 겨울에 찾아가기 더 좋을지도 모른다. 적당히 모인 사람들과 겨울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현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문을 여는 '스카이베이 경포'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이라 조금 어수선한것이 흠이다. 강릉에 와서 바다를 보기 위해 한 곳을 가야한다면 그냥 경포 해변으로 가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해서 해변 뒤로는 경포호가 있어서 바다와 넓은 호수를 만날 수 있어서 참 좋다.




    "5th Place, 안목항 강릉커피거리"


     최근에 밤도깨비에 나오기도 했던 안목항 강릉커피거리는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평일에는 현지 주민들이 몰려들고 주말에는 여행자들이 몰려오는 곳이 강릉커피거리인데,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카페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평소 카페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시간을 보내기가 너무 좋은 곳이다.




    ▲ 닭강정 & 각종 튀김


    "6th Place, 강릉중앙시장"


     여행을 가서 시장까지 찾아가느냐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필자는 국내여행을 물론이고 해외여행을 가서도 그곳에 있는 시장을 꼭 찾아간다. 시장에 가면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그 지역에 풍기는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한다. 개인적으로는 강릉중앙시장에서 닭강정, 아이스크림호떡, 부치개, 떡갈비 등을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 호떡집(치즈, 아이스크림 등이 들어간 호떡 있음)


    ▲ 부치개


    ▲ 한 장 2천원 떡갈비


     위에 소개한 6곳을 모두 둘러보는데 필요한 시간은 1박 2일이면 충분하다. 이제 KTX를 이용해서 평창과 강릉까지 빠르게 갈 수 있고, 동해안까지 뻗어 있는 고속도로가 2개나 되어서 이전보다 1박 2일 평창, 강릉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여행 마니아들에게는 뻔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글로 보이겠지만, 강원도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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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멀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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