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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틈새 이슈, 주인을 따라가는 스마트 캐리어

Review./Electric Issue

by 멀티라이프 2018. 1. 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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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최대 가전전시회인 CES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신제품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번 CES 2018에서도 흥미로운 제품이 제법 등장했다. 그 중에서 필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제품이 하나 있는데 바로 주인을 따라가는 스마트 캐리어다. 평소 여행을 즐겨하다보니 캐리어에 관심이 갈 수 박에 없는데 어떤 제품인지 한번 살펴보자.

 

▲ 사람을 인지해서 따라가는 스마트 캐리어

 

 

 사람을 따라가는 기능을 갖춘 캐리어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기존에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사용자를 따라가는 모델은 존재하는데, 이 글에서 소개하는 제품처럼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서 움직이는 사람을 인지해서 따라가는 것은 처음이다. 사용성 측면에서 별도의 스마트폰 연동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훨씬 매력적이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공개된 모습을 보면 일단 색상은 두가지고 위ㆍ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카메라가 캐리어에 장착되어 있다.

 




 

 위 사진은 스마트 캐리어가 보고 있는 화면을 띄운 것인데, 움직이는 사람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서 졸졸졸~ 따라갈 수 있는 것이다. 최초에 인식한 사람을 계속해서 따라가는 형태인데, 주변에 움직이는 사람이 더 있으면 그 사람도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것 같긴하다. 아마도 이 제품이 출시될 때는 충분히 개선되어서 최초 인식한 주인만 잘 따라가게 될 듯 하다.

 

 

 필요에 따라서는 위 사진속에 있는 스마트밴드에 연결해서 가방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그래서 가방이 사라졌을때 찾는 목적을 가진다기 보다는 가방이 일정 거리를 벗어나게 되면 경고를 하는 역할을 한다.

 

▲ 주인을 따라가는 스마트 캐리어 #1

 

주인을 따라가는 스마트 캐리어 #2

 

 2018년 시장에 출시를 목표로 제품을 개발중이고 이번에 선보인 것은 컨셉모델이다. 실제로 이 제품이 시장에 나올때는 다른 스마트 캐리어처럼 지문인식으로 문을 열고, 내장된 배터리로 스마트기기를 충전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무엇보다도 스스로 주인을 보면서 따라가는 것은 꽤나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든다. 한가지 의문은 실제 사람들이 이런 모습으로 캐리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하는 것이다. 공항이나 길거리에서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모습을 떠올려보면 그냥 따라오게 놔두기에는 턱이나 계단 등이 자주 출몰하는데, 이 제품이 출시되었을때 스스로 따라다니는 기능은 그다지 사용하지 않은 기능이 될 가능성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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