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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X4플러스 라벤더 개봉기, 주요 특징 8가지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8. 1. 3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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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출시한 조금 흥미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X4+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LG는 그동안 보급형 라인업에서 특정 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괜찮은 평가를 받았는데, X4플러스도 일부 요소들을 강화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LG X4플러스는 5.3인치 HD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425 AP, 2GB RAM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CPU와 디스플레이, RAM을 보면 분명히 보급형 제품인데 특이하게도 32비트 Hi-Fi DAC을 탑재하고 핑거터치, 퀵셰어 등의 재미 있는 기능을 포함시켰다. 그리고 LG에서 나온 보급형 스마트폰 중에는 Q6에 이어서 두 번째로 LG Pay를 사용할 수 있다. 아마도 앞으로 나오는 대부분의 LG 스마트폰에서 LG Pay는 기본 옵션이 될 것이다. 그래서 아래 이 스마트폰의 특징을 8가지로 나눠서 설명하면서 LG Pay는 포함하지 않았다.


▲ 평범한 LG X4플러스 구성품



1. 전면 2.5D 글라스 & 측면 라운딩 디자인


 보급형 제품은 디자인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X4플러스는 꽤나 잘 빠진 모습이다. 필자가 리뷰하는 라벤더 색상이 열일하고 있는 탓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곡률이 잘 적용된 모습이다. 그리고 전면의 모서리 부분을 보면 라운딩을 적용해서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했는데, 최근의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 또한 2.5D 글라스를 적용해서 디스플레이 끝을 보면 아주 살짝 휘어진 형태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측면 라운딩과 적절하게 합쳐져서 잘 어울린다.


▲ LG X4+ 후면 모습 #1


2. 후면 백커버에 알루미늄 소재 사용


 개인적인 느낌으로 X4플러스는 전면보다 후면이 예쁜 스마트폰이다. 색상 덕분인 것도 있지만 가볍게 들어가 있는 무늬가 세련된 느낌을 주고, 메탈 소재(알루미늄)를 적용해서 은은한 광택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래서 빛의 유무에 따라 색상이 조금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X4플러스의 후면 모습을 다양한 방향에서 촬영해서 사진을 여러장 올려둔다. 덤으로 그 아래 측면 모습도 함께 올려둔다.


▲ LG X4+ 후면 모습 #2




▲ LG X4+ 후면 모습 #3


▲ LG X4+ 후면 모습 #4


▲ LG X4+ 측면 모습



3. 아쉬운 5핀 단자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점점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USB-C타입을 적용한다. 심지어 태블릿, 노트북 등도 USB-C타입 단자를 반드시 포함하는 추세인데, 아쉽게도 이 스마트폰은 5핀 단자를 사용한다. 여전히 5핀 단자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많이 있기도 하지만, 2018년에도 출시되는 스마트폰임을 생각해보면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4. 얼굴을 인식해서 자동촬영하는 오토 셀피


 X4플러스를 개봉하고 나서 가장 많이 사용해본 기능인 오토 셀피는 참 재미있는 녀석이다. 전면 카메라 설정을 들어가보면 위 사진과 같이 셀피 촬영모드를 지정할 수 있는데, LG전자의 트레이드 마크인 제스처샷도 그대로 가능한데 오토 셀피라는 기능이 새로 생겼다. 오토셀피는 얼굴을 인식하고 1초 후에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다. 즉, 얼굴이 계속 인식되면 거의 1초마다 계속 사진이 찍힌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되는데, 셀피를 많이 찍는 사용자에게는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다. 오토 셀피는 필자가 직접 촬영해서 올려둔 글 하단의 영상리뷰를 보면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



5. 전면 광각(100도) 카메라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는 사용자들이 워낙 많다보니 전면카메라를 내세우는 제품이 종종 있다. X4플러스도 그런 스마트폰인데 오토셀피에 더해서 100도 광각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광각 촬영이 가능하면 셀카봉을 사용하지 않고도 풍경을 충분히 넣을 수 있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편하다. 500만 화소라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기능적으로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6.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퀵 셰어


 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는데, 퀵 셰어라는 기능이 있다. 사진을 촬영하고나서 우측 상단에 있는 메뉴를 아래로 내리면 위 사진과 같이 사이드바가 생기는데, 여기서 문자 또는 SNS를 누르면 사진을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요즘 촬영한 사진을 바로바로 SNS로 올리는 사용자가 많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꽤나 유용한 기능이다.



7. 지문인식 버튼의 활용도를 높힌 핑거터치


 X4플러스는 후면 지문인식버튼을 탑재하고 있는데, 이 버튼을 이용해서 핑거터치라는 새로운 기능을 더했다. 핑거터치는 1번 터치하면 사진 촬영이 되고 2번 터치하면 캡처가 되는 기능인데, 지문인식버튼의 사용도를 높혔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그리고 셀카를 촬영할 때 들고 있는 손으로 가볍게 터치하면 되니 굉장히 편리하다. 그리고 화면캡처는 기존에 2개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방식보다 편하기 때문에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금방 손에 익어서 많이 사용하게 될 것이다.



8. 음질은 LG의 자존심, Hi-Fi DAC 탑재


 마지막으로 정리할 특징은 Hi-Fi DAC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음질에 있어서만큼은 다른 스마트폰을 항상 앞서나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고,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래서인지 보급형 제품인 X4플러스에도 32비트 Hi-Fi 재생이 가능한 DAC를 탑재했다. 좋은 음악을 좋은 음질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다.


▲ LG X4플러스 언박싱 및 핸즈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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