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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텔로(TELLO) 개봉기 및 첫느낌, 작지만 강한 드론!

Review./Drone 리뷰

by 멀티라이프 2018. 3. 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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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스타트업 기업 라이즈에서 만든 드론 텔로가 중국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해서 직구로 한 대 주문했고 드디어 받았다. 이 드론의 유통을 담당하는 국내 DJI 스토어에서도 판매가 시작되긴 했는데 품절된 상태다. 이 드론은 라이즈에서 만들긴 했지만 DJI의 비행기술과 인텔의 칩이 들어가서 올초 발표당시 꽤나 큰 관심을 받았다.



 보통 사람들은 텔로를 두고 라이즈 텔로라고 부르기보다는 DJI 텔로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뭐~ 호칭이야 어떻게 되었던 이 드론은 가격이 10만원대라서 DJI의 비행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제품이다. 필자는 이미 스파크, 매빅프로, 매빅에어 등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텔로가 어느 정도 성능을 보여줄 것인지가 굉장히 궁금했다. 그리고 텔로가 고성능 키덜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인지가 궁금하기도 했다.



 텔로의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이 간단한데, 드론기체, 배터리, 설명서, 4개의 예비 프로펠러가 들어 있다. 참고로 텔로는 액세서리를 별도로 판매하는데 조종기 또한 필요하면 별매가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조종해도 충분할 것 같은데, VR기기에 연결하거나 조금 더 폼나게 조종하고 싶다면 조종기를 구매해도 좋다.



 DJI 텔로가 처음 도착했을때 기체는 생각했던 것보다 그 크기가 더 작다고 느꼈는데, 프로펠러나 프레임, 보호가드가 생각보다 크고 단단해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미니드론의 경우 작은 기체만큼이나 프로펠러 등도 굉장히 작은것이 보통인데, 텔로는 그렇지 않아서 비행전에 봤을 때 안정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 텔로(Tello) 배터리



 아마도 텔로가 인생 첫 드론일 경우에는 그 느낌이 덜할지 모르겠지만, 드론을 다수 경험해본 사용자라면 작지만 단단하다라는 첫 느낌을 받을 것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갤럭시S8과 함께 찍은 모습이 있는데, 크기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 DJI 라이즈 텔로(TELLO) 아랫


▲ DJI 텔로(Tello) 프로펠러 디테일샷 #1


 반복해서 언급하지만 프로펠러는 단단하고 내구성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


▲ DJI 텔로(Tello) 프로펠러 디테일샷 #2



 기체 양 옆으로는 전원버튼과 5핀 충전단자가 있다. 위 사진을 보면 전원버튼 확인이 가능하고 아래 사진을 보면 5핀 단자를 확인할 수 있다. 충전케이블은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5핀 충전 케이블 하나쯤은 대부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제한사항은 아닌데,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긴하다.




 텔로는 스마트폰에 텔로앱을 설치하면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조종이 가능하다. 조종하는 방식은 다른 드론과 똑같아서 어려운 점이 없는데, 처음 드론을 접하는 사용자도 몇 번만 해보면 금방 적응할 것이다. 그리고 프로펠로 프레임과 가드가 충돌에 어느 정도 내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보도 부담없이 조종할 수 있다. 처음에 실외로 나가기가 부담된다면 실내에서 충분한 연습 후 나가면 되는데, 아마도 실내에서 조종간에 여기저기 부딪혀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 DJI 라이즈 텔로 비행모습 #1


 아직 텔로를 실내에서만 날려밨는데, 안정성이 상당히 우수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호버링이 굉장히 안정적이고 움직임이 상당히 부드럽다. 그동안 미니드론을 다양하게 경험해봤지만 이 드론만큼 안정적인 비행능력을 가진 제품은 없었다. 텔로를 날려보면서 역시나 DJI 비행기술은 최고임을 느끼게 되었다.


▲ DJI 라이즈 텔로 비행모습 #2





 전문적인 드론 촬영을 원한다면 최소한 스파크 이상의 제품을 구매할 것이고, 텔로를 구매하는 사용자는 키덜트, 아이들과 함께 가지고 노는 장난감 정도로 선택했을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비행의 안정성이 우수하고 조종하기 쉬워서 장난감으로써 최고의 가치를 지니는 드론이라 할만한데, 덤으로 HD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요즘 FHD 이상의 해상도에 적응한 사람들에게 아쉬운감이 들겠지만 텔로의 카메라는 덤으로 생각하면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생각이들것이다.



 DJI 라이즈 텔로는 10만원대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게 자동비행모드도 6가지나 있다. 이 기능들은 실제 사용해보지 않아서 어느 정도 성능을 발휘하는지는 아직 모르겠는데, 이 드론을 야외에서 충분히 날려보고 작성할 다음 리뷰에 6가지 비행모드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 DJI 라이즈 텔로 설정은 앱에서 하면 된다.


▲ 텔로 어플 VR모드(조종기가 있어야 사용 가능)


 드론 텔로를 야외의 다양한 환경에서 충분히 비행해봐야 알겠지만, 첫 느낌은 상당히 강렬하다. 작지만 충분히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10만원대 제품군에서는 최강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키덜트로써도 충분히 훌륭한 가치를 지니는 드론이 아닐까 한다. 혹시나 DJI 라이즈 텔로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댓글로 문의해도 좋다. 그리고 혹시나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서 필자가 구매한 링크를 아래 첨부한다.


DJI 라이즈 드론 텔로(TELLO) 직구 판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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