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임팩트 있는 광고로 기억에 남아있는 에너자이저가 스마트폰을 만든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에너자이저는 얼마전부터 꾸준하게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는데. 지난 2월에는 배터리용량이 무려 16,000mAh에 달하는 '파워맥스 P16K 프로'를 발표했다. 이 스마트폰은 2018년 3분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인데, 배터리 용량이 워낙 특이해서 어떤 스마트폰인지 살펴본다. 참고로 이전에는 Oukitel에서 만든 스마트폰 K10이 11,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적이 있다.



     역시나 에너자이저 파워맥스 P16K 프로의 가장 큰 특징은 배터리용량이 16,000mAh에 달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스마트폰의 무게가 350g으로 다소 무겁다.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무게가 150g 내외인 점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부담이 되는 무게다. 그런데 또 다르게 생각하면 별도의 보조배터리 무게까지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 스마트폰을 들고 전화를 하거나 한손에 들고 사용하는 모습을 그려보면 사용성은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위ㆍ아래 두장의 사진을 보면 파워맥스 P16K 프로의 크기나 뚜게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으로만 봐도 충분히 문직함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이 스마트폰의 두께는 15.2mm이다.






     흥미롭게도 에너자이저 파워맥스 P16K 프로는 전후면 모두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카메라는 1600만화소 + 1300만화소 조합으로 위상차 AF를 지원하고 듀얼LED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전면카메라는 1300만화소 + 500만화소 조합이다. 후면카메라의 경우 지오태깅, 얼굴인식, 웃음인식, HDR 등을 지원한다. 기능상으로 특별한 요소는 없다.



     에너자이저 파워맥스 P16K 프로를 보급형이라고 소개했는데, 이 녀석은 미디어택의 헬리오 P23 AP를 탑재했다. 이 칩셋은 미디어택에서 보급기와 중급기 사이 정도의 라인업으로 만든 것으로 성능이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다. 그 밖에 6GB RAM, 128GB 저장공간, 5.99인치 FHD 디스플레이(403 ppi), 후면 지문인식버튼 등을 탑재했고, 안드로이드 OS 8.0 오레오를 기본으로 한다. 스펙을 보면 보급형이라고는 하지만 제법 준수한 편이다. 


    ▲ 에너자이저 파워맥스 P16K 프로 상단면 (3.5파이 오디오잭)


    ▲ 에너자이저 파워맥스 P16K 프로 하단면 (스피커 & USB-C타입 단자)


     배터리 용량이 워낙 커서 충전속도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USB-C타입 단자를 사용하고 파워딜러버리 2.0까지 지원한다. 파워딜리버리 3.0이 아닌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2.0도 고속충전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배터리 충전속도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지금까지 16,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살펴봤다. 배터리회사가 스마트폰을 만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라는 상상을 하면서 떠올린 모습이 실제로 시장에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얼마나 선택할지는 모르겠지만 에너자이저의 이런 시도는 참 재미있다. 참고로 이 제품은 국내 출시될 가능성이 0%이기 때문에 원한다면 직구를 이용해야 한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 윤뽀
      2018.03.23 11:59 신고

      그 회사가 스마트폰을 만든다곤 상상도 못 했어요 ㅎㅎㅎㅎ 너무 재미있네요
      그나저나 왔어요 왔어요~ 전 이제 테이프 쇼핑하러 갑니다 ㅎㅎㅎㅎㅎ

    • 즐남
      2018.03.23 13:12 신고

      오래가는 이라는 말을 핸드폰에서도 써먹겠네요 ㅎㅎㅎ 어지간한 폰의 5배 이상되는 용량이니... 잘보고 갑니다~

    • kz
      2018.03.25 21:12 신고

      16000 까지만 읽고 외장배터리? 별로 특이할것도 없네 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스마트 폰이 16000 이었군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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