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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찾아간 2018 한화프렌즈 기자단

Review./한화1인미디어기자단

by 멀티라이프 2018. 3. 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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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2018년 2월과 3월은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열기로 굉장히 뜨거웠다. 필자도 우리나라에서 또 언제 올림픽이 열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5회 정도 현장을 찾아가서 경기를 관람하면서 마음껏 즐기고 돌아왔다. 그 중에서 마지막으로 평창과 강릉을 찾아간 것은 1박 2일간 진행된 한화프렌즈 기자단 발대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8 한화프렌즈 기자단 발대식은 서울에 있는 한화빌딩에서 시작되었는데, 평창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가 한화프렌즈 기자단을 반겨주고 있었다.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이렇게 큰 녀석은 없기에 반다비와 함께 인증샷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기간에 찾아갔던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북한과 대한민국의 태권도 합동 시범 공연


 올림픽과 패럴림픽에는 많은 기업들이 월드와이드 파트너와 공식후원사로 참여한다. 한화도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공식후원사다. 한화가 후원하는 분야는 불꽃 및 성화봉송으로 개회식과 폐회식을 아름답게 만들어준 모든 불꽃놀이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 성화봉송 이벤트를 포함한다.


▲ 평창 동계 올림픽 & 패럴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성화봉은 든 멀티라이프


 한화는 2002년 처음 시작된 세계불꽃놀이축제를 계속해서 주최할만큼 불꽃하면 한화가 떠오를 정도로 불꽃에 관해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이다. 그리고 성화봉과도 굉장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 1988년 서울올리픽 때도 한화가 성황봉을 만들었고 이번에도 역시나 한화가 성화봉을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성화봉의 디자인이 참 아릅답다고 생각한다.



 한화그룹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평창 동계 올림픽 & 패럴림픽의 성화봉을 만들면서 이를 연계해서 찾아가는 불꽃클래스를 열기도 했다. 한화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불꽃클래스는 동계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적은 학교와 장애학교, 다문화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서 학생들에게 올림픽 정신과 한화의 성화이야기 등을 전달하고 직접 성화를 들어보고 모형을 만들어보기도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불꽃클래스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아래 영상을 보면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다.


▲ 한화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불꽃클래스 국립서울맹학교』



 본격적으로 한화프렌즈 기자단 발대식 이야기를 이어가면 한화에서 깜짝선물을 기자단에서 선사했다. 노스페이스의 검은색 평창 롱패딩과 미니 성화봉 볼펜을 선물로 줬는데, 한정수량만 제작된 것들이기에 더욱 의미있게 다가왔다.






 한화프렌즈 기자단이 찾아간 경기는 강릉 하키 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로 체코와 스웨덴의 순위결정전이었다. 경기를 보기 전에 장애인 아이스하키라고 해서 박진감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경기가 시작되자 엄청난 열기와 함께 아이스하키 못지 않은 박진감이 느껴졌다. 스포츠를 향한 선수들의 뜨거운 마음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차이가 없다는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1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2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3



 한화가 올림픽 후원사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아마도 올림픽 마케팅의 주인공을 조금 특별하게 선정했기 때문일 것이다. 한화는 국가대표 선수들이나 코칭스탭이 아닌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서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이들은 주인공으로 만들어줬다. 한화가 선택한 이런 움직임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특정 인기선수가 메달리스트에게만 집중된 사람들의 관심을 넓히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두고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는데, 그 바탕에는 자원봉사자, 엔지니어, 경찰, 소방권, 군인 등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이들이 있었다.






 1박2일간 진행된 2018 한화프렌즈 기자단 발대식은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 관람, 예능방송촬영을 방불케 하는 팀미션 수행 등이 이어지면서 즐거운 시간이 계속되었고, 한화리조트 평창에서 숙박을 하며 잠이 들었다. 그리고 방별로 기상미션이 있었는데, 필자가 포함된 멤버들이 꼴등을 해서 아침부터 유부초밥과 삼각김밥을 직접 만들어 먹었다.



▲ 필자가 속한 팀은 1일차, 2일차 팀미션에서 모두 1등을 했다.


 아직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여운이 곳곳에 남아있다. 방송과 광고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탄생시킨 최고의 스타인 컬링 팀킴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고, 컬링 세계선수권대회를 향한 국민들의 응원도 굉장히 뜨거운 상태다. 그런데 이쯤에서 한가지 드는 생각은 패럴림픽에 그렇게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대회가 끝나고나서 잊지말자는 기사가 쏟아지기도 했었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대한민국에서 패럴림픽이 열리긴 했었나 할정도로 관심이 차갑게 식어버린것 같다. 2010년 밴쿠버 동계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컬링 대표팀이 제대로된 훈련장 하나 없는 열악한 훈련환경을 이겨내고 기적적인 은메달을 획득했었을 때도 그랬고,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신의현 선수가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고, 장애인 아이스하키가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반짝 관심이 이번에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바뀌는 것은 힘들어보인다. 뭐~ 어찌되었건 장애인에 대한 우리 모두의 관심이 지속유지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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