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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갤럭시S8 오레오 업데이트, 달라진점은 뭘까?

Review./Device - 삼성

by 멀티라이프 2018. 4. 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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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8을 사용중인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설정해둬서 오레오 업데이트가 올라왔는지도 몰랐다. 갤럭시S9과 함께 시장에 등장한 덱스패드를 갤럭시S8로 사용해보기 위해 꽂았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업데이트를 확인했더니, 오레오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암튼 그렇게 갤럭시S8 오레오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살펴본다.


▲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업데이트중인 갤럭시S8



 갤럭시S8은 오레오(안드로이드 8.0) 업데이트와 함께 삼성 익스프리언스가 9.0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이미 오레오를 사용하고 경험해본 사용자들에게는 전혀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이전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꽤나 새롭게 느껴지는 기능들이 제법 있다. 이 글에서는 모든 차이점을 다 소개하는 것은 아니고 특징적인 위주로 살펴본다.



1. 락스크린과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의 시계


 락스크린과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에 설정할 수 있는 시계의 디자인이 조금 추가되었다. 위ㆍ아래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디지털시계와 아날로그시계 형태가 다양하게 추가되었다. 다양성이 확~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같은 시계만보는 지루함은 조금 사라질 듯 하다. 그리고 락스크린에서 시계의 색상도 변경이 가능하게 되었다.





▲ 갤럭시S8 오레오 업데이트, 락스크린 시계 색상 선택 가능



2. 락스크린 알림 투명도 설정


 락스크린에 뜨는 알림창의 투명도를 설정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왼쪽이 투명도를 가장 늦게 한 것이고 오른쪽이 투명도를 가장 높게 한 것인데,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서 투명도를 조절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전과 다른 모습을 사용하고 싶어서 투명도를 가장 높게해서 사용하고 있다.




3.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키보드


 기본 키보드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먼저 오레오를 먹은 스마트폰을 통해 널리 알려진 내용이기도 한데, 키보드 툴바를 사용하게 되면 키보드위로 GIF, 이모티콘, 음성입력 등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기능은 다양한 앱을 통해서 가능했던 것들이 대부분이이라 그렇게 새로운 느낌은 덜하다. 더해서 고대비 설정을 통해 키보드 색상변경을 할 수 있다.


▲ 갤럭시S8 오레오 업데이트, GIF 키보드 사용 가능


▲ 갤럭시S8 오레오 업데이트, 키보드 툴바


▲ 갤럭시S8 오레오 업데이트, 이모티콘과 GIF


▲ 갤럭시S8 오레오 업데이트, 음성입력과 고대비변경



4. 알림을 엣지라이팅으로 엣지있게?


 스마트폰 알림을 팝업이나 다른 형태로 받지 않고 엣지라이팅으로 받을 수 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4가지 형태(기본, 그라데이션, 글로우, 프리즘)를 선택할 수 있고, 옵션으로 색상선택, 투명도선택, 너비설정이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엣지라이트가 어떤 형태로 작동하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엣지라이팅으로 알림을 받을 앱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 시각적으로 다른 알림방식과 확실하게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하는 앱의 알림으로 이용하면 좋다.


▲ 갤럭시S8 오레오 업데이트, 엣지라이팅(글로우, 프리즘)



5. 엣지패널에도 작은 변화가 있다.


 갤럭시S8의 엣지패널을 사용하는 인구가 그리 많지는 않은데 엣지패널에도 작은 변화가 있다. 먼저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엣지패널의 종류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화면이 생겼고, 아래 화면에서 보듯이 엣지패널 화면에세 편집을 눌러서 바로 설정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용빈도가 떨어지는 요소라서 변화가 크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6. 앨범 숨기기 / 취소 기능 추가


 갤러리 내에서 특정 앨범을 숨길 수 있고, 앨범을 처음 추가하면서도 숨길 것인지를 설정할 수 있다. 이 숨김 기능은 별도의 보안설정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갤러리내에서만 적용되는 기능이다. 즉, 갤러리에서 숨겼다고 해도 파일관리자나 다른 앱에서는 기존과 똑같이 보인다. 갤러리 내에서만 사진을 숨기는 것이라서 큰 의미는 없다.



7. 앱아이콘을 꾹 누르면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나온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앱 위주로 아이콘을 꾹~ 누르면 위 사진에서 보듯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바로 나온다. 이 기능은 앱을 구동하면서 원하는 기능으로 바로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데, 적용범위가 한정적인 것이 다소 아쉽다. 갤럭시S8을 구글서비스 위주로 사용한다면 굉장히 유용하다.



8. 멀티윈도우 변화


 마지막으로 살펴볼 요소는 멀티윈도우다. 멀티윈도우는 위 사진에서 보듯이 조금 군더더기가 붙은듯한 형태인데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유용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1~2번 사용해보면 바로 확인 가능한 부분이라 이렇게까지 설명을 넣을 필요가 있을까 한다. 아무튼 멀티윈도우에서 분할화면으로 사용하거나 팝업 화면으로 사용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기능 역시 그렇게 사용성이 높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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