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6월 19일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파인드X(Find X)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파인드X는 전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비율이 93.8%에 달하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폰X를 비롯해서 다른 제조사들이 디스플레이 비율을 늘리면서 전면카메라와 필요한 센서를 넣기 위해서 노치디자인을 선택했는데, 오포는 팝업 카메라를 선택하면서 노치디자인을 선택하지 않았다.


    ▲ 오포 파인드X(Oppo Find X)



     아직도 중국 스마트폰이라고 하면 무조건 가성비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보급형 제품위주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화웨이, 오포, 비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라인업 스마트폰도 꽤나 괜찮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파인드X도 가격이 약 130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언 라인업 스마트폰이다.



     파인드X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나오는 팝업 카메라를 장착했다. 카메라를 켜거나 잠금해제를 위해 팝업 카메라가 자동으로 나오는데 방은속도가 0.5초로 상당히 빠른편이다. 실제 유튜브에서 파인드X 팝업 카메라의 반응속도를 보여주는 영상을 찾아봐도 굉장히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포측에서는 슬라이딩 방식으로인한 내구성 테스트를 30만회 이상해서 사용시간이 늘어나도 문제가 발생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인드X는 카메라를 특이한 형태를 슬라이딩방식 팝업으로 한 것 뿐 아니라 하드웨어 스펙에도 상당히 신경을 썼다. 후면 듀얼카메라는 1600만화소(F/2.0)와 2000만화소(F/2.0)를 사용하고 전면 카메라는 2500만화소(F/2.0)를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광학식손떨림보정(OIS), 위상차 오토포커스(PDAF)를 지원하고, 놀라운 것은 후면카메라에서 광학 5배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5배줌이라는 것이 이미지센서나 렌즈크기의 한계로인해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스펙만 보면 카메라는 최고사양인데, 기능적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인식률이 좋은 3D 얼굴인식이 가능하고, 아이폰X의 인물사진모드 같은 포트레이트 촬영모드도 가능하다.





    ▲ 잠금화면 해제시 팝업카메라가 동작함


     오포 파인드X는 비싼 가격만큼이나 하드웨어 스펙도 최고수준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45 CPU, 8GB RAM, 256GB 저장공간, 19.5:9 6.42인치 FHD+ 디스플레이, 3,73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그리고 OS는 안드로이드 오레오(8.1)를 기반으로 한 오포의 커스텀UI인 컬러OS(ColorOS) 5.1을 적용했다. 아쉬운 점은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FHD급이라는 것인데, 다른 스펙이 최고수준인것과 비교하면 130만원이라는 가격이 아까워지는 부분이다.


    ▲ 컬러OS(ColorOS) 5.1


    ▲ 3D캐릭터 오모지를 사용할 수 있음


     오포는 과거부터 애플의 컨셉을 상당히 많이 따라하고 있는데 아이폰X의 애니모지와 비슷한 오모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을 보면 오포가 이번에는 애플, 삼성 등과 정면승부를 통해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데 첫인상을 좌우하는 디자인도 상당히 세련된 느낌이 있어서 공개후 분위기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문제는 실제 판매량이 어느정도일지가 관건인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위 이내 경쟁하고 있는 오포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만큼 흥미롭긴 한데, 가격을 생각하면 그냥 다른 스마트폰을 바라볼 것 같긴하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
    • 아이이이
      2018.12.1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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