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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최대규모의 고대 이집트 신전, 카르낙

Travel Story./2004. 이집트

by 멀티라이프 2009. 12. 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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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여행에서 본것들 중에 가장 놀라운 건축물을 딱 2개만 뽑으라고 한다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기자지구의 피라미드와 카르낙신전을 선택할 것이다. 아몬대신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카르낙 신전은 현재 남아있는 고대 이집트의 신전 가운데 최개 규모를 자랑하는 신전으로 이집트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린다는 룩소에 위치해 있다. 이 카르낙신전이 기억속에 강한게 남아있는것은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다거나 신비한 무엇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엄청난 규모와 크기에 압도당했기 떄문일 것이다. 특히 입구에서 양의 머리를 한 스핑크스가 양쪽으로 길게 뻗어있는 참배의 길, 제 1탑문, 제 2탑문으로 이어지는 대열주실은 정말 어마어마 하다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대열주는 높이 23m, 15m의 두 종류의 큰 기둥이 134개나 늘어서 있어 당시의 화려하고 거대했던 신전의 위용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아직까지도 실제 신전 규모의 10%정도 밖에 발굴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돌아보는데 2시간여가 걸렸으니 완전한 발굴작업이 끝나고 나면 얼마나 큰 신전의 모습이 드러날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신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양의 머리를 한 스핑크스들..


 고대 이집트가 남긴 현존하는 신전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수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근처에서 인증샷 한컷 살짝 찍어보기도 했다.


 어디론가 통하는 문이 연속적으로 있다. 이곳은 모든것이 전체적으로 크게 만들어진 편이다. 저 멀리 사람들의 크기를 보면 그 크기들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발굴이 덜 되서 그런지 아니면 훼손되어서 그런지 많은 석상들이 남아 있지는 않았다. 그 중에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석상들..


 아직도 발굴이 진행중이고 땅속에 묻혀있었건 신전이어서 그런지 입구지역을 제외하면 원형의 모습을 짐작해보기는 쉽지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 신전이 처음 발굴될 당시 땅속에서 발견 되었다고 하는데, 이 정도의 규모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었다고 한다.


 합세수트 여왕과 투트모드3세 두 정적간의 오벨리스크가 나란히 남아있는 카르낙 신전은 고대이집트 시대 이후로 그리스정교와 이슬람 사원등으로도 사용된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그 긴 역사만큼 많은 변화를 겪어서 인지 많은 부분이 손상된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아직도 발굴작업이 진행중인 지역..


 이 곳역시 발굴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때문에 진척속도가 그리 빠른편은 아니라고 한다. 


 유적 한가운데 앉아서 마시는 차한잔의 여유는 여행객들에게는 꿀맛 같지 않을까?






 고대 이집트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해주는 벽화들이 여기저기 남겨져 있었다. 발굴작업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벽화들이 발견되면서 당시의 삶의 모습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높이의 한 기둥에도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이 기둥이 땅속에 있었다는 사실이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또 이 높이 아니 깊이만큼 땅을 다 파내어 발굴작업을 했다는 사실도 놀랍기만 하다.


 벽화나 문양등은 사방에사 발견된다. 이 곳에서는 어디하나 소흘히할 곳이 없다. 심지어 기둥 사이를 지나가다 위를 보아도 이른 그림이 그려져 있다.


 엄청난 규모의 기둥들.. 저멀리 걸어오는 사람들과 기둥의 크기를 비겨해 보시길 바란다. 수천년전 고디 이집트 인들은 이런 신전을 어떻게 만들었던 것일까?


이 곳을 지나가면 신전 구경이 모두 끝이난다. 왠지모를 진한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 아래 두장의 사진은 뒤늦게 발견해서 추가로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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