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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Q7이 가진 주요 특징 6가지와 아쉬운점 2가지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8. 7. 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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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15일 LG Q7이 이동통신 3사를 통해서 49만 5천원이라는 출고가로 시장에 나왔다. Q7은 중급형 시장을 목표로 상위 모델인 G7이 가진 일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3주 가량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주요 특징과 아쉬운점을 가볍게 이야기한다.



주요 특징 1 : 5.5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


 G6에 처음 적용한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이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쉽게 만날 수 있다. Q7에도 FHD 해상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좌우 베젤이 얇아서 괜찮다. 뭐~ 이제는 시중에 나오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얇은 베젤에 와이드 화면을 제공해서 메리트가 없어진 것 같기도 하지만 없으면 아쉬운 요소다. 그래서 웹서핑을 할때나 영상을 보는 등 화면을 풀로 이용할 때 꽤나 좋다.






주요특징 2 : 전면 광각 렌즈


 중급형이나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가끔 전면 광각렌즈를 발견할 수 있다. 가격을 낮추다보면 후면 카메라의 스펙이 낮아지게 되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전면 카메라의 스펙을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Q7은 전면에 광각렌즈를 탑재했다. 그래서 위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일반각과 광각 2가지 모드로 셀피촬영이 가능하다. 전면카메라로 광각촬영이 가능하면 배경을 넓게 포함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때 꽤나 괜찮다.



주요 특징 3 :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한 핑거터치


 처음 지문인식 센서가 등장했을때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전유물 이었는데 이제는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필수 요소가 되었다. Q7역시 지문인식 센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한 핑거터치 기능이 상당히 유용하다. 카메라 앱 사용시에는 지문인식 센서에 손가락을 대면 셀피 촬영이 가능하고, 센서를 빠르게 2번 댄 후 손가락을 떼지 않고 있으면 화면캡처가 된다. 그리고 센서를 아래위로 밀먼 알림창을 열거나 닫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지문인신 센서를 2번 터치해서 화면 캡처하는 기능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주요 특징 4 : DTS:X 3D 입체음향


 LG Q7는 이어폰, 스피커 등의 외부 음향기기를 연결하면 입체음향 효과를 만들어주는 DTS:X를 지원한다. Q7플러스에는 하이파이 쿼드덱까지 탑재되었는데, Q7에는 탑재되지 않아서 조금 아쉽다. 메모리와 저장공간으로 Q7과 Q7플러스를 구분하는 것은 라인업을 정리할 때 좋은 방향인 듯 한데 LG전자 스마트폰이 가지는 강점인 오디오 성능에 차별화를 둔 것은 조금 아쉽기도 하다.



주요 특징 5 : FM 라디오


 언제부터인가 스마트폰에서 사라졌던 FM라디오가 다시 탑재되기 시작했다. FM라디오는 이동통신망을 이용할 수 없는 상태에서도 수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좋다. 특히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이다. 뭐~ 우리 삶에서 재난이 발행해서 FM라디오를 켜는 경우가 거의 없겠지만, 있으면 좋은 요소이긴 하다. 그리고 각 방소사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든 FM 라디오채널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라디오방송 마니아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기능이다.



주요 특징 6 : IP68 방수방진


 Q7가 가진 특징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요소는 IP68 방수방진이 아닐까한다. IP68 방수방진은 여전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위주로만 적용되는데, 이번에 특이하게 중급형인 Q7에 IP68 방수방진이 적용되었다. 그래서 계곡이나 워터파크 등에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뭐~ 혹시나 걱정이 된다면 방수팩에 넣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물과 먼지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은 스마트폰의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매력적인 특징이다.



아쉬운점 2가지 : 스냅드래곤 450 탑재 & 출고가


 Q7에서 아쉬운점은 2가지로 CPU와 출고가다. 먼저 CPU가 퀄컴 스냅드래곤 450을 사용했는데, 중국을 비롯해서 외산폰들이 중급형에 주로 스냅드래곤 600 시리즈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아쉽다. 이상하게 국내 제조사들은 스냅드래곤 600시리즈를 사용하는 것에 굉장히 인색한데 다른 요소들을 잘 갖춰두고도 CPU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비판을 받는다. 다음으로 출고가가 약 50만원인데 2016년에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출고가가 인하되어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그래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조금 더 저렴하게 나왔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든다. 중급형 이라고 하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40만원 내외를 생각하게 되는데, 다소 아쉽다. 전체적으로 이런 아쉬운점이 있긴 하지만 사용자들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주요 특징을 생각해보면 그럭저럭 괜찮은 스마트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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