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0 껍데기에 G7 내용물을 담아서 시장에 등장한 LG V35 씽큐의 카메라는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냥 편하게 촬영하기를 원하는 스마트폰의 특성상 다양한 기능의 사용성이 떨어질 수 있긴하지만, 사용자에게 다양한 선택포인트를 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긍정적이다. 그래서 V35 씽큐 카메라의 특징을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면서 가볍게 들여다본다. ※ V35 ThinQ가 등장하지 않는 모든  사진은 V35 씽큐로 촬영한 것이다.




    1. 일반적인 스냅사진 촬영


     V35 씽큐는 후면 듀얼카메라 전면 800만화소(F/1.9, 80도), 후면 듀얼카메라를 장착했다. 듀얼카메라는 1600만화소 일반각(F/1.6, 71도)과 1600만화소 광각(F/1.9, 107도)으로 구성되어 있다. 픽셀 하나의 크기가 1마이크로미터로 다른 스마트폰보다는 조금 작은 편이라서 조금 아쉬운감이 있다. 2018년 프리미엄 라인업에 있는 스마트폰을 보면 1.22마이크로미터에서 1.4마이크미터 정도의 픽셀을 사용했다. 아무튼 LG는 픽셀 하나하나의 크기가 작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잘 처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V35씽큐는 맑은날 야외나 평범한 실내환경에서 스냅사진은 잘 나온다.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가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되어서 조명이 좋은 상태에서는 장비보다 촬영하는 사람의 손에 사진의 질이 판가름난다. 어찌되었건 초가을 정도에 출시 예정인 V40에서는 픽셀의 크기가 조금 더 커지기를 바란다.






    2. 아웃포커스는 사용성이 높다.


     요즘 새 스마트폰이 나올때 보면 아웃포커스 효과를 굉장히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삼성이 듀얼렌즈를 이용한 라이브포커스를 선보이면서 이 경쟁에 불을 붙였는데, LG V35 씽큐역시 아웃포커스 효과를 별도로 적용할 수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듀얼렌즈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렌즈만 사용하고 소프트웨어적으로 효괄르 만드는 것이다. 처음에 소프트웨어로 만들어낸 효과라고해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실제 사용해보면 결과물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특히 인물사진을 촬영할때 굉장히 요긴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촬영 후에 배경의 흐림효과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LG V35 씽큐로 촬영한 사진 X 아웃포커스 #1


    ▲ LG V35 씽큐로 촬영한 사진 X 아웃포커스 #2


    ▲ LG V35 씽큐로 촬영한 사진 X 아웃포커스 #3



     아웃포커스를 꼭 인물사진에만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풍경이나 물체를 촬영할때 사용해도 괜찮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위ㆍ아래 사진을 보면 아웃포커스 효과가 적용되었을 때 어떻게 다른지 가늠할 수 있다. 위 사진은 일반모드에서 촬영한 것이고 아래 사진은 아웃포커스 기능을 사용한 것이다.




    3. 개선되기를 바라는 AI카메라


     LG, 화웨이, 샤오미 등 스마트폰 카메라에 AI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G7 씽큐에 처음 AI카메라를 적용한 LG 역시 AI카메라를 강조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결과물을 더 좋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꽤나 매력적인 기능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개선되었으면 하는 포인트도 있는데 설정에서 AI카메라를 기본으로 켜둘 수 있게 했으면 한다. AI카메라가 만들어주는 색감이 좋은 사용자는 AI카메라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카메라를 켤때마다 AI카메라를 눌러줘야 한다. 이것을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게 옵션을 주면 사용자 입장에서 더 편하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그리고 처음 G7 씽큐를 통해 등장했을때보다는 반응속도가 상당히 빨라지긴 했는데, 여전이 물체를 인식하는 속도가 조금 아쉽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켤때는 바로 사진을 찍고 싶은 경우가 많은데, 약간의 딜레이가 있다보니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이 두가지 요소만 개선된다면 결과물 자체는 훌륭하기 때문에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LG V35 씽큐로 촬영한 사진 X AI카메라 #1


    ▲ LG V35 씽큐로 촬영한 사진 X AI카메라 #2


    ▲ LG V35 씽큐로 촬영한 사진 X AI카메라 #3



    4. 저조도에서 촬영한 사진도 준수하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상형평준화 되면서 제조사들은 저조도에서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다른 제조사보다 저조도 사진이 뛰어나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LG전자의 경우 저조도 사진촬영모드인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를 넣었다. 실제로 V35 씽큐를 사용해보면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를 켤만큼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을 촬영하는일이 많지 않고, AI카메라나 일반모드에서도 비교적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어둡다고 무조건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를 켤 필요는 없고, 상황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 아래 두 장의 사진은 해가 저물어가는 시기와 해가 진 후 한강유람선에서 촬영한 것인데, 결과물이 충분히 준수하다.






    ▲ LG V35 씽큐로 촬영한 광각 사진


    5. 그 밖의 포인트는? 광각 & 4K 60fps


     LG전자 스마트폰 하면 떠오르는 정체성을 한가지만 이야기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후면 광각렌즈를 주저없이 언급할 것이다. 광곽사진이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한번 광곡사진에 맛들려서 찍기 시작하면 광각만 찍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V35 씽큐 카메라의 광각렌즈는 광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훌륭한 매력포인트가 될 것이다. 그리고 영상촬영 설정에 들어가보면 4K 60fps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더라도 발열문제 등 다른 요소 때문에 4K 60fps 촬영을 막아두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LG V35 씽큐는 그렇지 않다. 특히 움직이는 영상에서 30fps과 60fps이 부드러움의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자주 촬영하는 사람에게 괜찮은 포인트다. 



     지금까지 LG V35 ThinQ의 카메라 특징에 대해 살펴봤는데, 분명히 아쉽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결과물의 수준이 괜괜찮은 다양한 사진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요즘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면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인데, V35 씽큐 역시 다른 카메라 없이 들고다녀도 아쉬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스마트폰이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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