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 사회를 향한 기부와 후원이다. 그 대상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까지 뻗어나간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아주 조금씩 조금 더 살만한 세상으로 변화할지 모른다. LG전자는 오래전부터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하게 보여주기식으로 1회성에 그치는 사회공헌이 아니라 긴 시간이 필요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2012년에 에디오피아에 세운 LG 희망마을(LG Hope Village)이다. 에디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UN에서 줄곧 한국을 도와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고, 총 6,037명이 참전해서 123명의 전사자와 53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 LG희망마을에 화장실이 설치되었다.(2018년)


     에디오피아가 파병한 부대 이름이 '강뉴부대'였는데, 강뉴는 에디오피아어로 혼돈에서 질서를 확립한다와 초전박살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에디오피아의 강뉴뷰대는 한국전쟁에서 253번의 전투를 치뤄서 단 한번의 패배없이 253전의 승리를 거둔 부대로 유명한데, 이기든지 죽든지 둘 중 하나만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래서 전사자와 부상자는 있었지만 전쟁포로가 단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파병당시 에디오피아 셀라시에 황제는 강뉴뷰대에게 아래와 같은 연설을 했는데, 에디오피아가 한국전쟁에 임하는 결연한 자세를 엿볼 수 있다.


    "우리 에디오피아가 항상 추구해왔던 '세계평화를 위한 집단 안보'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그대들은 장도에 오르는 것이다. 가서 침략군을 격파하고, 한반도에 평화의 절시를 확립하고 돌아오라. 그리고 이길 때까지 싸워라. 그렇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싸워라."



     최근에 LG전자는 에디오피아 LG희망마을에 화장실이 설치되었음을 알렸는데, 그 과정을 보면 해외 빈곡지역에 대한 후원이 어떻게 이루워져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단순하게 LG에서 화장실을 건설해주는 것이 아니라 설치에 필요한 목재, 철판, 못 등의 재료를 지원하고 마음사람들이 화장실을 직접 설치하게 만들었다. LG희망마을의 기본 모토가 나중에 도움을 주고 있는 LG전자와 비정부기구인 월드투케더가 완전히 떠나더라도 그들 스스로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2012년 처음 LG희망마을을 만들고 마을의 자립을 위해 2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도로, 우물 등을 설치해 마을 인프라를 개선해서 협동조합을 운영해 시범농장을 조성, 마을사람들이 직접 농사와 축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그리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서 마을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는 흔히 후원이라고 하변 그냥 식량이나 물이나 지원하는 것을 머리에 떠올리는데, 요즘은 현지인들이 자립해서 살아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형태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런 형태의 후원이 쉽지 않은 것은 제법 오랜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동안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있다. 그래서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필요하고, LG전자의 이런 사회공헌활동은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 하다.


    ▲ LG희망마을에 설치된 우물


    ▲ LG희망마을 시범농장의 결과물


     어떤 이들은 국내에도 도움을 기다리는 손길이 많은데 해외까지 후원을 하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국내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국가의 어려운 실정을 알면서도 보고만 있는 것 또한 도리가 아니다. 조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한국전쟁 직후 우리나라가 다른 국가들로부터 받았던 막대한 후원을 생각해보면, 지금 우리가 주는 선행이 결국 돌고 도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아무 관련도 없는 한국에와서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에디오피아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LG전자가 그들의 소중한 희생에 대해 조금이나마 은혜를 갚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끝으로 LG희망마을이 완전한 자립에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