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격차를 두고 7월 16일과 8월 13일에 각각 자급제로 국내 출시된 홍미노트5와 노바라이트2의 판매실적이 그렇게 좋지는 못하지만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을 찾는 이들은 여전히 두 제품을 두고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두 스마트폰을 모두 구매한 필자가 그동안의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자세하게 비교해본다. 이 글을 정리하기전에 이미 테크전문 영상채널 꿀단지TV를 통해 비교영상을 업로드 했기 때문에, 해당 영상의 화면을 이용한다. 그리고 비교 영상은 글 하단에 첨부했다.


    ▲ 박스색상부터 완전히 다른 홍미노트5(왼쪽) vs 노바라이트2(오른쪽)



     가성비를 논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가격을 살펴봐야 한다. 국내 출시된 가격을 보면 홍미노트5가 29만 9천원이고 노바라이트2가 25만 3천원이다. 그런데 홍미노트5의 경우 직구를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국내 정발모델과 직구모델과 동일한 글로벌버전이다. 그래서 직구시 4GB 모델이 20만원 정도고 6GB 모델이 25만원 정도다, 그리고 노바라이트2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카드할인이나 쿠폰을 잘 사용하면 23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다. 즉, 두 스마트폰의 실질적인 가격 차이는 굉장히 미미하다.



     구성품에서는 케이스의 재질과 번들이어폰 유무가 다르다. 홍미노트5는 소프트 젤리케이스가 들어있고 노바리이트2는 하드케이스가 들어 있가. 그리고 노바라이트2에만 번들이어폰이 포함되어 있다. 사실 노바라이트2에 들어 있는 번들이어폰의 음질이 썩~ 좋지는 않지만 없는것보다는 있는 것이 좋다.




     스펙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CPU에 있다. 노바라이트2는 화웨이 자체생산 CPU인 기린 659를 사용했고, 홍미노트5는 퀄컴 스냅드래곤 636을 사용했다. 기린 659가 스냅드래곤 600시리즈에 대응하기 위해 나온 프로세서이긴 한데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RAM, 저장공간, 배터리용량 모두 홍미노트5가 우세하다. 가격차이가 사실상 없는 상태에서 스펙만 보면 홍미노트5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




     두 스마트폰을 후면과 젼먼을 보면 카메라 위치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닮아있다. 노바라이트2는 카메라가 가로로 배치되어 있고, 홍미노트5는 세로로 배치되어 있는데 어떤 형태가 더 좋은지는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 평가를 할만한 요소는 아니다. 그리고 전면을 보면 노바라이트2는 5.65인치 디스플레이고 홍미노트5는 5.99인치인데 이 부분 역시 크기의 차이일 뿐이라서 우열을 가릴만한 요소는 아니다.




     디스플레이의 색샹표현력은 갤럭시S8과 함께 두고 비교해보니 두 모델 모두 조금 부족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두 모델만 놓고 볼때는 노바라이트2가 조금 더 연하다는 느낌이 있다. 대신 설정에 들어가보면 노바라이트2는 색감을 굉장히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데, 홍미노트5는 표준, 따스함. 시원함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 디스플레이 설정은 노바라이트2가 좋다.



     앱구동속도는 동시에 여러가지 앱을 실행시켜보면 미세한 차이이긴한데 홍미노트5가 조금 더 빠른 경향이 있다. 뭐~ 요즘은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평준화 되어서 앱구동속도 비교는 크게 의미를 가지기는 힘들긴하다. 그래서 밴치마크 점수를 아래 사진을 통해 들여다보면 노바라이트2가 홍미노트5에 비해서 다소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무래도 CPU, RAM의 스펙 차이에서 오는 점수차이다.




     조금 더 정확한 성능 비교를 위해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실행했는데 홍미노트5가 더 빠르게 대기화면으로 진입했고, 게임을 할때는 느끼는 체감성능은 별반 차이가 없었다. 노바라이트2나 홍미노트5를 두고 배틀그라운드를 모바일을 쾌적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적어둔 글을 종종 봤는데,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사용자가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픽 설정자체가 낮아서 멀리있는 적을 발견하는 것이 어렵고 배경이나 그림자 등을 보면 확실히 게임성능이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즉, 두 스마트폰 모두 게임성능에서는 눈에 띄는 차이가 없고 게임이 가능하지만 쾌적하게 즐길 정도가 아니라는 것은 동일하다. 그리고 발열 역시 비접촉식 온도계로 디스플레이와 후면의 온도를 측정해보니 35~37도 정도를 유지하면서 거의 똑같다.



     화웨이와 샤오미 모두 요즘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 카메라 성능이 좋다고 굉장히 강조한다. 그래서 카메라 성능을 샘플사진을 통해 비교해봤는데, 프리미엄 라인업에서는 차이가 좀 있는지 몰라도 보급형인 노바라이트와 홍미노트5간에는 큰 차이는 없다. 먼저 화각은 위 사진에서 보듯이 홍미노트5가 조금 더 넓고, 1:1 크롭 사진을 통해 노이즈를 비교해보면 우열을 가리기 힘든데 홍미노트5가 조금 더 좋은것 같은 느낌이 든다.




     카메라에서 선명도 만큼이나 중요한 색상표현은 장단이 있는데 노바라이트2는 붉은색을 정확하게 표현하는데, 가끔은 너무 붉게 표현해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위 사진을 보면 붉은색 음료수를 노바라이트2는 제대로 표현했는데 홍미노트5는 물감빠진 느낌이 강하다. 그런데 아래 사진을 보면 노바라이트2가 원래 갈색은 마카롱의 색깔을 붉게 표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노바라이트2가 색을 진하게 표현해서 홍미노트5보다는 좋기는 한데 붉은색의 과한 표현이 아쉽다. 정리하면 화각과 선명도에서는 홍미노트5가 색상표현에서는 노바라이트2가 상대적은 우위를 점한다.




     지문인식 센서도 왼손과 오른손을 교차하면서 반복 테스트를 했는데, 홍미노트5가 아주 약간 반응속도가 빠른 느낌이 있긴한데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다. 아마도 하나만 사용한다면 두 스마트폰 모두 늦게 반응한다고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기본 기능과 제스처 기능에서는 전체적으로 노바라이트2가 조금 더 우세하다. 두 스마트폰 모두 화면 녹화가 가능한데 노바라이트2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소리와 마이크로 들어가는 음성을 동시에 녹음이 가능한데, 홍미노트5는 마이크만 가능하다. 그리고 노바라이트2에는 LG전자의 노크온을 따라한 제스처 기능이 있는데, 완벽히 똑같지는 않고 두번 두드려서 꺼진 화면에서 잠금화면으로 잠금화면에서 꺼진화면으로 이동하는 것만 가능하다. 홍미노트5만 가지고 있는 장점도 하나 있는데 적외센센서가 있어서 만능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스마트폰은 외형상에 공통점이 있는데 전원버튼과 볼륨조절버튼이 우측에 함께 있는 것이 똑같다. 중국산 스마트폰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형태인데 LG, 삼성, 애플의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적응하는데 1주일 정도 걸린 듯 하다. 지금까지 화웨이 노바라이트2와 샤오미 홍미노트5를 비교했는데, 종합적으로 볼때 성능이 조금 더 우수하고 저장공간에 여유가 있는 홍미노트5가 조금 더 좋지 않을가라는 의견을 남긴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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