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열렸던 세계가전전시회 IFA 2018이 지난 9월 5일에 끝나고 현장의 다양한 소식을 전했었는데, 오늘은 IFA 2018에 대한 마지막 글로 결산 세 번째편을 포스팅한다. 1편에서 LG전자 2편에서 소니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고 이번에는 가장 큰 부스를 설치했던 삼성전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같은 건물을 이용해서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하는데, 작년에는 굉장히 꽉 막힌 느낌 이었다면 올해는 굉장히 탁 트인 느낌이 나게 부스를 구성했다. 삼성은 전면에 QLED 8K TV를 내세웠는데, 다수의 8K TV를 보기 좋게 배치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단순하게 8K를 전시하는 것을 넘어서 8K가 4K 대비 얼마나 좋은지 기술적으로 어떤 부분이 적용되었는지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사실 QLED는 LCD기반의 TV로 사람들이 LED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서 좋지 않은 소리도 많이 듣고 있고, OLED보다 화질면에서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IFA 2018에서 삼성이 보여준 자신감을 보면 정말 기업 마케팅은 이렇게 해야한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상당히 두꺼워진 QLED 8K TV




     이번에 삼성은 IFA 2018에 이렇다할 신제품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조금은 김이 빠지긴 했는데, 그래도 최근에 출시한 갤럭시노트9, 개럭시워치, 갤럭시탭S4 등을 충분히 많이 준비해서 사람들이 제품의 수량이 모자라서 체험하지 못하는 일은 없었다. 그만큼 본인들이 만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그 자신감이 지금의 삼성을 만드는데 좋은 역할을 했을 것이다. 뭐~ 절대적으로도 이번에 전시한 기기들은 충분히 잘 나오긴 했다.


    ▲ 갤럭시탭S4 체험존


    ▲ 갤럭시워치 체험존



    ▲ 갤럭시노트9을 이용한 즐길거리(1)


     삼성전자 부스를 구경하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사람들이 즐길거리가 상당히 다양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한번 들어오면 꽤나 오랜시간 머물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다양한 어트랙션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부스에 머물게 하면 그만큼 사람들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들을 구경하게 만들어서 충분한 홍보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 갤럭시노트9을 이용한 즐길거리(2)



     눈으로 보기만 하면 잘 와닿지 않는 부분에는 언제나 직접 체험해보고 들으면서 경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다. 가전제품이나 IT제품들은 가격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히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사람들의 욕구를 굉장히 잘 채워주는 곳이 IFA 2018 삼성전자 부스였다.


    ▲ 집안 거실같은 편안함 컨셉으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 청음실에서는 누구나 설명을 듣고 TV 스피커의 음질을 확인할 수 있음


    ▲ IFA 2018 삼성전자 부스의 다양한 어트랙션(1)


     시대가 시대인만큼 VR을 이용한 게임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VR 축구게임이나 자동차경주에는 줄을서서 기다릴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 IFA 2018 삼성전자 부스의 다양한 어트랙션(2)


    ▲ IFA 2018 삼성전자 부스의 다양한 어트랙션(3)



     삼성전자 부스가 좋았던 것은 즐길거리가 많은만큼 중간에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는 점이다. 한쪽에는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누구나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이 휴식공간 앞에 자신들이 강조하고 싶은 QLED를 배치함으로써 광고효과를 극대화 했다.


    ▲ 쿠킹쇼 후 음식을 나눠주기도 함


    ▲ 가전제품 정류별로 구분해서 보기 편했음


    ▲ 관심을 그다지 받지는 못했던 4K 모니터


    ▲ 한국 사람들이 폭탄이 있다고 농담했던 커넥티드카


     삼성전자에 대한 글을 쓰면서도 그렇고 현장에서도 그랬고 뭔가 확실한 임팩트는 없었다. 부스가 화려하고 사람들을 오랜시간 잡아두는데는 성공하긴 했는데 그 사람들에게 얼마나 메시지를 전달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는한다. 그래도 일단 많은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두루 경험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원하는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비즈니스는 다른 통제된 공간에서 따로 진행하는 것이고 오픈된 전시장은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는 충분히 가전전시회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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