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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이타 여행간 사용해본 오프라인 번역기 일리(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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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멀티라이프 2018. 9. 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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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소수의 사람들은 어느정도 적응을 해서 외국어로 대화하는 것이 문제가 없겠지만 어쩌다 한번 여행을 가거나 아무리 여행을 가도 말하는데 어려움이 겪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우리가 학교에서 가장 많이 배우고 사용하는 영어권 국가라면 그나마 괜찮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일본으로 여행을 가면 참 애매하다.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번역기 또는 번역어플인데 언제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번역기가 가장 좋다. 그래서 필자는 최근에 일본 오이타 여행에 네트워크 연결 유무와 상관없이 오프라인 상태에서 사용가능한 번역기 일리(ili)를 가져갔다.



 일본에 가보면 대도시는 그나머 영어를 조금 알아듣지만 소도시나 작은 마을, 작은 음식점이나 상점 등에서는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손짓발짓을 하게 되는데 일리 번역기를 사용하니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 오이타현 벳푸시 우미지옥



 일리 번역기가 조금 특이한 것은 양방향이 아니라 단방향 번역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우리말을 영어 또는 일본어로 번역을 해주는데, 실제로 여행을 가서 번역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짚어냈다고 할 수 있다. 보통 번역기가 양방향이라고 해도 외국인의 입에 번역기를 들이대면서까지 대화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 일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더 정확하게 전달하자는데 그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해보면 상대방은 우리가 외국인임을 감안하여 손짓발짓을 더해서 천천히 대화를 시도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알아 들을 수 있고, 식당, 상점, 대중교통 등에서 짧은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느정도 알아든는게 가능하다.


▲ 목에 걸고다니며 사용하기 괜찮은 일리 번역기


▲ 손에 들고다녀도 작고 가벼워서 부담이 없다.


▲ 음식점에서 꺼낸 번역기 일리


 일본 오이타 여행을 하면서 일리 번역기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식당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다. 식당에서는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서 일리를 사용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내릴 곳을 확인하기 위해서 일리를 사용했는데 굉장히 편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도 보면 외국인들이 식당에서 음식주문이나 대중교통에서 행선지를 확인하고 내리는데 고생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우리가 외국에 갔을 때도 그 모습은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일리가 있으면 물어보고 확인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


▲ 버스안에서 꺼낸 번역기 일리


▲ 기차역에서 꺼낸 번역기 일리




 음식점과 대중교통 이외에도 상점에 들어갔을 때 원하는 물건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점웜에게 물어보기 위해서 일리 번역기를 사용했다. 그리고 하모니랜드에가서 운영시간과 대기시간을 체크하고 돌아가는 버스와 기차 시간표를 확인하기 위해서 일리 번역기를 사용했다. 여러가지로 목에 걸고 다니면서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했는데, 상대방이 필요한 대답이나 안내를 해주는 것으로 봐서 번역 성능은 충분히 좋다.


▲ 오이타현 하모니랜드



 일리 번역기는 한번 완충시에 2~3일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어서 여행간에 매일매일 충전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둥근 버튼을 누르고 말하는 방식이라서 사용법도 굉장히 간단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절전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배터리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여러가지로 이번 3박 4일간의 오이타 여행은 일리 번역기 덕분에 답답함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언어 소통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이렇게 마음의 평안을 줄 것이라고는 일리 번역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몰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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