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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40 씽큐 카민 레드 개봉기, 색감이 고급지게 잘 빠졌다!

Review./Device - LG

by 멀티라이프 2018. 10.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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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4일 뉴욕과 서울에서 시차를 두고 공개된 LG V40 ThinQ를 출시전에 조금 일찍 만났다. 필자가 만나본 V40 씽큐는 카민 레드 모델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색상이다. V40 씽큐는 기존에 있던 색상인 뉴 플래티넘 그레이와 모로칸 블루에 카민 레드를 더했는데, 언뜻 보면 V30이나 G7의 라즈베리로즈와 비슷한 색감을 가지고 있다.



 박스를 슬쩍 살펴보면 정면에 V40 ThinQ 로고가 있고 측면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로고, 헤이 구글 로고 등이 있다. 그리고 뒤집어서 후면을 보면 V40 씽큐에도 G7 씽큐와 마찬가지로 붐박스 스피커가 탑재되었다는 것을 아래 사진속 모습을 보면서 박스를 열기 전에 확인할 수 있다.




 박스를 열고 제품을 꺼내면 비닐이 씌워져 있는데 LG전자가 강조하고 싶은 포인트 4가지가 적혀있다. 가장 위에 펜타 카메라가 적혀 있고 그 아래로 메리디안 오디오 튜닝, 6.4인치 풀빌전 올레드 디스플레이, 구글 어시스턴트키가 적혀있다. 여기서 다른 요소는 이미 알려진 내용이었는데, 메리디안이 오디오를 튜닝했다는 것은 굉장히 신선하다. LG는 엑스붐 스피커를 통해서 메리디안과 협업을 진행한바 있는데, V40 씽큐까지 협업대상을 넓혔다. 하이파이 쿼드DAC과 DTS:X 입체음향을 지원하는 가운데 메리디안 기술까지 들어가서 오디오는 이번에도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스안에 들어 있는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은데 요즘 트렌드화 되어가고 있는 전용 케이스가 들어 있지 않아서 조금 아쉽지만 충전 어댑터가 고속충전을 지원하고, 다양한 변환젠더가 들어 있어서 그럭저럭 괜찮다. 번들 이어폰은 LG전자 로고가 그려져 있고 특별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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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40 씽큐를 처음 꺼내면 노치를 포함한 6.4인치 디스플레이를 처음 만난다. 전체적으로 하단 베젤이 상당히 얇아졌고, 측면 베젤은 약간 두꺼워졌다. 상하베젤을 동일하게 만들어서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베젤의 두께는 5.7mm다. 노치디자인은 기호에 따라서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거나를 뉴세컨드 스크린 설정에서 변경할 수 있다.


▲ 뉴세컨드 스크린 설정



 박스를 V40 씽큐 카민 레드 색상을 처음 봤을 때 색깔을 정말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 라즈베리로즈는 조금 색이 가볍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카민 레드는 무광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좋았다. 재질도 굉장히 부드러워서 손으로 만질 때 참 편안했다. 빛의 방향에 따라서 느껴지는 색감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해서 다양한 방향에서 촬영한 사진을 아래에 여러 장 올려뒀다. 아마도 사진들을 보면 필자가 받았던 느낌을 어느 정도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V40 씽큐를 측면에서 보면 볼륨조절 버튼 아래 구글 어시스턴트키가 있고 전원 버튼 아래 유심 트레이가 있다. 그리고 카툭튀가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데, 스마트폰의 두께가 7.7mm로 비교적 양호하고 이미지센서의 크기도 키운 것을 생각해보면 카메라 디자인을 상당히 잘 뽑았다.



▲ 빛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V40 ThinQ 카민 레드


▲ 빛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V40 ThinQ 카민 레드


▲ 빛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V40 ThinQ 카민 레드


▲ 빛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V40 ThinQ 카민 레드



 초기설정을 하면서 최초 부팅을 하고 가장 먼저 살펴본 것이 카메라다. 아무래도 트리플 카메라에 대한 기대를 상당히 많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나무 모양으로 망원, 일반각, 광각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하단에는 구글렌즈, 아웃포커스, 트리플샷, AI카메라 메뉴가 있는데,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는 워낙 내용이 많아서 따로 자세히 전할 예정이다. 그래도 조금만 언급하면 트리플샷은 3가지 렌즈로 가지가 화각의 사진을 한번에 찍고, 각각의 사진을 연결한 영상까지 4개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기능이고, 우리가 흔히 시네마그래피라고 알고 있는 기능이 매직 포토라는 이름으로 들어가 있다. 그리고 아이폰에 있는 조명모드를 가지고 왔고, 애플 미모지나 삼성 AR이모지와 비슷한 마이 아바타라는 기능도 추가 되었다.



 전면 듀얼카메라는 일반각 + 광각 조합인데 개인적으로 과거에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했던 형테다. 제법 괜찮은 평가를 받았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졌다가 이번에 다시 등장했다. 이번에 정말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전면 카메라는 구글렌즈, 아웃포커스 AI카메라 메뉴가 있고, 메이크업 포토라는 기능이 있어서 간단하게 화장을 한듯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V40 씽큐를 보다보니 측면이 조금 더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래ㆍ위 사진을 보면 상당히 둥글게 처리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 그립감을 상당히 향상시켰다. 6.4인치 스마트폰이라서 어느정도 크기에 대한 부담감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손에 잡았을 때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무게감도 상당히 괜찮아서 찾아보니 169g으로 최근에 출시된 동급의 스마트폰들에 비해서 확실히 가벼웠다.



▲ LG 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가 된 고품질 사운드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노트9과 아이폰Xs Max도 V40 ThinQ와 비슷한 디스플레이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제품 자체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위ㆍ아래 사진과 같다. 사진을 보면 실제 사용자가 사용하는 디스플레이의 크기나 전체적인 제품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가로 넓이는 3개의 스마트폰이 거의 비슷하고 높이만 조금 차이가 나는데, V40 씽큐와 아이폰Xs Max가 비슷하고 갤럭시노트9이 조금 더 길다. 더해서 사진을 보면 디자인적으로 V40 씽큐가 상당히 돋보인다.



 LG V40 ThinQ의 박스를 열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감정을 포함해서 개봉기를 작성했다. 2018년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워낙 치열해서 V40 씽큐가 어떤 성적을 낼지는 모르겠지만, 카민 레드 색상은 너무나 잘 빠졌고 색감 덕분인지 디자인까지 예뻐보인다. V40 씽큐에 대한 개봉기는 여기까지고, 펜타 카메라나 배터리, 발열상태 등 성능적인 면은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해보고 최대한 빠르게 리뷰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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