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단지 근처에는 음식점도 있고 카페도 있고 펜션도 있는 종합문화공간 허밍팜이라는 곳이 있다. 허밍팜은 지난 여름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백봉백숙과 일반백숙을 시켜서 먹었었는데, 당시 너무 만족스러웠던지라 최근에 다시 한번 다녀왔다. 가을에 찾아간 허밍팜은 여름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는데, 조금 더 예쁘게 변한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 곳곳에 사진촬영 포인트가 있어서 좋은 경주 허밍팜



     이번에는 가족친지들이 함께 찾아가서 백봉백숙에 일반백숙을 주문하고 추가로 무엇을 더 주문할까를 고민하다가 최근에 추가된 메뉴로 갈치조림을 추천하길래 함께 주문했다. 먼저 백봉백숙은 우리가 흔히 오골계라고 부르는 닭으로 검은색인것기 특징이다. 백봉백숙 안에는 삼채와 한약재 등 건강을 위한 재료들이 듬뿍 들어갔고 전북이 함께 나온다. 백봉백숙은 고기가 쫄깃쫄깃하면서도 연해서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완전 부드러운 백숙을 먹고 싶다면 백봉백숙 보다만 일반 백숙이 더 좋을수도 있다. 둘다 맛이 좋은데 미묘하게 고기의 질이 달라서 번갈아 먹으면 정말 질리지 않아서 계속 먹게된다. 백숙은 워낙 지난번에도 맛있게 먹었던지라 이번에도 고민 없이 주문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필자를 비롯해서 함께간 모두가 맛있게 먹었다.



     백숙이 메인메뉴인 음식점에서 조금 뜬금 없이 갈치조림을 한다고 해서 긴가민가하면서 주문을 했는데, 맛이 의외로 좋았다. 기본적으로 요리를 잘하면 재료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느끼며 갈치조림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보통 식상에 가면 너무 자극적으로 조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허밍팜의 갈치조림은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허밍팜은 단체회식을 해도 될만큼 넓은 공간이 있는데 좌식도 가능하고 입식도 가능하다. 필자와 함께간 일행의 숫자가 조금 많아서 넓은 좌식을 선택했다.



    ▲ 고급진 분위기가 매력적인 허밍팜 입식공간



     허밍팜에는 위에 소개한 3가지 메뉴 이외에 돼지불고기나 떡갈비, 양념게장 등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음식은 주문하기에 따라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데, 육해공 요리를 한 자리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굉장한 매력이다.





     메인 요리 이외에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도 굉장히 맛이 좋은데 잡채나 전과 같이 손이 조금 많이 가는 음식들도 있다. 기본적으로 음식들이 맛이 준수한 편이어서 허밍팜에서는 왠만해서 입맛에 맞는 음식이 없는 일은 없을 것 같다.



    ▲ 허밍팜에서 직접 재배해서 내놓는 오크라


    ▲ 몸에 좋은 잡곡이 잔뜩 들어간 죽



     허밍팜은 음식점, 카페, 펜션, 체험공간(빵만들기, 도자기만들기 등)이 있어서 다른 곳에 가지 않고 오롯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음식점 옆에는 바로 카페가 보이는데 다양한 음료를 만날 수 있고, 커피나 이곳에서 직접 만든 차의 맛이 상당히 좋다. 그리고 좋은 분위기는 덤이다.




     경주 보문단지 근처에는 다양한 음식점이 있는데 허밍팜은 정말 괜찮은 장소다. 육(돼지불고기, 떡갈비) 해(갈치조림, 앵념게장), 공(닭백숙) 모두 만족스럽기는 어려운데, 그 어려운 일을 해내는 곳이 바로 허밍팜이다. 혹시나 보문간지 근처를 간다면 이곳에서 식사를 해볼것을 권한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 글쓰는 엔지니어
      2018.10.1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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