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가벼운 휴대용 저장장치인 소니 SSD SL-EG2 모델을 사용한지 한달이 다 되어간다. 처음에 극강의 휴대성을 보고 선택한 제품인데 사용하면 할수록 빠른 속도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지난 한달간의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이 녀석의 특징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실제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벤치마크 결과 등과 함께 살펴본다.



     휴대성이 좋다는 것은 아마도 위 사진의 신용카드보다 작은 크기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두께도 스마트폰보다 약간 더 두꺼운 수준으로 11mm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무게도 굉장히 가벼운데 불과 50g밖에 되지 않는다. 크기와 두께, 무게 모두 컴팩트 그 자체다.




     소니 SSD SL-EG2는 기본적으로 USB-C타입 단자를 채택하고 있는데, 연결 케이블은 2가지로 USB-C타입 형태와 USB-A타입 형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시장에 나와있는 PC, 노트북 등에는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필자는 유튜브 영상채널을 운영하다보니 영상작업을 하는 시간이 많은데, 항상 PC앞에서 작업하지 못하기 때문에 노트북을 이용해서 편집하고 랜더링까지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에는 여의도에서 열린 옥상달빛의 스치듯라이브를 4K로 촬영해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었는데, 해당 영상을 노트북에서 편집부터 랜더링까지 모두 작업했다. 이 때 촬영한 영상파일을 노트북으로 옮기지 않고 연결한 소니 SSD상에서 직접 작업을 했는데, 성능이 충분히 좋아서 만족스럽게 사용했다.




     요즘 노트북은 USB-C타입 단자가 대부분 있어서 소니 SSD SL-EG2의 빠른 속도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데, 외부 일정시 항상 들고 다니는 필자의 노트북에 연결해서 벤치마크 속도를 측정해봤다. 벤치마크에는 '크리스탈 디스크'와 'AS SSD'를 사용했고, 연속적으로 2회 측정한 결과값이 아래에 있다.


    ▲ 소니 SSD SL-EG2 벤치마크 결과(1회차)


    ▲ 소니 SSD SL-EG2 벤치마크 결과(2회차)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가 모두 준수하다. 휴대용으로 들고다니면서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빠르다고 할 수 있다. 보통 벤치마크가 보여주는 속도는 최대 속도로 실 사용간에는 조금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SSD와 노트북 사이에 파일을 옮기면서도 속도를 측정했다.


    ▲ 파일 이동 속도 측정(노트북 → 소니 SSD SL-EG2)


    ▲ 파일 이동 속도 측정(소니 SSD SL-EG2 → 노트북)


     파일이동속도를 보면 300MB/s 내외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기가급 용량의 파일도 순식간에 옮길 수 있어서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특히 영상작업을 하다보면 수십 기가바이트에 달하는 파일을 다루는 일이 많은데 이 녀석을 사용하면 부담없이 자료를 옮길 수 있다.


    ▲ USB-A타입 단자에 연결해서 사용해도 괜찮다



     필자가 사용중인 SL-EG2 모델처럼 극강의 휴대성을 가진 휴대용 SSD가 흔한 형태는 아니라서 비교대상이 딱히 생각나지 않아서 집에 있는 PC에 장착해서 사용중인 2종의 SSD 속도를 한번 측정해봤다. SATA방식으로 연결해서 성능발휘에 한계가 있긴 하지만 PC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SSD의 속도가 소니 SSD보다 읽기와 쓰기가 모두 상대적으로 느리다. 평소 가장 많이 사용하는 PC의 SSD보다 속도가 더 빨라서 소니 SSD를 조금 더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조금 큰 용량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도 금방 차버리는 경우가 제법 있다. 그럴 때 소니 SSD SL-EG2 모델을 다이렉트로 연결하면 외부 저장장치로 인식해서 바로 파일을 옮길 수 있다. USB-C타입 단자를 장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라면 별도의 젠더 없이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필자는 스마트폰으로도 영상촬영을 제법 많이 하는데 영상촬영 후 집에오면서 SSD로 바로 옮기고 집에 와서는 바로 작업을 할 수 있어서 편했다.



     소니 SSD SL-EG2는 3가지(240GB, 480GB, 960GB) 용량이 있고, 이론상 USB-C 2세대 인터페이스에서 최대 전송속도가 읽기 540MB/s, 쓰기 520MB/s에 달한다. 실제로도 위 벤치마크 결과를 통해 보여줬지만 충분히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그리고 256비트 AES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고 쉽고 간편한 FAT32 포맷을 사용한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더불어 3년 무상 A/S가 가능해서 고장에 대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2018년 11월 기준으로 필자가 사용중인 240GB 모델의 가격은 약 13만원인데, 극강의 휴대성과 빠른 속도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합리적인 수준이다.


    "본 포스트는 소니코리아로부터 제품 대여 및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작성했습니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