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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대작의 역사가 살아있는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

Travel Story./전라남도,광주

by 멀티라이프 2009. 12. 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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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적에 아주 조금의 관심만 있어도 한번정도는 들어봤음직한 책중의 하나가 바로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이다. 1986년 1판 1쇄가 나온이래 2009년 3월에 200쇄를 기록하였고, 지금까지 700만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하였다. 또한 우리 문학역사상 다권본으로는 처음으로 200쇄를 넘긴 작품이기도 하다. 그 전에 단행본으로는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 200쇄를 넘긴적이 있었다.
 전남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에 자리잡은 태백산맥 문학관은 2008년 11월에 문을 열어 이제 1년이 조금 넘게 운영되어오고 있다. 태백산맥 문학관을 설계한 건축가 김원씨는 "동굴과 굿판을 건물안으로 끌어 들인다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고 절제된 건축양식에 한 발 물러선 듯한 모습으로 문학관을 시각화"시켰다고 했다.


제법 멋지게 지어진 건물이라는 느낌을 주는 건물 외관..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이여해야 한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듯 하다.


소설 태백산맥은 4년간의 준비과정과..


6년간의 집필끝에 탄생하였다.


4년간의 준비과정에서는 엄청난 양의 자료를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물인 각종 지도와 취재수첩, 메모 등
모든 것을 이곳 문학관에서 볼 수 있었다.






태백산맥의 줄거리를 정리해두기도 하고..


사람키보다 더 높이 쌓인 육필원고..
주인공들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
곳곳에 걸린 조정래선생의 캐리커쳐..


조정래 선생이 사용하던 만년필..



소설 태백산맥의 초판본!!


태백산맥은 일본어, 프랑스어등 다양한 언어로도 번역되었다.
또한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큰 인기를 끌었다.


2층에는 문학사랑방이 있어서..
많지는 않지만 소장중인 책을 읽어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컴퓨터도 2대가 마련되어 있다.
보성군민에게는 입장이 무료이니, 근처에 사는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 관람안내 ☆
관람시간 : 9시~17시(동절기) / 9시~18시(하절기)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날ㆍ추석 당일
Tel : 061-858-2992
징소 : 발교 버스터미널 바로 옆!!(찾기 매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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