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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여행 숙박 고민? 만족스러운 평창 켄싱턴 호텔

Travel Story./강원도

by 멀티라이프 2019. 1.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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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맑은공기를 찾아서 강원도 평창으로 잛은 여행을 떠났다. 이번 평창여행간에 선택한 숙박시설은 이랜드그룹의 계열사인 켄싱턴 호텔이다. 평창 켄싱턴 플로라 호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해서 룸컨디션을 비롯해서 모든것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평창 켄싱턴 플로라 호텔을 내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찾아가면 다소 생뚱맞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앞뒤로 탁 트인 벌판에 세워져 있어서 '왜 이런곳에 호텔이 자리잡고 있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데, 막상 방에 올라가서 탁 트인 풍경을 보면 정말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필자는 켄싱턴 더블룸에서 숙박을 했는데 처음 들어가면서 보니 평소에 만나기 힘든 조금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고, 평창 켄싱턴 호텔이 자랑하는 프랑스정원을 비롯한 멋진 자연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여서 좋았다.




 방을 살펴보다보니 웰컴박스가 있어고, 열어보니 음료와 과자가 들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욕실 역시 대리석을 사용해서 굉장히 고급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샴푸, 린스 등 필요한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었다. 단지 치약, 칫솔, 면도기 등 1회용품은 준비되어 있지 않은데 나중에 알고보니 오대산 국립공원내라서 비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 욕실에 준비되어 있는 어메니티



 룸컨디션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날씨가 조금 춥긴 했지만 발코니로 나갔다. 시야를 방해하는 요소가 단 하나도 없어서 편안하게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데, 예약시에 필자처럼 프랑스정원뷰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오대산뷰를 선택할 수 있다.




 평창 켄싱턴 플로라 호텔에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로비가 너무나 잘 꾸며져 있다는 것이다. 이곳은 올림픽 박물관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정도로 올림픽에 관련된 다양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선수들의 친필싸인, 선수들이 사용했던 장비, 실제 메달 등 하나하나 구경하다보면 1시간이 훌쩍 지날정도로 그 범위가 대단하다.


▲ 올림픽 박물관같이 잘 꾸며진 평창 켄싱턴 플로라 호텔 로비



 로비는 꼭 여기저기 전시된 올림픽 전시품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참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멋진 포토존이 되어줄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로비에 전시된 것들을 하나하나 구경하다보니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게 금메달을 목에걸때 사용했던 스케이트도 만날 수 있었다. 벌써 9년전 이야기인데 아직까지도 그당시의 환상적인 연기모습이 머리속에 떠오른다.



▲ 2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코코몽 키즈 카페가 있다



 방에 짐을 던져놓고 오대산 월정사에가서 전나무길 산책을 하고 저녁까지 먹고 돌아오니 어느덧 날이 저물어서 어두워져 갔다. 그래서 호텔밖 프랑스정원 구경을 했는데, 곳곳에 LED등을 이용해서 잘 꾸며둬서 밤에도 여유롭게 산책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이날 온도가 영하 12도까지 내려가서 다소 춥기는 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이곳은 곳곳에서 평창이 동계스포츠의 중심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데 스키와 스노으보드를 활용한 의자나 인테리어를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복도에는 겨울스포츠에 대한 그림들이 다양하게 걸려있다. 참고로 이곳에서 용평스키장이나 알펜시아스키장까지 차로 이동시 25~30분정도 소요된다. 그래서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기기 위해 강원도를 찾아서 이곳에 숙박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듯했다.




 겨울이나 야외수영장은 이용할 수 없지만 건물내 아담하게 실내 수영장이 준비되어 있고, 사우나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은 어른들 보다는 아이들이 놀기 좋게 만들어져서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숙박지로도 충분히 괜찮다. 필자는 수영장을 슬쩍 보고 사우나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했다.



 편안한 밤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서 2층에 있는 조식 뷔페를 향했다. 워낙 숙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제법 이른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준비된 조식 뷔페가 제법 괜찮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한식부터 양식까지 잘 준비되어 있었고 역시 F&B를 가지고 있는 이랜드의 호텔이라서 음식이 괜찮은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와서 떠나기전에 밤에 둘러봤던 프랑스정원으로 다시 향했다. 낮에 보는 정원은 또 다른 모습이었는데 굉장히 큰 왕과 여왕, 공주의 의자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원을 들러보다보니 한쪽에는 글램핑장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봄ㆍ가을에는 이곳 글램핑장에서 숙박하면서 시간을 보내도 무척이나 즐거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작은 호수가 꽁꽁 얼어서 호사 중앙까지 걸어가서 누워보기도 했는데, 오랜만에(?) 얼음침대위에 누워보니 참 시원했다.



 다른일이 바빠서 평창에는 1박 2일 밖에 머물지 못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켄싱털 플로라 호텔 덕분에 편안하게 휴식을해서 그런지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충분했다. 이곳에 가기전에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상에 긍정적인 후기를 쏟안내것을 보고 정말 괜찮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었는데, 필자 역시 꽤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용 후기를 적은듯하다.


"이랜드프렌즈 1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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