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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가습기 벨레 가습기 SH8412, 장점과 단점을 짚어보자

Review./생활가전 리뷰

by 멀티라이프 2019. 1.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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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계절보다 상대적으로 더 건조한 겨울에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물을 자주 채워주지 않아도 되면서도 충분한 가습량을 자랑하는 제품을 찾게 된다. 필자가 오늘 소개하는 벨레 가습기 SH8412는 용량이 6L에 달하고 시간당 최대 580ML의 분사량을 자랑한다. 이 제품이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자.


▲ 벨레 가습기 SH8412



 벨레 가습기 SH8412의 박스를 열어보면 가습기 본체와 리모콘, 물때방지 패드, 청소 브러시, 설명서가 들어 있다. 여기서 물때방지 패드는 변환기(진동자) 표면에 물때가 끼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사용하며 세척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초에 하나가 끼워져 있고 구성품으로 여분이 하나 더 들어 있다. 그리고 리모콘이 들어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가습기는 깨긋하게 오랜시간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금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제품이다. 그래서인지 가습기 정면의 LED창 아래에 '사용 전 꼭 일어주세요!'라는 메세지를 보기 좋게 붙여뒀다. 가습기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여기 적혀진 주의사항만 잘 읽어보면 유지관리 하는데 충분히 도움이 된다.




 물통을 가볍게 들 수 있는 손잡이를 있어서 비교적 쉽게 이동이 가능한데, 위ㆍ아래 사진과 같이 물통을 뒤집어서 정수 필터(워터이오나이저)를 분리한 후 물을 넣어주면 된다. 정수핕러는 물속의 침전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 은나노가 함유되어 있어 미생물, 세균의 번식을 억제한다. 참고로 사용하는 물의 수질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보통은 3개월에 한번은 정수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정수필터의 가격은 6,000~7,000원 수준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아래 사진과 같이 물을 채우고 정수필터를 다시 장착후에 다시 뒤집어서 가습기에 얹어주면 된다. 정수필터를 충분히 돌려준 상태에서 본 모양으로 뒤집어도 물이 흘러나오지 않으니 걱정 없이 손잡이로 물통을 잡고 이동해도 된다. 단지 아쉬운 점이라면 물통이 조금 크고 손이 잘 닿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세척할 때 불편할 수 있다.





 가습이 나오는 분사구는 위 사진처럼 2개가 있다. 그래서 2개의 분사구를 같은 방향으로 맞춰서 한쪽으로 많은 수증기가 분사되게 하는 것도 가능하고, 두 방향으로 나눠서 분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가습기를 놓는 위치와 취향에 따라서 조절하면 되는 부분이다.



 벨레 가습기는 사용하기 굉장히 쉽다. 전자식으로 조작하고 필요에 따라서 리모콘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타이머를 이용해서 1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찬 가습 또는 뜨거운 가습이 가능하다. 겨울철에 가습기에서 차가운 수증기가 나오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데, 이 제품은 따뜻한 가습 설정을 1단계에서 4단계까지 설정 할 수 있다. 그런데 따뜻한 가습이 생각보다 뜨겁지 않고 미지근한 수준이라서 겨울철에 완전 따뜻한 가습을 원했다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따뜻한 가습을 사용하면 약간의 소음이 발생하는데, 소리에 민감한 경우 불편할 수 있다.





 정면으로 봤을때 가습기 왼쪽 하단에 보면 작은 장치가 하나 있다. 바로 아로마 투입구인데, 여기에 아로마 오일 3~5방울을 떨어뜨려주면 가습기 작동시에 아로마향을 즐길 수 있다. 평소 아로먀향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좋은 옵셥이 될 수 있다. 사실 필자는 아로마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한번도 사용해본적은 없다.



 벨레 가습기 SH8412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종합적으로 정리해보면 물통용량과 분사량이 충분해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조작이 굉장히 쉬워서 좋았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서 차가운 초음파가습 또는 따뜻한 가열식가습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는데, 따뜻한 가습의 온도가 조금은 더 높았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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