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전을 보내다가, 그냥 저물어 가는 해를 보고 싶어서 아무생각없이 무작정 찾은 월미도.
구름 한점없는 푸른하늘만큼이나 시원한 일몰을 보여준 태양에게 감사를 해야 할까요?
태양속에 비행기를 담을 수 있도록 해준 기장에게 감사를 해야 할까요?
단지, 저물어 가는 태양이 보고 싶었을 뿐이였는데...
너무나도 황홀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짧은 여행 이었습니다.
태양, 섬, 인천대교, 배, 비행기가 만들어준 환상적인 모습에 감사한 마음을 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