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한 인천 수도국산 박물관
2010/01/27 09:09
지금은 고층 아파트와 공원이 들어서 있어 예전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수도국산은 인천 동구의 동인천역 뒤에 위치한 산으로, 일제강점기인 1909년 산꼭대기에 있던 수도국에서 유래되었다. 옛 이름은 소나무가 많다고 하여 송림산 혹은 만수산이라고 하였다. 개항기 이후 일본인들이 중구 전동 지역에 살게 되자 그곳에 살던 조선인들이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수도국산은 가난한 사람들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이어 한국전쟁때에는 고향을 잃은 피난민들이, 1960~70년대 산업화 시기에는 일자리를 찾아 몰려든 지방 사람들로 붐볐다. 5만5천여평 규모의 산꼭대기까찌 3천 여 가구가 모둠살이하면서 이곳은 인천의 전형적인 달동네가 되었다. 인천 동구청은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지고 기억속에서 잊혀져가는 수도국산달동네의 삶을 되살리고자 달동네터에 박물관을 건립 2005년 10월 25일에 개관하였다.그 모습을 온전하게 보존하지는 못했지만 자취는 간직함으로써 부지런히 일하고 더불어 살아온 달동네 사람들의 미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수도국산 박물관으로 가는길은 그리 쉬운편은 아니다. 지하철로는 동인천역에서 4번출구로 나와서 10분정도 걸어야 하고, 시내버스는 2, 3-1B,10, 12, 17, 17-1, 41, 62, 62-1, 901, 908번을 타고 복음병원 또는 미림극장에서 내려서 도보로 7분정도 걸으면 된다. 이 때 제법 경사가 있는 작은 언덕을 걸어야 하니 부담이 되시는 분들은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소나무가 많았던 동네 뒷산, 언제가부터 그 산은 수도국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산 아래 바다가 메워지고 그 위에 공장이 들어서고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소나무가 있던 자리엔 사람들이 뿌리를 내리고 모둠살이를 시작하였다.
이 곳은 매표소부터 달동네 모습의 시작이다. 복덕방에서 입장권을 팔고 있다. 관림료는 어른 500원, 청소년/군인 300원, 어린이 200원이며 10인이상 단체관림일 경우에는 50%가 할인된다. 매주 월요일과 설 및 추석당일에 휴관을 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곳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60~70년대를 살아온 분들에게는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해주는 곳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해본다. 당시 교복은 물론 다양한 관련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골목입구에서 뻥튀기장사를 하기도 하고, 버려진 종이를 모아모아 돈벌이를 하기도 한다.
추운겨울, 달동네에서 연탄 1장 1장은 소중한 재산이였을 것이다.
60~70년대의 다양한 포스터와 각종 전단지 들이 벽 가득 붙어있다.
넉넉하지 못했던 시절 소박한 생활공간의 모습..
다양한 장독대들도 지나가는 이들을 잠시 멈추게 만들고 있다.
부엌은 참 간소해 보인다. 우리의 어머니들은 이런곳에서 가족들을 위해서 수많은 밥을 만들었을 것이다.
달동네에서 조금 부유하게 살고 있는 이장님댁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는 장소도 만들어 두었다.
두 사람이 나란히 걸으면 꽉 차버린다는 달동네의 골목도 마치 진짜처럼 만들어 두었다.
달동네를 기억하는 추억의 사진들도 걸어두었고...
달동네 풍경을 닥종이 인형으로 표현해 두기도 했다.
달동네는 문학과 예술을 하는 이들에게 좋은 소재가 되었다.
수도국산 박물관에서는 단순하게 보는것 이외에 체험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그 시대의 교복을 입어 볼 수도 있고, 주사위 놀이, 연탄불 갈기, 물지게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수도국산 철거의 아픈기억이 담긴 자료들...
오래전 만화책들도 한켠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 곳을 방문한 많은 아이들이 신기하게 보는 것이기도 했다.
한 곳에는 추억을 되살리는 기념품을 파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다. 오래전 기억이 되살아나는지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북적이면서 기념품들을 사고 있었다.
수도국산 박물관으로 가는길은 그리 쉬운편은 아니다. 지하철로는 동인천역에서 4번출구로 나와서 10분정도 걸어야 하고, 시내버스는 2, 3-1B,10, 12, 17, 17-1, 41, 62, 62-1, 901, 908번을 타고 복음병원 또는 미림극장에서 내려서 도보로 7분정도 걸으면 된다. 이 때 제법 경사가 있는 작은 언덕을 걸어야 하니 부담이 되시는 분들은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소나무가 많았던 동네 뒷산, 언제가부터 그 산은 수도국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산 아래 바다가 메워지고 그 위에 공장이 들어서고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소나무가 있던 자리엔 사람들이 뿌리를 내리고 모둠살이를 시작하였다.
이 곳은 매표소부터 달동네 모습의 시작이다. 복덕방에서 입장권을 팔고 있다. 관림료는 어른 500원, 청소년/군인 300원, 어린이 200원이며 10인이상 단체관림일 경우에는 50%가 할인된다. 매주 월요일과 설 및 추석당일에 휴관을 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곳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60~70년대를 살아온 분들에게는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해주는 곳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해본다. 당시 교복은 물론 다양한 관련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골목입구에서 뻥튀기장사를 하기도 하고, 버려진 종이를 모아모아 돈벌이를 하기도 한다.
추운겨울, 달동네에서 연탄 1장 1장은 소중한 재산이였을 것이다.
60~70년대의 다양한 포스터와 각종 전단지 들이 벽 가득 붙어있다.
넉넉하지 못했던 시절 소박한 생활공간의 모습..
다양한 장독대들도 지나가는 이들을 잠시 멈추게 만들고 있다.
부엌은 참 간소해 보인다. 우리의 어머니들은 이런곳에서 가족들을 위해서 수많은 밥을 만들었을 것이다.
달동네에서 조금 부유하게 살고 있는 이장님댁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는 장소도 만들어 두었다.
두 사람이 나란히 걸으면 꽉 차버린다는 달동네의 골목도 마치 진짜처럼 만들어 두었다.
달동네를 기억하는 추억의 사진들도 걸어두었고...
달동네 풍경을 닥종이 인형으로 표현해 두기도 했다.
달동네는 문학과 예술을 하는 이들에게 좋은 소재가 되었다.
수도국산 박물관에서는 단순하게 보는것 이외에 체험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그 시대의 교복을 입어 볼 수도 있고, 주사위 놀이, 연탄불 갈기, 물지게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수도국산 철거의 아픈기억이 담긴 자료들...
오래전 만화책들도 한켠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 곳을 방문한 많은 아이들이 신기하게 보는 것이기도 했다.
한 곳에는 추억을 되살리는 기념품을 파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다. 오래전 기억이 되살아나는지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북적이면서 기념품들을 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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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7 09:24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딱 안성맞춤인 박물관 같습니다.
2010/01/27 13:35
그시대에 살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관람중이던 많은 어르신들이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2010/01/27 09:26
2010/01/27 13:36
그래도 뭔가 느낌이 다르다고 해야할까요 ㅎ
2010/01/27 09:31
아련한 기억들에 대한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도 본 것 같은데... 정말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도 30~40년 뒤면.... 저런 모습의 박물관이 되어 있겠죠?
"이것은 스마트 폰이란 오래된 전화기랍니다."....
2010/01/27 13:36
정답이네요...
마지막 말씀 보니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할것 같네요
2010/01/27 09:56
가보고 싶은 독특한 박물관이네요
2010/01/27 13:37
관람요금도 부담없고~ 주변에 다른 볼거리들도
많이 있는 지역이라 좋아요 ㅎㅎ
2010/01/27 10:05
가봐야 겠네요^^
2010/01/27 13:37
지하철이나 버스로 갈 수 있으니 좋아요~
2010/01/27 10:13
나이들어가는 게 느껴집니다.
익숙해 보여서 더 찾고 싶은 곳입니다.^^;
2010/01/27 13:38
나이가 들어가는 증거가 바로 박물관이 친하게
느껴지는 것이군오 >.<
2010/01/27 10:35
멀티.. 인천을 접수할러고 야금야금 돌아다니네..ㅡㅡ
안됭~
담부턴 나한테 허락받고 다녀..ㅎㅎ
2010/01/27 13:38
인천은 접수하기엔 너무 큰거 있죠 ㅎㅎ
볼것도 너무 많구요 ㅎㅎ
2010/01/27 10:40
멋진곳입니다.
2010/01/27 13:38
2010/01/27 11:37
2010/01/27 13:39
저도 몇권 꺼내서 읽고 왔답니다. ㅋㅋㅋ
2010/01/27 11:56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저런 곳을 접할수있게되었네요 ..
저때를 그리워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재밌는 구경이될듯합니다 ㅋ
2010/01/27 13:39
보시더라구요..
참 잘꾸며둔 박물관 입니다.
2010/01/27 15:35
따뜻한 향기가 물씬 나는 것 같았지요.
그러고보니, 지금은 복덕방이라는 이름도 낯설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휴--세월이란..^^
2010/01/28 00:53
그래도 어릴적에는 제법 듣던 말인데요 ㅎㅎ
이젠 정말 찾아볼 수 없네요 ㅎㅎ
2010/01/27 16:11
가끔 심심하면 들려보는데 갈때마다 좋더라구요^^
가족들, 친구들, 연인들...같이 놀러와도 재밌게
구경할거리도 많이있습니다~ ㅋㅋ자주놀러오세요 ^^
히히 우리동네가 나오니까 좋네요 ㅎㅎㅎㅎㅎㅎ
2010/01/28 00:54
동네주민이시군요 ㅎㅎ
박물관이 제법 언덕에 있어서 살짝 긴장했었습니다. ㅋ
하긴.. 예전에 산이었으니 경사가 좀 있을만하죠 ㅎㅎ
2010/01/27 16:52
2010/01/28 00:55
이렇게 보는것만으로 과거를 상상할 수 밖에 없네요.
역시 제가 태어나지 않았던 시대라 그런가봐요 ㅎㅎ
2010/01/27 17:13
박물관에서나 볼수있는...
2010/01/28 00:56
지금 우리의 삶도 몇십년뒤에는 박물관속으로
들어가겠지요? ㅎㅎ
2010/01/27 17:53
이젠 달동네도 박물관으로 입주했군요.
2010/01/28 00:56
벌써 곳곳의 박물관에서는 입주를 서두르라고
하는듯 합니다.
2010/01/27 18:16
점점 사라져가는 달동네를 이제는 박물관으로도 만드는군요.
좀 슬프네요....
2010/01/28 00:57
달동네들이 사라지고 달동네에 사시던분들이..
좀더 좋은곳에서 사셔야 하는데 말이에요..
2010/01/27 19:13
옛 추억이 떠오르네요.
2010/01/28 00:57
털보아찌님도 기억이 나시는 모습이시군요!!
전 기억에 없어서 상상만 해봅니다.
2010/01/28 11:10
행사가 있어 화물차에 짐 잔뜩싣고 올라갔다가 내려올때 반대편길로 후진해서 내려왔다는~~~
2010/01/28 13:45
정말 악몽같은 기억이겠네요 >.<
도보로 이동해도 경사가 장난이 아니였는데요..
2010/01/28 13:33
2010/01/28 13:45
2010/01/28 13:46
2010/01/29 01:05
이제 추억으로 남이있으신 것이겠죠.
2010/01/28 13:49
그시절이 넘 그리워 그리워.................
2010/01/29 01:05
박물관에 자리잡게 된 것이군요.
2010/01/28 14:13
2010/01/29 01:05
많이 등장해 주시네요!!
2010/01/28 14:35
꼭한번가보고싶습니다...
2010/01/29 01:06
가슴속이 훈훈해 진다고 해야할까요.!
아파온다고 해야할까요..
2010/01/28 15:31
2010/01/29 01:06
전 어릴적 부엌이 80년대라서 >.<
2010/01/28 20:46
2010/01/29 01:07
저도 어릴적 동네 어쩌다 가게되면
느낌이 남다르더라구요 ㅎㅎ
2010/01/28 22:45
2010/01/29 01:07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곳인것 같아요!!
2010/01/28 23:03
달동네가 철거로 사라진 자리에 이렇게 그들의 삶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사실
만으로 조금은 위로가 되는것 같아요.
사람들 마네킹을 보니 힘들게 살았을 그 당시 달동네 사람들의 삶이 애처롭게
여겨져서 가슴 아프고요.
한번쯤 다녀가고 싶은 곳이네요. 이런 실생활을 추억할수 있는 삶의 현장이
더 많이 생겨났음 좋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퍼 갈게요. 감사합니다.
2010/01/29 01:08
아직도 많이 현실에 남아있다는군요!!
아루빨리 철거거 아닌 다른방법으로 변모해야할텐데요!!
2010/01/29 00:48
2010/01/29 01:09
많은 분들의 옛 기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네요 ^^
2010/01/29 08:18
2010/01/29 09:05
아이에게 예전의 모습을 설명도 해주면서요 ^^
2010/01/29 09:19
가보신 분들은 의외로 좋았다고들 하시는데...
저도 언제 짬 한번 내서 가봐야겠어요.
사진 너무 잘 봤습니다, ^ ^
2010/01/29 22:31
가보시면 후회하시지 않을꺼에요 ㅎㅎ
정말 괜찮은 곳이였답니다.
2010/01/30 21:29
나이가 40 중반 옛날 모든사람이 경제적으로 어려울때 그곳은 더 어려운 동네였던것으로
기억 합니다.
40대 인천분들 특히 동인천 사신분들 수도국산 기억나실겁니다.
지금 아이들 당시의 생활상 모르니 한번 데리고 가서 잊혀진 모습들 한번 되새겨 보지요.
좁은 골목에서의 딱지치기,잦치기,구슬놀이 등 그립네요.
그런것을 모르고 자라는 우리아이들이 한편으로는 안타깝습니다
2010/02/01 15:08
과거의 모습과 역사는 가장 훌륭한 공부거리 인데요..
요즘 우리사회는 잘 모르는것 같아 안타깝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