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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만들어낸 세계문화유산 스페인 구엘 공원

Travel Story./2009. 스페인

by 멀티라이프 2010. 1.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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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역사가 쌓여갈수록 유적과 유물들이 늘어나면서 유네스코에서는 인류가 보전해야 할 유적 유물들에 대해서 세계문화유산을 지정해 보전하도록 하고 있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대부분의 세계문화유산이 국가차원이나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 우리나라를 잠시 들여다 보면 조선시대 왕릉 등을 비롯하여 모든 세계문화유산이 역사속에서 집단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는 조금 특별한 세계문화유산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스페인이 탄생시킨 세계적인 건축가인 가우디에 의해서 만들어진 가우디의 유산들이다. 그래서 바르셀로나에 가면 가우디가 만들어낸 작품들을 둘러보는 가우디 투어가 따로 있을 정도이다. 가우디가 만들어낸 많은 작품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구엘공원은 지금 시의공원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구엘공원이 탄생은 건축가 가우디의 최대 후원자였던 에우세비 구엘이 영국풍의 조용한 주택가를 바르셀로나에 조성하고자 생각하면서 시작되었다. 구엘은 가우디에게 15ha의 부지 설계를 의뢰했고, 가우디는 중앙광장, 도로, 경비실, 관리 사무실 등으로 이루어진 공간을 설계했다. 중앙 광장은 형형색색의 부서진 타일을 이용한 벤치로 에워싸여 있고, 바르셀로나 시가와 지중해 등이 보인다. 도마뱀 분수대, 시장의 천장등도 지금은 독특한 명소가 되어있다. 이렇게 설계된 주택가가 지금은 바르셀로나 시의 공원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 있다.  


 시내버스를 타고 찾아간 구엘공원에서 처음 도착한 곳은 정문이 아닌 옆문(?) 이었다. 지도에서 빨간점이 찍혀 있는 곳에서 부터 개인이 만들어낸 세계문화유산인 구엘공원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구엘공원은 첫인상부터 남다른 무엇인가를 풍기고 있었다. 독특한 모양의 기둥과 다리는 이곳이 왜 세계문화유산인지를 일깨워 주는것 같았다.


 이곳의 건축물들은 주변의 자연과 참 잘 어울려 있다. 자연과 하나되어 있는 모습이 있었기에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독특한 구조의 통로와 기둥들이 사방에 자리잡고 있었고, 기둥 중에는 특별한 조각이 함께 하고 있는 것도 있었다.


 이 곳은 구엘공원의 정문이 있는 곳으로 도마뱀 분수대와 시장 건물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경비실과 관리사무실로 사용되었던 건축물으로 예상되는 2개의 건축물...(개인적인 추축일 뿐이다.)


 지금은 가우디에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을 파는 기념품점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이기도 하다.




곧은 기둥이 뺴곡하게 서 있는 건물은 시장건물이다.


시장의 천장을 보면 예쁜 타일로 장식된 문양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푸른 나무들이 있어 더욱 특이하면서도 포근해 보이는 구엘공원이 아닐까..




 이곳 구엘공원도 분명 관광지임이 틀림없다. 노점상들이 있으니 말이다.


 바르셀로나를 찾는 사람들이 꼭 찾는 곳 중의 하나가 구엘공원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날씨가 비교적 흐렸는데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가우디가 남긴 건축물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구엘 공원에서 시장건물의 윗쪽이나 높은곳으로 올라가면 바르셀로나의 시가지와 지중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흔닐 날씨 때문에 저멀리 지중해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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