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개봉했던 영화 '천사와 악마'를 보면서 정말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곳이 로마였고, 로마에서 가장 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천사의성'이다. 영화에 등장했던 것처럼 아름다운 불빛이 비추는 밤에 가지는 못했지만 낮에 찾은 천사의 성도 꽤나 멋져 보였다. 천사의성의 590년 로마에 흑사병이 돌았던 당시, 교황이 행진을 하던 도중 전쟁의 신인 미카엘 천사가 이 성 위로 나타났고 그러자 흑사병이 사라졌다고 하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지금도 이 성 위에는 미카엘 천사의 모습이 청동상으로 남아 있다. 천사의 성은 원래 하드리아누스 황제(117~138년)의 묘로 만들어졌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도 지금까지 잘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유사 시마다 교황이 피신하는 주요 요새로 이용되었고, 계속 증개축되며 성곽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성에서 바티칸까지 '파셋토'라고 불리는 통로가 있었다고 전해지며 성을 나오자마자 성 베드로 성당으로 이어지는 '화해의 길'이 있다.




    성 바로 앞에 천사상이 있는 다리는 성 바울과 베드로 상밖에 없었던 것을
    베르니니가 10개를 추가로 만들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천사의 성을 중간쯤 올라가다가 천사상들이 있는 다리를 사진속에 담아보고..


    화해의 길을 통해서 이곳으로 오게되면 천사의 성의 측면을 먼저 볼 수 있다.


    화해의 길...




    천상의 성을 오르는 길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오르는 도중에는 카페와 레스토랑도 자리잡고 있었다.


    제일 꼭대기 층에는 이것저것을 전시해 두기도 했다.
    묘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중요한 것을 담아두었던 것 같은 상자도 있었다.


    성 위에 남아 있는 미카엘 천사의 청동상






    로마에는 고층빌딩들이 없기때문에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꽤나 볼만하다.


    이 곳은 확실히 성으로도 사용되었기에, 제법 성같은 모습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이 곳은 오페라 '토스카'의 무대이기도 한데 토스카가 이 성에서 몸을 던져 죽는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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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철
      2010.02.04 09:05 신고

      언제 가볼까?
      기어코 가고 말리라!
      잘 보고 갑니다.

      • 멀티라이프
        2010.02.04 20:40 신고

        유럽으로 한번 나들이 떠나보세요~~
        시간이 많지 않으시면 로마여행으로요 ㅎㅎ

    • 돌담
      2010.02.04 09:09 신고

      여기가 그런 장소였군... 다시 가보아야겠네...^^

      • 멀티라이프
        2010.02.04 20:40 신고

        저도 책에서 읽고 알았어요 ㅎㅎ
        그래서 성이라 불리나 봐요 ㅎ

    • 보시니
      2010.02.04 09:29 신고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을 찾아가는 여행은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활약하던 무대 속으로 들어간 느낌이 들지 않나요?ㅎㅎ
      수많은 로마 여행기를 봤지만 "천사의 성"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 멀티라이프
        2010.02.04 20:41 신고

        로마를 갔을 당시가 영화보고 2달정도 뒤였는데요~
        가는곳마다 영화장면이 떠올랐어요 ㅎ

    • 파르르
      2010.02.04 09:30 신고

      와우~~이런곳엘 다 다녀오시구...
      진짜 부럽습니다...
      언제나 가볼까..ㅎㅎ
      즐건하루 되시구요^^

      • 멀티라이프
        2010.02.04 20:41 신고

        파르르님도 즐거운 하루되셨나 모르겠네요 ㅎㅎ
        이제 뭍에서 하는 팸투어도 참가하신다고 하셨는데..
        아직 팸투어 이야기가 뜨지 않고 있네요~ ㅎㅎ

    • 털보아찌
      2010.02.04 09:51 신고

      성이 웅장하고 화려하군요.
      덕분에 멋진 천사의 성을 잘 구경하고 갑니다.

      • 멀티라이프
        2010.02.04 20:42 신고

        감사합니다.!!
        그래도 교황이 숨었던 곳이라고 하니..
        웅장해야지 않겠어요 ? ㅎ

    • 오러
      2010.02.04 10:02 신고

      멋진곳이네요.. 가보고 싶습니다^^

    • 옥이
      2010.02.04 10:30 신고

      너무 멋진 건물들이네요...
      물색만 더 예뻤다면 금상첨화일텐데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김천령
      2010.02.04 10:40 신고

      아, 멋진 풍광에다
      의미까지 깊은 곳이군요.

      • 멀티라이프
        2010.02.04 20:43 신고

        그러게요.. 자기 구경할때는 몰랐다가.
        한국와서 책보고 알았어요 ㅎㅎ

    • 뽀글
      2010.02.04 11:59 신고

      위에서 찍은사진 정말 웅장한 모습이 그대로 들어나네요..
      화해의 길..
      걷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질듯하고,, 솔로이신분들 큐피트라도 맞으실듯하네요..
      기분좋은길 잘보고가네요^^

      • 멀티라이프
        2010.02.04 20:43 신고

        아핫;;
        전 왜 큐피트의 화살을 맞지 않은것일까요 ㅋㅋ;;

    • 악랄가츠
      2010.02.04 14:37 신고

      한 때, 게임을 한창할 때,
      중세유럽이 모태가 되는 게임을 하였습니다.
      그래요 흑..
      전 게임에서 밖에 못가봤어요 흑흑........
      직접 가보고 싶어요! 잇힝! ㅎㅎ

      • 멀티라이프
        2010.02.04 20:43 신고

        아악!
        게임속에서 가보셨다니 ㅋㅋㅋ;;
        이제 실제로 가보실 때입니다. ㅋ

    • 나무
      2010.02.04 15:00 신고

      사방이 유적인 로마에서... 제가 유달리 좋아했던 장소 중 하나예요...
      <천사와 악마>에서 산탄젤로가 나와 무척 기뻤죠...
      그 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유쾌하지 않았지만요 ^^;;

      멋있는 곳을 멋있는 사진으로 보니, 더욱 좋군요~
      잘 보고 갑니다!! ^^

      • 멀티라이프
        2010.02.04 20:46 신고

        천사와 악마에서 나온 이곳의 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어여!! 일정을 짜면서 밤에 찾을려고 했지만..
        시간이 꼬여서 결국 낮에 보고 왔답니다.

    • 바람될래
      2010.02.04 15:16 신고

      맞아..
      천사의악마에서 많이 나왔던거같아..
      그영화보고 로마에 가고싶었꺼든..

    • 루비
      2010.02.04 16:20 신고

      역시 고층 빌딩이 없어야 멋진 유적들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데
      고층 건물에 가려진 우리 유적들은
      숨이나 제대로 쉴른지..

      • 멀티라이프
        2010.02.04 20:47 신고

        마자요!!
        고궁주변의 빌딩들이 안타깝지요..
        로마의 풍경은 정말 고즈넉하다고 해야할까요.

    • 짧은이야기
      2010.02.04 16:25 신고

      제가 좀 '센스'가 있어서 댓글을 남겨요. ^__^
      베르니니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군요. 언제쯤 로마에 가서 이걸 직접 보나 싶어요.
      왜 야경을 못 보셨을까요. 아쉽군요.

      • 멀티라이프
        2010.02.04 20:48 신고

        아하~ 팬더에게 반하셨군요`~ ㅎㅎ
        센스쟁이십니다.
        야경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도무지 안되더라구요 흑흑~

    • 투유
      2010.02.04 18:34 신고

      허걱 로마에 갔다 오셨군요.
      저곳까지 비밀 통로가 있다니
      ㅎㅎ 잠깐 그 통로를 지나가는 상상을 했어요

      • 멀티라이프
        2010.02.04 20:49 신고

        저도 그 비밀통로 흔적이라도 보고 싶었는데..
        알아야 말이죠 ㅋ

    • mami5
      2010.02.04 20:52 신고

      와~이곳이 로마로군요..
      천사의 성으로 가는 길두 멋집니다..
      멀티님 덕분에 이런 곳두 구경해보네요..^^

    • 커피믹스
      2010.02.04 22:43 신고

      멀티라이프님!제가 제일 가고 싶은 곳이 유럽쪽인데...
      멋진 곳 갔다오셨네요. 중간에 나오는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면 무드가 쥑이겠네요^^

      • 멀티라이프
        2010.02.04 23:35 신고

        저도 우연하게 일때문에 갔다가 잠시 들렸답니다.
        연인과 함께 갔더라면..
        차한잔 했을텐데..아쉽더라구요 ㅎㅎ

    • PinkWink
      2010.02.05 01:02 신고

      저도 정말 가보고 싶어요...ㅜ.ㅜ
      화해의길... 이름도 뭔가 운치가 있군요...^^

      • 멀티라이프
        2010.02.05 22:29 신고

        한번 시간을 내어보세요 ㅎㅎ
        정말 좋은곳인것 같아요!!

    • 큐빅스
      2010.02.05 02:31 신고

      다리에 만들어진 조각상들이 예술이네요.
      밤에 가면 왠지 더 분위기 있을꺼 같은데요^^

      • 멀티라이프
        2010.02.05 22:29 신고

        영화에서는 밤의 모습이 등장했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ㅠㅠ
        보지 못하고 온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 블루버스
      2010.02.05 18:11 신고

      성 모양이 요새 같습니다.
      우주선 같기도 한게 구조가 독특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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