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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촬영 명소 응봉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

Travel Story./서울

by 멀티라이프 2010. 2. 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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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부터 서울의 아름다운 밤의 모습을 사진속에 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야경촬영을 잘 못하는 저로써는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았더군요. 필름카메라 시절 불꽃놀이 사진 찍으러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전시회에도 작품을 내기도 했었지만, 디지털로 바꾼이후 이상하게 예전만큼 마음먹은대로 눈으로 본 모습을 사진속에 담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6년이나 되서 삐걱거리는 삼각대도 단단히 한몫하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꾸준한 연습을 해보고자 얼마전부터 서울의 밤을 담아내기 위해 부지런히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나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응봉산으로 가보았습니다. 구름한점 없이 맑은날이 계속되는 겨울이야말로 야경사진 촬영 최적의 시기라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었지만 단단히 무장을 하고 응봉산을 올랐습니다. 코스는 위 지도에서 보시는것과 같구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완전초보의 야경사진 입니다. 하지만 어차피 제 마음속 만족을 위해서 사진을 찍는 것이나 개인적으로 만족하면 되는것이겠지요? 위의 사진들은 응봉산 전망대(응봉 체력장)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눈으로 볼때는 정말 시리도록 아름다운 모습이었는데 카메라의 한계인지 실력의 한계인지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응봉산에서 바라본 야경의 모습은 정말 다양합니다. 사진속의 모습은 가운데서 왼쪽으로의 모습이고 오른쪽으로는 성수대교를 비롯해서 멋진다리들이 많이 보이는데, 6년된 고물 삼각대가 미세하게 계속 떨려서 제대로된 사진을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응봉산을 내려오면서 제대로된 삼각대부터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이 곳은 지도에서 2번째 포토존이라고 적어둔 곳입니다. 응봉산정상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산책로를 따라서 내려오다보면 사진속의 모습이 보이길래 냉큼 삼각대를 설치하고 한컷 담아보았습니다. 곡선이 주는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반영된 사진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응봉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바라만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이었지요. 사람들이 왜 서울의 애경을 찍으러 다니고, 그 중에서도 응봉산을 왜 추천하는지 알 수 있었지요.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보고 싶으신분, 야경 사진촬영에 도전하고 싶은데 망설이고 계시던분 당장 오늘밤에라도 응봉산으로 달려가 보세요. 멋진 광경이 여러분 앞에 펼쳐질 거에요. (그래도 산이라고 도심공기와 달리 많이 춥습니다. 단단히 무장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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