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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전충청방문의해, 충북 가볼만한 여행지 Best 11

Travel Story./여행코스 소개

by 멀티라이프 2010. 2. 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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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청풍문화재단지

 2010년은 대전ㆍ충청방문의해를 밎이하여 지난해 유난히 많이 여행을 갔었던 충북지역에 가볼만한 여행지가 어디일까 하고 조금 고민해 봤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 하는 충북은 참 가볼만한 곳이 많은곳 인데요,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장소 11곳을 선별해서 소개해 봅니다.

1.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연안 망월산성 기슭에 조성되어 있는 청풍문화재 단지는 1978년부터 시작된 충주댐의 건설로 제천시의 청풍면을 중심으로 한 5개면 61개 부락과 충주시 일부가 수몰되자, 이곳에 있던 각종 문화재를 한곳에 모으기 시작하면서 조성되었다. 청풍문화재 단지에는 보물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등 다양한 문화재와 SBS드라마 일지매의 세트장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자리잡고 있다.
 청풍문화재단지는 청풍호를 비롯한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면서 한폭의 그림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가는 곳곳마다 잘 정돈된 길과 잔디밭은 문화재단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충분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주기에 충분했고, 전망대에서 보는 주변의 모습은 직접 눈으로 보지 않으면 사진이나 설명으로는 도저히 그 아름다움을 다 표현할 수 가 없을 것이다. 특히 전망대에서 보는 청풍호를 비롯한 주변의 경치는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2. 충주(청풍)호
 1985년 충주댐을 건설하자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거대한 호수가 충북에 생겨났다. 우리나라 도 중에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로써는 어쩌면 기대반 걱정반으로 충주호의 탄생을 지켜보았을 것 같다. 국내에서는 담수량 27억5천톤으로 29억톤의 소양강호 다음으로 큰 호수이다. 현재 충주호가 정식명칭 이지만 제천시와 시민들은 청풍호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고 '청풍호이름찾기 범시민제천운동본부'까지 만들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실 이런 호수에 대한 이름 싸움은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에게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기에 이름공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성능좋은 포탈사이트의 힘을 빌려 알아보시면 될듯하다. 우리에게 중요한건 단지 이 곳 충주호가 푸른하늘과 하얀구름 그리고 푸른나무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절경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충주댐을 만들 당시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하나의 호수에 불과했을지 모르지만, 2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의 자연은 충주호를 환상적인 절경의 모습으로 바꾸어 주었다. 인간은 자연을 바꾸어 이용하고 인간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생각하는데, 자연은 그게 아닌가 보다. 그저 베풀어 주기만 하는 자연의 섭리를 우리 인간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충주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구경하러 떠나보자.


3. 단도담삼봉
 자연과 인간은 오랜 세월동안 특별한 교감을 나누며 살아왔다. 자연은 인간의 솜씨로는 따라갈 수 없는 아름다움의 경지를 뽐내었고 이에 감탄한 사람들은 그에 대한 보답으로 최고의 찬사를 담은 이름을 자연에 선물하였다. 하늘이 품고 낳은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에 감동한 선인들은 여덟곳의 명승지를 골라 단양팔경(丹陽八景)이라 이름 지었고 시문과 그림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그 아름다움을 아낌없이 칭송했다. 자연과 인간의 따뜻한 교감으로 탄생한 단양팔경, 그 안에서 서리서리 펼쳐지는 여덟가지 중 특별한 첫번째 이야기를 만나본다. 
 단양팔경 중에서도 당당하게 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일찍이 조선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의 유년시절을 함께해 준 훌륭한 벗이자 퇴계 이황 선생의 시심을 흔들어 놓은 명승지 이기도 하다. 도담삼봉을 만난 퇴계 이황은 시 한수에 그 아름다움을 적어 노래했다.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신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 적에
별빛 달빛 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

 때로는 어느 시인의 주옥같은 시 구절이 되어주고, 때로는 팔도를 유람하는 묵객들의 그림이 되어 주기도  하며, 마음의 여유를 잃은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쉼표로 남는 도담삼봉. 그 황홀한 풍광속에 거침없이 뛰어들고 싶다.


4. 제천 의림지
 제천10경중 제1경인 의림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 중 하나로 호수와 송림이 적절히 어우러져 제천시민들의 휴식처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근래에는 제천시에서 의림지 새단장을 위해서 용추폭포 부근 분수설치, 교량 및 수문정비 등 주변시설 정비사업을 완료하여 이 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 하였다. 고려 성종 11년(992)에 군현의 명칭을 개정할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하였는데 그 첫 글자인 '의'자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되었다. 축조된 명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구전에는 신라 진흥왕(540~575)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871m)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이 못의 시초라 한다. 그 후 700년이 지난 현감 '박의림'이 4개 군민을 동원하여 연못 주위에 돌을 3층으로 쌓아 물이 새는 것을 막는 한편 배수구 밑바닥 수문은 수 백 관이 넘을 정도의 큰돌을 네모로 다음어 여러층으로 쌓아 올려 수문기둥을 삼았고 돌바닥에는 박의림 현감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고 한다.


5. 진천 농다리
 자주빛 빛깔이 세금천과 어우러져 지네가 물위를 헤엄쳐 가는 모양이라고하여 지네다리로 불리기도 한다. 진천의 대표적 명소인 농다리는 문백면 굴티마을앞 세금천에 천년 세월을 굳건히 지키면서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튼튼한 돌다리이기도 하다.
 사력암질의 붉은색 돌인 자석(紫石)을 쌓아 축조한 이 돌다리는 밟으면 움직이고 잡아당기면 돌아가는 돌이 있어서 농다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돌을 쌓아올린 교각의 너비가 그위에 올려진 상판보다 넓어 튀어나온 교각의 양끝이 흡사 지네 발처럼 보인다. 하늘의 별자리인 28수를 상징한 숫자를 응용하여 28칸의 교각을 만들었다. 농다리의 축조기술을 매우 뛰어나, 오랜장마에도 유실되지 않게 버텨내도록 축조하여 동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다리로 인정받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 토목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농다리는 정말 아름다운 다리이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드라마와 영화들의 촬영장소가 되기도 했다. 모래시계, YMCA야구단, 노란손수건, 가을에 만난 남자,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 많은 작품들이 이곳을 스쳐지나갔다. 특히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최민수와 고현정이 오토바이를 타고 농다리에와서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속에 생생하다. 그 밖에도 농다리 주변에는 볼거리가 다양한 곳이다. 농다리 전시관에서는 농다리의 구조와 역사, 건축방법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고, 곳곳에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 두어서 오고가는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6. 충주 탄금대 
 충주시 칠금도에 위치한 명승 제42호 탄금대를 이야기하면 많은 사람들은 1,400여년전 우륵이 살면서 가야금을 타던 곳으로 생각한다. 물론 탄금대라 불리게 된 이유가 우륵의 미묘한 소리에 사람들이 모여 부락을 이루었고, 그 연유로 탄금대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으니, 탄금대 하면 우륵과 가야금을 생각하는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우륵이 아름다움에 취해 가야금을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좋겠지만 지나간 임진왜란 당시 탄금대에서 있어던 슬픈 역사를 생각해 보기위한 장소로 이곳을 찾아도 좋을것 같다. (탄금대전투에 대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바위 덩어리가 바로 12두대 이다. 어떤 이들은 우륵이 연주하던 가야금이 12줄이라서 12두대 라는 명칭이 붙었다고도 하지만, 알고보면 탄금대전투 당시 왜군에 맞서 싸우던 신립장군이 수 없이 활시위를 당기면서 달구어진 활시위를 식히기 위해서 이 12두대 바위 절벽을 12번이나 오르락 내리락 했다는데서 12두대 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당시의 전투가 얼마나 긴박하고 나라를 위해 온몸을 던지던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아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한다.


7. 괴산 수옥정
 새들도 쉬었다 넘는다는 백두대간 조령산 자락에 '하늘이 내려준 폭포'라 불리는 아름다운 폭포가 있다. 경상북도에서 충청북도로 넘어오는 조령산 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하여 흘러 20m의 절벽을 내려지르는 곳에 자리잡은 이 폭포의 이름은 옥을 씻어낸다는 뜻의 수옥폭포. 
 수옥폭포에는 고려말기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이곳으로 와서 초가를 지어 행궁으로 삼고, 폭포 아래 작은 정자를 지어 자신의 비통함을 달랬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수옥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상류의 두 곳은 깊은 소를 이루고 있다. 폭포아래 언덕진 곳에 정자가 있었는데 1711년(숙종37년)에 연풍현감으로 있던 조유수가 청렴했던 자기의 삼촌 동강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짓고 수옥정(漱玉亭)이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온다. 2009년에는 선덕여왕의 한 장면을 촬영하기도 해서 더욱 유명새를 타기도 했다.


8. 제천 능강 솟대 문화공간
 흔히 우리는 갤러리라고 하면 그림이나 미술작품들이 전시된 공간을 떠올린다. 오늘은 조금 색다른 갤러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직년 10월 중순 제천여행시에 잠시 들렸던 '능강 솟대 문화공간'이 그 곳이다. 능강 솟대 문화공간은 우리의 전통적인 솟대를 현대적인 조형물로 재조명하여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솟대조각가 운영호 선생의 솟대작품 수백여점을 실내외에 전시한 곳으로 솟대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하나의 문화공간이다. 이곳이 문화공간인 이유는 다양하게 전시된 솟대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있지만, 전시관 앞쪽과 뒤쪽으로 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어 여유를 가지고 충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차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도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깐 : 솟대는 고조선 때부터 하늘을 향한 인간의 소망(마을의 안녕과 풍요)을 기원하는 의미로 나무나 돌로 된 긴 장대 위에 오로지 새 모양의 조형물을 올려놓아 마을 입구에 설치하던 것이다.


9. 제천 정방사
 금수산 정방사는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에 위치한 사찰로써, 신라 문무왕 2년(662)에 의상 대사가 창건하고  그 후 몇 차레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데, 창건에 얽힌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해온다. 신라시대 의싱대사의 문하에는 여러 제자가 있었다. 그 중에 정원이라는 제자가 십여년이나 천하를 두루 다니며 공부를 하여 세상사가 모두 무상함을 깨닫고 부처님의 법을 널리 펴고자 스승을 찾아다녔다. 수소문 끝에 스승이 원주에 있는 어느 토굴에서 수행하고 계심을 알고 대사를 뵈러가니, 스승은 큰 반석에 앉아 정진을 하고 계셨다. 정원은 스승 앞에 나아가 절을 하고 여쭈었다."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펴고자 하옵니다."스승은 아무 말씀도 없으셨다. 정원이 다시 여쭈었다. "십여 년간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수행을 하여 보니 부처님의 가르침은 세간을 떠나지 않았고,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정원이 이렇게 말씀 드리고 다시 삼배 합장 하니, 그제서야 스승인 의상대사께서 "너의 원이라면 이지팡이의 뒤를 따라가다가 멈추는 곳에 절을 지어 불법을 홍포하여라, 산 밑 마을윤씨 댁을 찾으면 너의 뜻을 이루리라." 하셨다. 정원이 고개를 들어 자리에서 일어나니 스승께서 던진 지팡이(석장)가 하늘에 둥둥 떠서 남쪽을 향하고 있었다. 며칠동안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뒤를 따르니 지금의 정방사 자리에서 멈추어서는 것이 아닌가. 산세는 신령스러워 흡사 법왕궁의 자리와도 같았다. 정원은 즉시 의싱이라는 스님이 윤씨 댁을 찾아 그 뜻을 전하니 주인은 "어젯밤 꿈에 의싱이라는 스님이 흰구름을 타고 우리 집에 오셔서 '내가 그대의 전생을 잘 알고 있고, 불연이 있어 말하는 것이니 내일 어떤 스림이 오거든 절 짓는데 도와주길 바라오' 하더니 구름을 타고 가셨습니다 하였다. 이러한 인연으로 창건된 사찰은 정원스님의 정자와 아름다운 산세를 지녔다는 뜻의 방자를 써서 정방사라고 하였다.
 정방사는 절벽에 붙어있는 커다란 말벌집, 황금빛 지장보살, 그리고 시원한 풍경을 바라보면서 볼일을 볼 수 있는 해우소(화장실)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고, 봄에는 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다.



10. 충주 중앙탑공원(국보 6호 중원탑평리7층석탑 & 술박물관 리쿼리움)
 중앙탑(中央塔) 또는 중원탑평리7층석탑(中原塔坪里七層石塔)이라 불리는 이 탑은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중앙탑공원에 위치해 있다. 중원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인 이 탑은 신라탑 중 유일한 7층석탑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우리나라의 중앙에 세워 중앙탑이라고 한다. 건린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있으나 대체로 8세기후반~9세기초로 파악되고 있으며, 10여 개의 크고 긴 돌로 지대석을 마련하고 2층 기단을 쌓아 올렸다. 탑 전체의 높이는 12.95m로 높이에 비해 너비가 좁아서 가늘게 치솟은 느낌이 강하여 웅대함이나 안정감보다는 상승감이 두드러지는 탑이다. 중원탑 공원에는 중원탑평리칠층석탑(중앙탑)말고도 술 박물관 리쿼리움이 있고, 주변에는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있어서 문화재도 보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는 제격인 곳이다. 때론 수변무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술 박물관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생소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가능 마시고 보는 술 문화가 강한 우리나라에서 어쩌면 조금 친숙하게 느낄 수 없는 장소이기도 하다. 충주에 있는 술박물관 리쿼리움은 리쿼(Liquor : 술)와 리움(Rium : 전시관)의 합성오로서 술 박물관 이라는 뜻이다.
 세계의 유명한 술 생산 국가에는 여러종류의 술 박물관이 있다. 프랑스의 와인 박물관, 독일의 맥주 박물관,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박물관 등. 그러나 모든 술의 역사와 문화를 통합적으로 전시한 곳은 아마도 리쿼리움이 유일하지 않을까 한다. 술박물관 리쿼리움은 1박2일에 나오기도 해서 제법 유명해진곳이기도 하다. 와인, 맥주, 증류주, 동양주 등 술에대해서 이렇게 다양하게 그리고 자세하게 전시해둔 곳은 우리나라에서는 이곳이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리쿼리움은 우리들을 만나기 위해서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20여년간을 준비해서 열린 곳이다. 아마도 우리는 이 리쿼리움을 통해서 술이 지향하는 아름다운 세계로 즐거운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11. 진천 이원아트빌리지
호젓한 시골길을 다라 가다보면 너와지붕 아래 이국적 건물이 시원하게 터를잡은 이원아트빌리지를 만난다.  이원아트빌리지는 건축가 원대연씨 부부가 도시에서 내려와 '예술을 주제로 한 마을 일구기'를 실현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자연과 하나된 건축물을 비롯해서 그 건축물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들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기와 함께라면 몇시간이 지나도 지겨울 것같지 않을 곳이다. 이 곳에서는 한국현재작가전, 건축가 원대연 유화전, 이숙경 사진전, 이현숙 판화전, 이상현 도예전, 야생화 사진전 등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고 구석구석의 난간에 자리잡고 있는 흙으로 빚어진 귀여운 작은 인형들도 구경할 수 있다. 이원아트빌리지를 들러보고 가장 첨 든 생각이 출사하기에 참 좋은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델 사진찍기에도 좋고, 그냥 아기자기한 풍경을 찍어도 좋은곳이다. 때론 연인과 때론 가족과 함께 찾아서 즐거운 사진찍기 놀이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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