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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들과 서울의 발자취가 있는 청와대사랑채

Travel Story./서울

by 멀티라이프 2010. 3.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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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외국인 유학생 블로거 초청행사에 동행해서 북촌한옥마을을 구경하고 나서 간곳이 바로 청와대사랑채였다. 사실 이번에 이곳을 방문하기 전까지 이런 장소가 있는지도 몰랐다는 사실이 조금 부끄럽게 여겨졌다. 청와대사랑채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심장부인 청와대를 중심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발자취와 수도 서울의 발전사를 한 눈에 볼수 있는 공간이다. 청와대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이 대한민국과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역사기념관의 한 종류이다. 아마도 이곳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하거나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해서 교육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일 것이다. 또한 청와대 사랑채는 북촌한옥마을, 경복궁, 광화문 광장등 서울의 주요 명소들과 이어져 있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사랑채에는 차림이라는 카페가 있다. 식사메뉴는 전주비빕밥과 보리비빔밥이 있고 입맛이 맞지 않는 외국인들을 위한 햄버거와 토마토 카레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통차로 식혜, 수정과, 인삼차, 유자차, 국화차, 녹차가 있으며. 기본적인 커피 한잔도 가능하다. 이곳에서 전통차 한잔의 여유를 느끼면서 한과 한조각 먹어보는것도 좋은듯 하다.




 사랑채는 외국인들이 참 좋아할만한 것들이 많이 있다.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여러가지 상품을 판매하는 기념품점도 있고, 로비에는 전통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두었다.


 사랑채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전시관은 대한민국관이다.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소개, 화폐속의 인물, 세계문화유산, 한국만의 스타일 등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두어서 외국인들이나 어린아이들에게 무척이나 인기가 많았던 곳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서 전시관을 외국어로 가이드해주시는 분들도 항시 대기중 이었다.


 





 대한민국관을 지나서 나오는 곳은 하이서울관이다. 서울지도를 시작으로 서울의 변처사, 서울시 상징인 해치 이야기, 서울의 얼굴, 서울명소 포토존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준비해 두어서 서울에 대해서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1층을 지나서 2층으로 올라가면 역새 대통령들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대통령관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에서는 사진으로보는 대한민국, 대한민국 동영상, 연표, 대통령 취임선서, 역대 대통령과 국빈선물 등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대통령관을 지나서 나오는 대통령체험관에서는 가상 집무실에서 기념사진촬영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현재 2층 로비에서는 지난 2년동안 청와대 출입기자단에서 찍은 미공개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현 대통령과 영부인의 일상생활모습과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층 한 구석에는 G20휴게실을 마련해 두었다. 이곳은 마치 자신이 G20에 참석하는것 같은 착각이 생길정도로 잘 구성해 두었고, 벽면에는 G20에 참석할 각국 정상들의 사진과 G20의 개요에 대해서 기록해 두었다.

 북촌한옥마을만 가는줄 알고 동행했던 행사에서 청와대사랑채는 게임을 하다가 득템을 한 기분이랄까?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그 동안 이곳을 왜 몰랐었는지 너무나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주말 봄 나들이 갈곳이 마땅하지 않은 분들에게 주변의 북촌한옥마을이나 경복궁 등과 함께 청와대사랑채를 한번 찾아보라고 조심스럽게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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