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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 등불같은 복주머니 모양의 금낭화

Review./Camera 리뷰

by 멀티라이프 2010. 5.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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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가탄신일 연휴에 오랜만에 울산집에서 머물다가 대왕왕공원을 찾았었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려서 기분이 조금 가라앉아 있었는데 길가에 피어있는 금낭화를 보니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그래서 비가오는중에도 금낭화를 사진속에 담아보았습니다.


 금낭화는 세뱃돈을 받아 넣던 비단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 금낭화의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어 금주머니꽃이라는 뜻인 금낭화라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등처럼 휘어지고, 모란처럼 꽃이 아름다워서 등모란 또는 덩굴모란이라 부르기도 하며, 꽃의 생김새가 옛 여인들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주머니와 비슷하여 며느리주머니, 며늘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꽃은 전체가 흰빛이 도는 녹색이고 줄기는 연약하며, 곧게 선다. 높이는 약 40-50㎝이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길고 3회 깃꼴로 갈라지고 그 조각은 달걀꼴의 쐐기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엉성한 치아 모양 또는 결각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담홍색으로 5-9월 총상꽃차례로서 줄기 끝에 핀다. 수술은 6개로 양체(兩體)이며 꽃실은 구부러지고 암술은 1개이다. 삭과는 긴타원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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