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다양한 피사체를 이용한 멋진 일몰사진 찍는법

Review./사진촬영 Tip

by 멀티라이프 2010. 9. 29. 07:30

본문

 얼마전 컴퓨에있는 사진을 정리해서 외장형 하드에 옮기는 과정에서 일몰사진 폴더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대충 찍은 일몰사진 이겠지 하면서 지나치던것을 사진을 정리중 이었기에 한번 들어가서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볼만한 사진이 떡하니 버티고 있었습니다. 1년 전쯤 인천과 제주도를 오가는 크루즈 선박인 오하마나호를 타고 제주도를 다녀오면서 제주항의 일몰을 배위에서 담아낸 것이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그때의 기억이 나기도 하고, 그냥 묻어버리기에는 사진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도 들어서 제주항의 일몰 사진을 살짝 올리면서 어떻게 하면 일몰사진이 더 멋져 보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진마다 바다이외에 한가지씩 피사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방파제, 큰 배, 작은 배, 손, 사람 등입니다. 단순하게 바다위로 떨어지는 일몰 이였다면 그냥 황금빛이 아름다운 정도로 눈으로 보는만큼 사진이 주는감동이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양한 피사체와 함께 찍다보니 일몰사진이 확실히 살아난 느낌이 듭니다. 아직 초보수준의 일몰사진이라 다양한 피사체를 이용한 일몰사진을 완벽하게 찍어내진 못했지만 분명한건 단순하게 바다위로 떨어지는 해를 찍은 사진보다는 훨씬 좋다는 것이지요.


 
 이 일몰사진을 찍을때 이륙하는 비행기가 사진속으로 들어가게 찍을려고 부단하게 노력을 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사진속을 들여다보니 왼쪽 구석에 아주 작게 찍힌것 밖에 없는것이 조금은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지는 해가 만들어주는 잔잔한 물결위로 떨어지는 황금빛은 참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마침 또다른 배 한척이 정박해 있어서 지는 해와 함께 사진속에 담아봤습니다. 방파제와 그위의 등대 그리고 배 한척이 제법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봅니다.



 사진속의 작은 배는 모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어떤 용도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지만 밋밋해버릴 수 있는 사진에 포인트가 되어 준것만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힘이 빠져 떨어지고 해는 얼마나 뜨거울까요? 말도 안되는 궁금증에 해를 잡는 시늉을 해봅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제주항의 일몰을 담아내기 위해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찍고 있는 한 남자분이 멋진 모델이 되어 주셨네요. 참 고마운 분입니다. 여러분도 일몰사진을 찍을때 다양한 피사체를 활용해서 담아보세요. 혹시 마땅한 피사체가 없다면 자신의 몸을 이용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손가락ㆍ별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