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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요리사 에드워드권의 요리를 맛보다

Review./전시, 기타행사.

by 멀티라이프 2010. 10. 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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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29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LG 글로벌 아마추어 요리대회'가 있었습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22개 국가에서 2,300여명이 예선에 참여해서 25개팀(40명)이 결선대회에 참가 했습니다. 이 날 요리대회는 대회참가자들의 요리경연 이외에도 세계적인 스타 요리사들의 쿠킹쇼 이벤트와 이를 통해서 만들어진 음식을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거의 6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 사진과 함께 하나하나 소개해 보겠습니다.



 요리대회가 시작되기전 준비된 장소는 엄숙한 기운마저 감돌았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조리도구와 재료들, 그리고 제한시간을 알리는 110분이 켜진 모니터 화면을 보니 이를 보는 사람마저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특히 이날 최종 결선에 참여한 25개팀 중에는 한국팀이 3개팀이 있었는데, 다른 나라의 팀들보다는 관심이 가고 입상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든것이 저역시 대한민국 사람임이 확실함을 느꼈습니다.





 이날 대회는 알렉스와 아리랑티비 아나운서인 안정현이 맡았습니다. 세계 22개국에서 참가하면서 행사장에는 수 많은 외신 기자들과 외국인 초정객들이 있어서 기본적으로 행사진행이 영어이다보니 캐나다에서 생활하다 온 알렉스와 안정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것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알렉스가 평소 요리를 잘하는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또한 MC선정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미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외신기자들이 취재를 왔었는데, 그 중에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분들이 있어서 사진속에 담아보았습니다. 검은 정장속에 빨간 조끼를 입은것이 강렬한 느낌을 준것 같았습니다. 또한 외신기자들 외에도 내신기자들은 물론 케이브 티비에서 요리대회 행사장을 배경으로 프로그램 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행사를 거친 후 110분간의 요리대회가 시작되고 요리사들의 손놀림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팀이 잘 하기를 바라며 그들의 모습을 살짝 담아보았습니다. 비록 아마추어 요리대회라고는 하지만 태극기를 달고 있는 만큼 그들은 분명 국가대표 임이 틀림없다는 생각에 제 마음속은 그들을 마구마구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를 찾은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마음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리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메인무대에서는 세계적인 스타 요리사들의 쿠킹쇼가 진행되었는데, 누구보다도 큰 관심을 받은 사람은 단연 에드워드 권 이었습니다. 7성급 호텔인 두바이 호텔의 수석 쉐프 출신으로 더욱 유명해진 그는 이날 쇼에서 퓨전 비빔밥을 선보였는데,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모습의 비빔밥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쿠킹쇼에는 총 4명이 참가하였는데 에드워드 권 이외에 프랑스의 기 마르탱, 미국의 샘 탈보트, 이란의 미나이가 그 주인공 이였습니다. 이들 4명이 만들어낸 음식은 요리대회가 끝나고 시상식을 준비하면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제공되었는데, 돈주고도 사먹기 힘든 요리 4가지를 한번에 맛보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요리가 코스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요리사들이 만들어낸 음식을 제공하다보니 메인 음식이 될만한 것이 연속으로 4가지가 나오다 보니 뭔가 조금은 뒤죽박죽인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고, 배가 불러거 제대로 다 먹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위 사진속의 음식들은 외국인 3명의 요리사들이 만들어준 음식이고 아래 사진은 에드워드 권이 만들어준 비빔밥 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비빕밤이 아닌 김밥형태의 모습이었는데, 다른것은 김속에 밥과 함께 사진속에서 처럼 나물을 넣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거위간을 올렸습니다. 아마도 동양인과 서양인의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기 위해서 다양한 컨셉을 준비한듯 한데 제 입맛이 고급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냥 그저그런 맛이었습니다. 한편에서는 일본의 초밥형태를 너무 따라 할려고 한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한국이 탄생시간 세계적인 요리사 에드워드 권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단느 것은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 이었습니다. 







 저녁식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참가자들이 초초하게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속의 다양한 음식들이 이들이 만들어낸 결과인데 너무 이쁘게 만들어져서 먹기가 아까워 보일정도 였습니다. 이를 심사하기 위해서 조금씩 맛을 보는 심사위원들이 얼마나 부러워 보였는지 모를정도 였습니다.





 이날 요리대회에서는 총 8개 수상팀을 선정하였는데 한국팀은 3팀중에 2팀이나 선종되는 경사를 맞이했습니다. 비록 대상은 아니지만 홈그라운드에서 받는 상은 더욱 뜻깊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수상한 요리사와 음식을 차례대로 올려둡니다.
 








 이날 요리대회의 대상인 글로벌 그랜드 마스터 쉐프 상은 프랑스팀에게 돌아갔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 이지만 역시 요리의 천국이라 불리는 프랑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대목 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이날 요리대회 영광의 1등 요리 입니다.



손가락ㆍ별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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