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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같은 11월, 한달만에 블로그세상으로 복귀

일상다반사/개인적인 일상

by 멀티라이프 2010. 11. 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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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2010년의 마지막인 12월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바쁘게 달려온 2010년 이어서 그런지 2년은 흐른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11월에는 지난 2년간의 과정에 대한 결실을 맺기위해서 굉장히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알고 계신분들도 계시지만, 전 대전에서 대학원 석사과정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한달간 졸업논문을 마무리하고 제출하기 위해서 1년이 넘는시간동안 부지런히 운영해오던 블로그도 잠시 구석으로 밀어버렸습니다. 11월 4일에 유기농배추관련 글을 쓰고, 오늘이 11월 30일이니 거의 한달만에 글을 쓰고 있는듯 합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한달정도 블로그에서 신경을 쓰지 않고 보니 몇가지 느낀점이 있어서 블로그 이웃분들과 제글을 구독하고 계신분들에게 복귀를 알리면서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줄어드는 방문자와 랭킹에 대한 스트레스가 사라져!"
 매일같이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할때는 하루하루의 방문자와 랭킹이 굉장한 관심사 였습니다.이런저런 고민을하고 정성스럽게 작성한 글을 많은 사람이 보고 랭킹이 올라가는 일은 블로거에게는 큰 즐거움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것이 때로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어서 돌아오기도 했었습니다. 때로는 떨어지는 랭킹이나 인기를 끌지 못하는 글을 보면서 초조해하기 까지도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블로그 운영을 쉬면서 간혹 블로그 방문자수를 확인하는데, 급격하게 줄어든느 방문자를 보면서도 이상하게 아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도 생각보다 많은(?)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즐거운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아마도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하면서 블로그라는 것이 마음속에서 주류가 아닌 비주류로 비껴나 있어기 때문이겠지요.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런 편안한 마음을 계속 가지고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방문자와 랭킹에 대한 스트레스는 받지 않을것 같습니다. 문득, 몇개월전에 랭킹 유지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을때 선아님과 비바리님이 달아주신 댓글이 생각납니다. 시간이 지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거라는...

"걱정해 주신 블로거 여러분! 감사합니다."
 블로그세상에서 누군가 갑자기 글을 쓰지 않고 제법 오랜시간 등장하지 않으면, 지금까지는 그냥 사람들의 기억에서 서서히 사라져 가기 마련일것이라고 생각해 왔었습니다. 저역시 구독하고 있는 블로거 분들 중에 갑자기 글이 올라오지 않는 분이 계시면 그냥 바쁜 일이 있나보다 하는 정도만 생각하고 잊고 지내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달정도 블로그 운영을 멈추고 보니, 너무나 고맙게도 몇몇 블로그 이웃분들이 걱정의 글을 적어주시는 것을 보고, 블로그세상도 참 따뜻한 곳이구나 하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저는 그러지 못했었기에, 그분들의 걱정이 담긴 글 몇글자가 너무나도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파란연필님, 배낭돌이님 윤뽀님 비바리님 그리고 꼬치님 감사합니다. 특히 이벤트선물로 일본간식을 보내주신 배낭돌이님께는 늦었지만 이글을 통해서 감사함을 한번더 전합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특별한 주제없이,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올릴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여행블로거라고 소개되어 있긴하지만, 바쁜삶으로 인해서 여행을 다녀온지도 꽤나 오래되었고 아직까지 그 바쁜 생활이 2~3주 정도는 더 이어질것 같기 때문입니다. 알차고 재미있고 유익하지는 않아도 글을 읽기 위해서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글을 쓰기 위해서 노력해 볼려고 합니다. 한달여만에 다시 시작하는 "멀티라이프의 멀티로그" 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아참! 참고로 졸업논문은 무사히 제출하였고, 졸업논문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끝까지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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