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1년 새해 첫 주말을 위한 추천 나들이장소

Travel Story./여행코스 소개

by 멀티라이프 2010. 12. 31. 07:30

본문



 어느덧 내일이면 2011년 새해가 시작됩니다. 새로 다가오는 신묘년에는 지난 몇년과 달리 공휴일이 굉장히 많아서 직장인들이 달력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새해 첫 휴일인 1월1일이 토요일 이다보니 그리 유쾌하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새해가 시작되는 의미있는 날에 집에만 있으면 뭔가 모를 2%부족함이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2011년 새해 첫 주말에 가볼만한 장소 한곳을 소개 하겠습니다. 그 장소는 바로 많은 분들이 알고있는 서울의 코엑스 입니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토요일과 일요일의 온도는 서울을 기준으로 영하 12도까지 떨어질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실내공간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코엑스를 추천합니다. 이번주말 코엑스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혹시 나들이장소라고 해서 해맞이 장소나 근사한 풍경이 있는 그런 장소를 생각하셨다면 다소 실망하셨겠지만, 좋은 여행지(나들이장소)라는 것은 멀리있는 것이 아닙니다. 도심이나 우리 가까이에 있는 장소도 충분히 멋진 여행지가 될 수 있고,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1. 2010 서울인형전시회
 새해 첫 주말에 해맞이장소와 같은 야외가 아닌 코엑스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2010 서울인형전시회가 2011년 1월2일에 끝이나기 때문입니다. 서울 인형전시회는 고품격 컬렉션으로 자리잡고 있는 인형의 높은 예술적, 문화적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어린이ㆍ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좋아하는 인형이라는 매개물을 통해 조형예술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는 기회글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국내외 인형업체와 작가들의 효과적인 홍보와 제품ㆍ기술 거래를 통한 사업활성화에 기여하고, 인형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런  서울인형전시회에서는 헝겊인형, 칼라믹스인형, 닥종이인형 등 다양한 인형으로 다양한 캐릭터와 우리 삶의 모습을 표현해주고 있고 진짜같은 인형의 집을 만들어 두기도 했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다양한 인형의 세계에 빠져보기를 원한다면 이번 인형전시회만큼 좋은 기회는 없을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 어른 할것없이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입니다.
※ 더욱 자세한 소개는 아래의 글들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2. 체게바라와 쿠바, 코르다 사진 전
 코르다(Alberto Korda, 1928~2001)는 20세기 초반 자유의 아이콘으로 유명한 체 게바라의 얼굴사진을 찍은 쿠바의 대표적인 사진작가로, 작업 초기에 쿠바의 에버던이라 불리며 1950년대 쿠바 패션광고사진을 선도하던 그는 1959년 쿠바혁명 이후 체게바라, 피델 등을 따라 여행하며 쿠바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체게바라와 쿠바, 코르다 사진 전"은 이렇게 매우 유명한 사진을 찍은 장본인이면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세기의 사진작가 알베르토 코르다의 삶과 작품세계를 스튜디오 코르다, 리더들, 사람들, 여인들, 바다의 다섯 가지 테마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보통 코르다라는 인물을 모르는 경우가 많겠지만, 전시회장에가서 사진들을 보면 '아!'하는 탄성을 자아낼지도 모릅니다. 특히 모나리자 다음으로 많은 복제품을 만들어 냈다는 작품도 이 전시회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보던 사진전과는 분명히 다른 느낌이지만 한번정도는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보기에 충분합니다.



3. 빈센트 반 고흐 유작 전시회
 이 전시회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자신의 죽음을 암시한 작품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스스로 생을 마무리했던 고흐의 영혼이 깃든 유작인 "마차와 기차가 있는 풍경"은 전세계 미술계를 진동시킬 작품으로 1890년 6월에 탄생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고흐가 자살 한 달 전에 그린 그림으로, 그가 말년을 보낸 파리 근처의 오베르 쉬르아우자 시절 그린 것입니다. 이것은 실존하는 고흐의 수채화(템페라) 가운데 유일하게 실재가 확인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런 세계적인 작품을 볼 수 있는 빈센트 반 고흐 유작 전시회야 말로 살아있는 미술교육은 물론 그림에 대한 이해를 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4. 아쿠아리움, 흥겨운 마당놀이와 토끼와 거북이 수중경주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2011년 신묘년 새해를 맞아 1월1일부터 2월 6일까지 다이버들이 한복을 입고 수중에서 펼치는 흥겨운 마당놀이가 벌어집니다. 또한 토끼복장을 한 다이버와 바다 거북과의 수중 달리기 시합도 열릴 예정입니다. 아쿠아리움에서 수중세계의 신비로움도 느껴보고 물속에서 펼쳐지는 마당놀이와 경주를 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해보는것도 새해를 맞이하면서 멋진 추억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5. 그 밖에...
 아시겠지만 코엑스는 종합문화공간입니다. 공연ㆍ전시는 물론 다양한 음식점과 쇼핑공간, 아쿠아리움 그리고 영화관 등 없는 것이 없는 장소입니다. 그렇기에 강추위가 예상되는 새해 첫 주말을 알차게 보내기에 최고의 장소 중 한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010년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입니다. 1년동안 멀티라이프의 멀티로그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2011년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신묘년 새해에는 더욱 알차고 괜찮은 내용들을 여러분들께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2010 베스트 블로거 선정과 2010 Life on Daum Awards 티스토리 부문 수상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