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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로 참여한 2010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 시상식

Review./전시, 기타행사.

by 멀티라이프 2011. 1. 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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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3일 오후 5시경부터 양재역 근처의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는 2010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1년동안 다음을 빛낸 각 분야의 사용자들은 물론 영화, 책, 음악 등 문화 전분야에 걸쳐 네티즌 투표로 진행된 결과를 바탕으로 시상을 하였습니다. 저도 한표 한표 던져주신 분들덕분에 티스토리 부문의 수상자로 결정되어서 당당하게 WINNER가 적혀진 네임택을 목에 걸고 시상식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행사장에 조금 일찍 도착한저는 사람들이 행사장을 채우기전에 그 모습을 사진속에 담아 보았습니다. 무대 배경으로 반들어진 별모양의 엠블렘을 찍어보기도 하고 전면의 모습과 측면의 모습도 살짝 담았습니다. 이정도로 크게 시상식이 진행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여타 어떤 시상식에 비추어도 뒤지지 않는 멋진 시상식 장소였습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수상자들과 최종후보자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커뮤니티의 티스토리 부문에 당당하게 올라있는 제 닉네임을 보자 왠지모르게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수상자로 결정된지는 꽤 시간이 지났지만 이렇게 소개된 모습을 보고서야 그 사실이 실감 되는듯 했습니다. 소개하는 공간에는 QR코드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제 코드를 찍어보니 바로 제 블로그가 뜨는걸 보니 시상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즐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 옆에서서 살짝 한컷 찍으면서 수상의 기쁨을 즐겼습니다.





 또 한편에는 다음에서 제공하는 메타블로그 서비스인 다음뷰 블로거 부문 수상자들과 최종후보자들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얼굴을 뵌 분들은 많지 않았지만 대부분이 블로그 소통을 통해서 알고 지내던 분들이라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아래 사진은 다음뷰 블로거 부문 수상자 분들입니다. IT 과학분야의 DDing님은 사정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해서 일곱분의 모습이 사진속에 담겼습니다. 수상을 한 분들 중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바로 경제 부문이 수상자 모터블로그님입니다. 모터블로그님은 이날 수상자 중 유일하게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분으로 다음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하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신선한충격 이었습니다. 다음뷰를 사용하시는 많은 네이버 블로거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음뷰는 네이버 블로거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모터블로그님이 꼭 그렇지만 않다는 것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물론 팔이 안으로 굽어서 같은 값이면 티스토리나 다음 블로그에 더 많은 관심이 가겠지만 그것을 뛰어넘을 만큼의 실력을 갖춘다면 네이버 블로거도 다음뷰에서 블 빛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사싱식이 시작되기전에 저녁식사부터 준비되었습니다. 식사전 반짝반짝 빛나는 금별속에 들어가있는 WINNER라는 글자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네임택도 기념으로 사진속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식사는 그 양이 조금 작은감이 있긴 하였지만 근사한 한끼였음에는 분명합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가볍게 샴페인이나 와인 한잔정도는 나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2010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는 진행의 달인이라 불리는 김제동에 MC로 진행되었습니다. 항상 방송에서만 보던 김제동의 진행을 직접보니 그는 어느정도 틀이있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위력이 배가되는 MC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종일과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지도록 조절하면서도 매끄럽게 시상식을 진행하는 모습은 프로중에 프로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배꼽이 빠질것같이 시원하게 웃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MC로써 김제동의 매력은 120%이상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이날 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소녀시대의 등장 이었습니다. 소녀시대의 Oh가 네티즌들의 투표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로 선정되었지만, 직접 참석해서 수상을 하리라는 예상을 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소녀시대는 시상식의 첫 테이프를 끊는 첫번째 수상자였는데 소녀시대가 등장하자 약속이나 했다는 듯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은 앞으로 모여서 사진을 찍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일제히 휴대폰을 꺼내서 동영상을 촬영하게 시작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소녀시대의 인기를 두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소녀시대를 가까이서 직저 본것은 몇개월전에 있었던 대종상 시상식에 이어 두번째였는데 이번에야 말로 그녀들의 매력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노래만 부르고 떠난것이 아니라 수상을 위해서 인터뷰도 하면서 제법 오랜시간 머물렀기 때문일것 같습니다. 소녀시대가 행사장에 머무르는 동안 제법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소녀시대의 모습은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졸업식을 제외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누군가에서 상을 받는 것은 난생처음 이었습니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별다르게 긴장하지 않았었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고 보니 긴장되도고 살짝 떨리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신청했던 동반인은 모두 일이 있어서 오지 못했었지만 평소 친하게 잘 알고 지내던 릴라(커뮤니티 다음블로그 부문 최종후보)형님께서 멋지게 제 모습을 사진속에 담아 주셨습니다.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 부문 수상자 6명중 4명이 시상식에 참여하였고, 수상후에는 간단한 인터뷰가 이어졌습니다. 사전 질문지에 의해서 수상소감을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했었는데, 수상소감은 물어보지 않아서 다소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1년을 뒤돌아보는 시상식인데 소감조차 물어보지 않은것은 굉장히 아쉬운점 이었습니다.




 
사회자의 질문에 열심히 대답하고 있는 제 모습입니다. 옆에는 역시 티스토리 부문 수상자인신 비바리님!!



 수상 후 인터뷰 까지 마치고 자리로 돌아와서 기념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내려오고나니 몸에 긴장이 풀려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꼈습니다. 티비에서 연예인들이 간혹 무대에서 상을 받으면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둥 하는 말을 할때만 해도 그다지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상을 받고 인터뷰를 위해 무대위 자리에 앉았을때 처음에는 정말 아무것도 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다행으로 인터뷰 질문을 가장 먼저 받았고, 대답을 한 후에 다은 수상자분들의 인터뷰를 듣고 있으니 그때서야 여유가 생기면서 무대 앞을 바라 보았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보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무대를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내가 제법 괜찮은 상을 탔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난 1년간 블로그를 운영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정말 소중한 것이였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 연속 여행분야 베스트 블로거에 선정되긴 했지만 다른 수상자들 처럼 특별한 테마도 없는 블로그인 멀티로그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구독자분들과 이웃블로거분들께 이 글을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 상이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인줄 알고 더 멋진 더 유용한 블로그를 꾸며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함께 다니는 시간이 많아서 언제나 블로그 포스팅 주제가 겹칠때면 본인보다 제 블로그를 먼저생각하고 양보해준 사랑하는 여자친구(다음 우수 블로거)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거의 모든 기자단 활동을 함께 해온 친누나(네이버 파워 블로거)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항상 제 블로그를 꼼꼼히 살펴보시고 오타나 틀린단어를 알려주시는 아버지 어머니 에게는 이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손가락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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