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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아트릭스의 새로운 도전은 성공할까?

Review./Device - 기타

by 멀티라이프 2011. 3.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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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2일 모토로라는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아트릭스(ATRIX) 국내출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1월 미국 라스베가에서 열린 CES2011에서 처음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이 제품은 HD 멀티미디어 독(HD Multimedia Dock)을 이용해서 손안의 스마트폰을 벗어나서 모티너, 키보드, 마우스를 동시에 연결해서 사용할수 있고, 랩독(Lapdock)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을 넷북이나 노트북처럼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하나하나 따로 생각하면 이미 사용중이거나 존재하는 기능이었는데 한번에 가능하다는것이 꽤나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충분한 시간동안 사용해보지 않아서 효율성이나 사용성에 대해서 판단하기는 쉽지않지만, 2일 발표된 모습과 관련내용을 바탕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아트릭스에서는 모토로라에서 자체 개발한 '웹톱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되어 모바일 컴퓨팅 기능을 확장시켜줍니다. 웹톱 어플은 모질라 파이어폭스와 플래시 플레이어를 지원해 웹상의 그래픽.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을 구동시킵니다. 이런 웹톱 어플은 아트릭스를 랩독에 꽂으면 구동돼 모니터 상에서 창을 띄워 안드로이드 어플을 이용할수 있는데, 기존의 LG 옵티머스 씨리즈의 OSP와 비슷한 개념으로 한단계 더 진화했다고 볼수있습니다. OSP가 단순하게 스마트폰상에서 보던것을 모니터로 보고 스마트폰을 이용하던 것이라면 아트릭스는 PC의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로 인터넷을 하거나 문서편집, 통화, 문자 메세지 등을 동시에 하는등 PC와 연계해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특히 통화중에 스마트폰을 독(dock)으로부터 분리해도 끊김현상을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SNS, HTML5 웹 기반 어플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토로라 HD 멀티미디어 독(Motorola HD Multimedia Dock) : 3개의 USB 및 HDMI 포트를 장착해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HDMI호환 모니터와 연곃해 업무를 하거나 HDMI 호환 TV, 홈씨어터 오디오 시스템 등과 연결해 동영상, 음악, 게임을 즐기는 등 필요에 따라 적합한 기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토로라 랩독(Motorola Lapdock) : 11.6인치 스크린에 풀 키보드, 트럼팩트, 스테레오 스피커, 8시간 수명의 36Wh 3셀 배터리를 모두 담은 1.1Kg의 가볍고 얇은 노트북 모양의 독(dock)은 후면에 아트릭스를 장착하면 모든 스마트폰 기능을 바로 랩독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듯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중의 노트북보다 훨씬 가볍고 얇아 어디서든 간편하게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아트릭스를 랩독에 꽂아서 노트북을 구동시키는 모습입니다.







 아트릭스는 5백만화소 카메라에 LED 플래시를 장착하고 있으며, 동영상 촬영은 720p를 지원하고 재생은 1080p Full HD를 지원합니다. 이 때 지원하는 코덱은 자료에 의하면 MPEG4, H.264, WMV, Xvid 등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어디까지 지원하는디 아직 확인해보지 않아서 명확하게 말씀드릴수는 없습니다.



 아트릭스도 최근에 등장하고 있는 다른 스마트폰처럼 HDMI단자를 가지고 있고, 두께는 10.95mm로 얇은편입니다. 그리고 아트릭스가 내세울수있는 장점 중 가장 매력적인 것은 1930mAh의 배터리 용량인듯 합니다. 이는 동영상 재생기준으로 8시간정도가 가능하다고 하니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여유배터니라 배터리팩을 하나 챙겨서 다니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임에 분명합니다.



☆ 아트릭스 주요 사양 ☆
크기 / 무게 : 63.5 × 117.5 × 10.95 mm / 135g
배터리 : 1930 mAh
CPU :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메모리 : 1GB DDR2 RAM, 16GB 내장 메모리, 외장 메모리 32GB(microSD)까지 확장 가능
운영체제(OS) : 안드로이드 2.2(2.3 업그레이드 예정)
LCD : 4인치 qHD(Quarter High Definition), 960×540
카메라 : 500만화소, LED 플래스, 전면 VGA 카메라
비디오 : 720p(HD) 촬영, 1080p(Full HD) 재생 지원



 모토로라 아트릭스는 애플에서 음향기기나 주변기기 연결을 위해서 사용중인 독(dock)이라는 개념을 사용해서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제시함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언제어디서나 독만 가지고 다닌다면 스마트폰을 보통 컴퓨터처럼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독이라는 것을 하나더 들고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있고, 랩독과 아트릭스를 함께구매해서 사용할려고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사용을 편리하게 해주는 미니키보드나 각종 주변기기를 같이 들고다니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그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은실정입니다. 게다가 우리의 IT환경은 언제어디서나 인터넷을 쉽게 사용할수 있기에 효용성이 그리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컴퓨터 앞에서 오랫동안 일을해야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매력적인 스마트폰으로 다가올수고 있을듯 합니다. 일을하면서 독에 연결된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사용할수 있을테니까요. 개인적으로 OSP기능이나 미러링 기능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 사용자로써 독을 이용한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이 그리 매력적으로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물론 실제 아트릭스를 가지고있으면서 장시간 사용해 본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못된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손가락 추천 한방씩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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