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산책하기 좋은 장소, 산정호수

2011.03.14 06:47 Travel Story./인천,경기도

 포천으로 이사를하고 가장 먼저 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포천 북부에 자리잡고 있는 산정호수 였습니다. 그래서 이사한지 2주만에 1시간여 버스를 타고 산정호수를 찾아갔습니다. 이곳을 찾아가면서 꽃샘추위가 도망가고 날씨가 풀리고 있었던차라 조금은 봄의 냄새가 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었는데 경기북부지역이라 그런지 아직도 봄이라기 보다는 겨울의 향기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수는 조금씩 녹고 있었지만 꽁꽁얼어있는 모습이었고 겨울과 봄 사이에서 다소 삭막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봄에는 꽃이피고 여름에는 푸르름이 있고 가을에는 단풍이있어 아마도 겨울이 가장 볼것이 없는 시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눈이라도 왔다면 새하얀 호수의 모습이 아름다웠겠지만 그마저도 없었으니 아쉬움이 남을수 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을 가보면 우리나라 어디를 가던지 이용할수 있는 화장실이 얼마나 잘되어있는것인지 알수있는데 산정호수 주차장에 있는 해와달 화장실도 굉장히 깔끔하고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살펴보니 포천시 아름다운 화장실을 찾습니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타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주차창에서 볼수 있었던 것이 하나더 있었는데 바로 산정호수까지 가는 경기버스인 138-6번의 운행시간표가 붙어 있었습니다. 이 버스는 1호선 의정부역에서 포천시가지를 지나서 산정호수까지 운행하는데 의징부역에서는 1시간 40분정도가 포천시청에서는 5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산정호수는 이미 관광지로 많이 개발되어서 놀이시설과 다양한 상점들이 들어서 있었고 음식점들도 굉장히 많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수 주변에는 다양한 조각품들이 자리를 잡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곳을 찾았을때 꽁꽁얼어붙은 호수도 함께 반겨주고 있었는데 봄이되면서 조금씩 얼음이 녹고 있었습니다.







 산정호수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것은 호수 자체가 볼만한것도 있겠지만 명성산을 비롯한 주변의 산세가 굉장히 멋졌고 산책로가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수변의 산책로는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호수 한바퀴를 아주 천천히 걸어보았습니다.













 산정호수 곳곳에는 쓰레기가 처리되지 않아서 안타까운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호수가를 가만히 들여다보니 물이 참 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아직녹지 않은 얼음과 물 그리고 그 속에 담겨진 단풍잎이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호수변을 걷다보니 얼음이 얼어 있어서 완벽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반영이 만들어주는 데칼코마니같은 모습도 볼수있었고, 많지는 않았지만 수변에 자리잡고 있는 억새도 볼수 있었습니다.









 산정호수를 한바퀴 도는데는 넉넉히 1시간 30분정도면 충분한듯 했습니다. 호수변을 따라 산책을 하고 주차장쪽으로 다시와서 저녁을 먹고 카페에 들어가서 차한잔의 여유를 느끼면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자가용이 아닌 버스를 이용하고잗 한다면 사전에 시간을 잘 계산해서 움직여야 할것입니다. 저는 오후 4시 정도에 도착해서 저녁 8시30분 버스를 타고 돌아가는것을 목표로 했었는데 호수 구경에 2시간, 저녁 1시간, 카페에서 1시간정도로 해서 적절하게 시간을 배분한듯 했습니다. 아직은 조금 어중간한 시기라서 볼거리가 부족하지만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 이후에 산정호수를 찾으면 정말 아름다운 호수의 모습을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손가락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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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 산정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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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최정 2011.03.14 07:49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3년전에 여자랑 같이 가본 기억이 있는데요..... 이것 또가고 싶기는 한데 지금은 여자가 없다니 ㅠ.ㅠ

  3. 바람될래 2011.03.14 07:53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겨울만 빼고 다 다녀왔는데
    겨울에도 좋군..

  4. KKOLZZI 2011.03.14 08:41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예전에 팀 MT로 한 번 가본적있는데 운치있더군요. 물론 과음으로 그 느낌을 만끽하지는 못했지만...ㅠ.ㅠ) 이제는 가족과 함께 그 느낌을 느끼러 꼭 한 번 가봐야 겠어요

  5. 달려라꼴찌 2011.03.14 08:47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초등학교떄 한번 가본 이후로...한번도...
    김일성 별장도 주변에 있던 것 같았는데 ^^;;;

  6. 생각하는 돼지 2011.03.14 09:04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오늘도 덕분에 좋은 구경 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7. 제이슨 2011.03.14 09:10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산정호수에 아직 얼음이 꽝꽝이네요.
    북쪽이라서 상대적으로 더 춥기도 하지만..
    새벽에는 계속 영하니.. 저도 토요일 산책하다가 두꺼운 얼음보고 놀랐습니다~

  8. 파란연필 2011.03.14 10:20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꼭 같이 산책해봐야 겠습니다. ^^

  9. 왕비 2011.03.14 10:38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산정 호수는 겨울보다 꽃들도 있고 나무도 파란 봄이 더 아름다워요~
    저도 두번 가보았습니다..
    잘 보고가요..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10. 라이너스 2011.03.14 11:14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정말 멋진곳이로군요^^
    잘보고갑니다. 멋진 월요일아침되세요^^

  11. 스머프 2011.03.14 11:14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화장실이 인상적이네요. ㅋㅋ
    봄맞이 준비하는 산정호수 .. 봄 경치가 더 기대되네요.^^

  12. 윤뽀 2011.03.14 11:31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늦봄~초여름에 가니까 산책하기 좋던데 겨울은 좀 추워보이네요 ^^;;

  13. 꼬양 2011.03.14 13:01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ㅎㅎ 연인과 함께 하면 정말 좋을 곳 산정호수!
    여름에 또 가봐야겠어요^^

  14. say 2011.03.14 14:38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산정호수가 포천북부에 있었군요.
    제가 철원에서 군대근무 했었는데 제가 있던곳은 산명호였네요 ^^;;
    살짝 헷갈렸습니다.

  15. 이즈 군 2011.03.14 16:29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호숫가를 산책하는 기분,,
    너무 좋습니다 ^^
    바람만 덜 불면 당장 달려가야겠네요 ㅎ

  16. mami5 2011.03.14 23:00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산정호수라는 곳이 참 아름답네요..
    아직 녹지않은 호수위의 반영도 아름답습니다..^^
    편안한 시간이되세요..^^

  17. 작은소망™ 2011.03.15 06:44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호수가 펼쳐진 멋진 곳이네요.. ^^!!
    혼자 산책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18. KOOLUC 2011.03.15 11:09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포천으로 이사가셨군요 ^^
    저는 산정호수 정말 많이 가봤습니다~
    처음 가봤을 때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 회사에서 야유회를 갔었고~
    최근에는 2010년 봄에 간 적이 있습니다.
    언제 가도 정겹고 새로운 느낌이 들곤 합니다~
    올 봄에도 한 번 나가보고 싶네요~

  19. 만물의영장타조 2011.03.16 04:36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작년 가을 명성산 억새꽃 축제할때 첨 가봤었습니다.
    엄청난 차와 사람들에 치었지만, 등산하는 재미는 있더군요. ㅋ
    사람들이 넘 많아서 산정호수 산책은 전혀 못했지만요.
    요즘도 주말에 사람들이 많으려나요?
    봄다운 봄날씨가 되면 다시 한번 가봐야겠네요. ㅎ

  20. 탐닉소녀 2011.03.17 13:27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오호~ 좋구나!
    나도 가고파!! ^-^

    근데 해지는 호수에 사람 모양처럼 서 있는 거, 그거 뭐야?

  21. mark 2011.04.07 16:34 신고  Modify/Delete  Reply  Address

    옛직장 동료들하고 유명산을 오른후 산정호수에 잠시 들렀던 일이 있네요. 가을이었죠. 억새풀이 아름답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