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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여행에서 꼭 가봐야할 장소 8곳

Travel Story./2004. 터키

by 멀티라이프 2011. 5. 2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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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기억속에 있는 몇몇 나라들 중에서 다시가고 싶은 나라를 하나만 고르라면 주저없이 선택할 곳이 바로 터키 이스탄불 입니다. 이스탄불은 동양적인 아름다움과 서구적인 멋이 아우러진 곳으로 곳곳에 지어진 건축물들도 굉장히 멋있고 지중해와 함께하는 풍경또한 감탄사라 절로 나올만큼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이스탄불으로 여행을 갔을때 시간이 많지 않아서 갈곳을 정하기 어려울때 꼭 가봐야할 장소 9곳을 선정해 봤습니다. 당연히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마음에 들었던 장소들 입니다.

1. 아이소피아 성당
 여행전 터키에 관련된 여행서적에서 가장 많은 칭찬을 하던 장소로 많은 기대를 한만큼 충분히 만족을 안겨주는 장소입니다. 일단 연못과 어우러진 전체적인 모습이 꽤나 아름답고 규모도 어마어마 합니다. 사실 내부는 그렇게 아름답다고 느끼지는 못하지만 이 건물이 지어진 시기가 우리의 역사속에서 삼국시대 정도 된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이소피아 성당 내부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56m에 달하는 천장 높이와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월의 흔적과 함께 은은함이 느껴지는 스테인드글라스 입니다. 아래 사진은 아이소피아 성당의 조금 멀리서 한번에 담아낸 모습입니다.
  


2. 토카프 궁전
 오스만제국 시대에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성이였던 토카프 궁전은 직므은 그 규모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굉장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예전 궁전의 외부정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서 개방하고 있습니다. 토카프 궁전은 정원이 굉장히 아름다운데 특히 푸르름이 가득한 계절이 방문하면 햇살이 비치고 스프링쿨러가 물을 뿌리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환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거기에 조금 화려한듯 하면서 고풍스러워 보이는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랑스의 베리사유 궁전의 거대한 정원보다 토카프 궁전의 정원이 훨씬 아름다은것 같습니다. 토카프 궁전안에는 또 하나의 볼거리로 보석전시관이 있습니다.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장소이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한 장소입니다. 수천개의 루비가 박힌 촛대, 86캐롯짜리 다이아몬드 둥 루비,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옥, 크리스탈이 함께 만들어낸 다양한 물건들을 바라보며 넋을 잃어버릴 정도였습니다. 아래사진은 토카프 궁전의 주방이 있던 건물인데 사진속의 굴뚝이 모두 음식조리시에 사용되었던것을 생각해보면 토카프 궁전의 규모가 어느정도 였는지 짐작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3. 돌마바치 궁전
 오스만제국의 31대 술탄이 베르사유 궁전을 보고 14톤의 금과 40톤의 은을 이용하여 만들었다는 궁전답게 굉장히 화려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내부가 굉장했는데 카메라를 들고들어갈려면 추가비용을 받아서 들고 들어가지 않았었는데 내부를 돌아보면서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아마도 터키를 여행할 당시에 블로그를 하고 있었다면 당연히(?) 사진기를 들고들어가서 엄청나게 많이 찍었을것 같습니다. 돌마바치 궁전에 가면 가장 먼저 우리나라 고궁에서 볼 수있는 수문장 교대식이라고 할 수 있는 교대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로 들어가면 다른 궁전들의 정원에 비해서 아담한 규모이지만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또한 옆으로는 지중해의 보스포러스 해엽을 끼고 있어서 주변의 풍경도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참고적으로 돌마바치 궁전에서는 세계에서 제일 큰 샹들리에도 볼 수 있습니다.
 




4. 로마시대 지하 저수지
 로마시대 지하 저수지는 아이소피어 성당에서 가까운곳에 있는 장소로 로마시대에 있느 많은 저수지중에 그 원형이 보존되고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로마시대의 과학기술이 굉장히 많이 발달해 있었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서 알고있었지만 실제로 지하저수지의 모습을 보니 정말 대단했었구나 하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런 저수지를 만드는데 1년도 걸리지 않았었다고 하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지하저수지는 그 모습만 두고보면 삭막한 모습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곳곳에 조명을 잘 설치해두어서 저수지내 물과함께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삼각대를 챙겨가지 않아서 완전한 모습을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사진촬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삼각대를 챙겨가서 작품사진에 한번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 장소입니다.


5. 거리 풍경
 이스탄불을 걸어서 돌아다니다보면 주변에 보이는 모든 풍경이 참 새롭고 볼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리의 사람들에게는 여유가 느껴지고 과거의 현재가 공존하는것같은 도시의 모습은 조금은 이색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스탄불에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한번 방문했던 사람들이 또다시 찾는 이유는 많은 볼거리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것도 이유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말로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도시가 주는 느낌이 너무나 좋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6. 이스탄불 대학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꼭 가능 장소가 시장과 대학교 입니다. 시장은 관광장에서 느낄 수 없는 현지사람들의 냄새를 맡을 수 있고 대학교에서는 그 나라 젊음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터키의 이스탄불 대학을 찾았을 당시 방학중이라서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있지는 않았지만 우리와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건물들만 바라보아도 좋았고, 특히 정문앞의 드넓은 광장이 굉장히 인상적 이었습니다. 술집이 즐비한 우리의 대학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7. 이집션 바자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시장을 방문하는것을 굉장히 좋아해서 이스탄불에서도 시장 2곳을 찾아 갔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이집션 바자르와 여행객들에게 굉장히 유명한 그란드 바자르가 그 대상이였는데 그랜드바자르가 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하는 곳이라면 이집션 바자르는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시장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랜드 바자르 보다는 이집션 바자르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가도 그랜드 바자르보다 잊비션 바자르가 훨씬 저렴하고 이스탄불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장소 였습니다. 이스탄불을 여행하는 많은 분들이 보통은 그랜드 바자르를 방문하는데 개인적으로 이집션 바자르로 가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8. 보스포러스 해엽
 이스탄불은 지리적으로 참 아름다운 도시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중해의 작은 부분인 말마라 바다와 흑해를 연결하는 보스포러스 해엽을 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짧은 시간 쿠르즈를 타고 이동하면서 보스포러스 해엽의 아름다운 광경을 구경했습니다. 구름이 다소 끼어 있어서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아름다운 풍겨을 감상하면서 여유와 낭만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날씨였습니다. 배 위에서 바라본 해엽의 주변은 수 많은 별장들과 성곽으로 이주어져 있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인 풍경이었는데, 몇번을 다시봐도 날씨와 계절에 따라서 다양한 아름다움을 선사해줄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스포러스 해엽을 돌아다니는 쿠르즈선은 중간중간 선착장에 잠깐씩 들르기 떄문에 경로를 잘 확인하고 자신의 여행코스에 따라 이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손가락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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