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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2시간 일하는 11세 코림의 삶에 희망이 찾아올까?

공지사항_알림/나눔 & 재능기부

by 멀티라이프 2011. 6.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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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전 세계 17세 미만 아동 중 무려 2억1500만명이 학교에 가는 대신 아동노동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중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아동이 90%에 이르고, 이중에서도 방글라데시의 아동은 충격적일정도로 심각합니다. 방글라데시의 아동노동 비율은 5~9세 1.98%, 10~14세 27,3%, 14~17세 39.75%에 달합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뛰어놀 나이에 방글라데시의 아이들은 열악한 환경의 일터에서 하루 12시간 이상을 노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글라데시 정부는 2006년 14세 미만 아동의 노동을 금지했지만, 빈곤가정의 아이들은 여전히 일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아이들중 대부분이 방글라데시 전역에 분포해 있는 벽돌공장과 철공소에서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날아라 희망아 캠페인 148번째 대상인 방글라데시에서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11살의 소년 가장 코림의 이야기를 꺼내보겠습니다.

 


▲ 철공소에서 일을 하고 있는 코림의 모습


11살 어린 소년 가장, 코림!!
 아사이 최빈국으로 알려진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변두리의 한 철공소에서 하루 12시간씩 일하는 11살 소년 코림은 5년전 심장마비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무리 힘들고 고되어도 손에서 일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매케한 냄새와 귀가 터질것 같은 소음 때문에 단 1분도 서있기 힘든 철공소에서 코림은 맨손으로 용접기구를 잡고, 기름칠을 합니다. 그것은 아버지를 대신해서 남은 가족들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11살 코림의 어깨에는 책가방 대신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찬 삶의 무게가 가득합니다.


▲ 코림이 심장병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동생 로힘을 돌보고 있는 모습

꿈보다 소중한 동생 
 심장병을 앓고 있는 동생 로힘(10세, 남)을 바라보며 코림은 인터뷰 중에 "로힘! 네가 힘들지 않도록 형이 널 위해서 열심히 일할게 사랑해."라고 말했습니다. 하루 12시간을 일하면서도 동생의 약값(한달 12,000원)도 근근히 감당하는 형편에 동생의 수술은 먼 꿈일 뿐입니다. 심장판막 이상으로 매일 숨이 멎을 듯한 고통을 겪는 동생을 바라보는 코림을 날마다 마음이 무너집니다. 심장판막 이상은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데, 수술비가 1,500만원에서 2천만원정도가 듭니다. 굉장히 많은 돈은아니지만 11세 소년 가장에게는 꿈속에서조차 생각하기 힘든 큰 금액입니다.


▲ 방글라데시 11살 소년 코림과 동생 로힘 그리고 누나의 모습


미안해, 코림!
 코림의 누나는 유난히 영특하고 공부를 좋아해서 무척이나 학교를 가고 싶어 했던 코림을 기억합니다. 누나는 삯바느질로 열심히 생계를 도와보지만 캄캄한 방에서 하루 종일 바느질을 해도 버는 돈은 천원 남짓 입니다. 매일 아침 애써 웃으며 철동소로 향하는 코림을 배웅해주는 것 외에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몸이 아파 일조차 할 수 없는 3남매의 엄마까지 책임져야 하는 코림의 삶에 희망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작은 도움이 코림을 학교에 보내고 로힘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만들고, 코림의 엄마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코림을 후원하시기를 원하신다면 아래 배너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위 동영상은 코림의 이야기 입니다. 3분 50초이니 끝까지 봐주세요. ^^



코림의 삶에 희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손가락 추천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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