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족했던 NS윤지와 김그림의 위문열차 공연

by 멀티라이프 2011. 6. 30. 06:29

지난 6월 28일 대진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위문열차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날 공연에는 연예병사인 박효신, 앤디, 에픽하이, 다이나믹듀오 등과 쥬얼리, 라니아, NS윤지, 김그림이 참여 했습니다. 보통의 공연과는 조금은 다른 분위기인 위문열차라서 출연한 모든 가수들이 열띤 환호를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NS윤지와 김그림의 무대가 2% 부족해 아주 조금 아쉬웠습니다. 먼저 NS윤지는 발랄한 모습으로 멋진 무대를 보여주긴 했지만 뭔가 어중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컨셉은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줄려고 했던것 같은데, 섹시하지도 않고 귀엽지도 않아서 두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가 한마리도 잡지 못한격이 되어버렸습니다. 역시나 섹시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표현한다는것은 너무나도 어려운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슈퍼스타K2 출신의 김그림의 무대는 뭔가 임팩트가 약했습니다. 사실 김그림의 노래를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본 것인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공연을 구경하기전에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찾아보았는데 평이 좋아서 기대를 제법 많이해서 실망감이 조금더 커진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김그림은 매력적인 목소리로 좋은 노래를 들려준 것은 분명했습니다. 그런데 무대매너라고 하는 부분에서 다소 밋밋한 느낌이었습니다. 발라드 가수에게 폭발적인 모습을 기대하는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관객과 호흡하는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무대위에서 자신의 노래부르는데만 너무 신경을 쏟오 있는듯 했습니다. 물론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데 온힘을 쏟아야 하는것이 분명하지만 노래를 부른 장소가 방송을 위한 곳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해야 하는 무대였던점을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 아래사진들과 동영상은 NS윤지와 김그림의 공연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