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블랙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블랙이라는 단어 때문에 검정색을 생각하게 됩니다. 실제로 옵티머스 블랙은 최초 검정색으로만 출시되면서 옵티머스 브라이트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색상을 선보인 일본판하고는 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한달 반정도 전에 옵티머스 블랙 화이트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냥 옵티머스 화이트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녀석의 엄연한 이름은 옵티머스 블랙이고 색상이 하얀색일뿐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한 모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저는 옵티머스 블랙의 화이트 모델이 있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옵티머스 블랙을 쓰다가 기계에 문제가 생겨서 AS센터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을 받기로 했는데, 모델 색상을 선택하라고 해서 하얀색을 선택해서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옵티머스 블랙 화이트 모델을 처음 본 순간 옵티머스 블랙이라는 이름이 참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만약 이 제품이 옵티머스 블랙이 아닌 옵티머스 화이트라는 이름으로 최초에 하얀색으로 나왔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이 팔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옵티머스 블랙 검정색 모델과 하얀색 모델을 모두 본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하얀색을 선택했을것 같습니다. 두가지 모델을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예전에 옵티머스 블랙 체험단 할 당시에 찍어둔 검정색 모델과 이번에 구경한 화이트 모델의 전면과 후면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