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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의 숨은 아이템 해안도로 드라이브

Travel Story./제주도_서귀포시

by 멀티라이프 2011. 9. 1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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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가부터 제주도 여행을 계확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챙기는 것중의 하나가 렌트카입니다. 예전에 비해서 대중교통이 그렇게 불편한정도는 아니지만 좀더 편하고 많은 것을 보기위한 사람들은 렌트카를 타고 제주도 여행을 합니다. 그런데 제법 많은 지출을 하면서 빌리는 렌트카를 단순한 이동수단으로만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제주도의 매력포인트중 하나인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지난 여름 찾아간 제주도에서 중산간지역과 함께 여행의 포인트로 잡았던 해안도로는 아름답다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던지라 꽤나 많은 기대를 하고 해안도로를 달렸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날씨가 계속 흐려서 유럽풍 분위기의 완전한 모습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여유롭게 제주도 바다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한 모습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형제해안로라는 이름이 있지만 사계해안도로라는 이름으로 더욱 유명한곳과 차귀도가 보이는 용당리 일대의 바다는 굉장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야기하는 해안도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는 순환버스가 다니는 길이 아니라 완전히 해안을 따라서 만들어진 도로를 말합니다.


 

 해안도로 중에서도 사계해안도로가 다른 해안도로에 비해서 많이 알려진것은 다른 해안도로들에 비해서 주변에 볼거리가 많기 때문인데 사계 해안도로에서는 산방산, 송악산 등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바다바로옆에 우뚝솟은 오름들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푸른 하늘아래 산방산을 배경으로 하는 해안도로가 꽤나 매력적인데 전 하얀 구구에 그 모습을 숨긴 산방산을 배경으로 뻗어있는 해안도로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사계해안도로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차귀도가 보이는 용당리 일대의 해안도로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속이 시원해지는 그런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사실 제주도의 해안도로는 해안선을 따라서 가다보니 속도를 내는 그런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도로는 아닙니다. 하지만 차를 타고 가다보면 속도를 올려서 씽씽 달리는것보다 마음속이 더 시원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차귀도 근처의 해안도로가 그러한 느낌이 굉장히 강한데 아마도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버티고 있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곳 해안도로는 차귀도를 볼 수 있음은 물론이고 제주도의 거센 바람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풍력발전시설이 솟아있는 곳에 잠시 차를 세워두고 해안에 서있어보니 정말 어마어마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는데, 역시 풍력발전시설이 있는 지역은 바람부터 틀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3장의 사진은 흐린날 구름옷을 살짝입고 있는 산방산의 모습입니다. 사계해안도로를 지나면 산방산의 다양한 모습을 다양한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해안도로 드라이브가 꽤나 괜찮은 여행 아이템이라는 생각을 하고 계신분들일것 같습니다. 제주도의 해안도로는 여러분들이 생각하신 것처럼 정말 매력적인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맑은날에는 맑은데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흐린날에는 흐린데로 아쉽지만 꽤나 괜찮은 풍경을 보여주고 씽씽 달리지 않아도 여유가 느껴지고 속시 시원해지는 아주아주 매력적인 그런 것입니다. 따라서 다음 제주도 여행에서 차량을 렌트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뭔가 특별한 것이 보이진 않지만 가장 특별한 경험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손가락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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