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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 그 후 4년, 애물단지로 전락한 제주 세트장

Travel Story./제주도_제주시

by 멀티라이프 2011. 9.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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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수많은 매니아를 양산한 태왕사신기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좋았지만 일본에서 더욱 많은 인기를 끌며 한류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래서 태왕사신기에 출연했던 배우들은 한류스타가 되었고, 배용준은 태사기 이후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태가기를 촬영했던 세트장은 많은 일본 여행객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태사기를 촤영한 장소중의 하나인 단양 온달관광지가 여전히 많은 여행객이 찾는 장소인것과는 달리 제주도의 테사기 세트장은 애물단지로 전락한채 굉장히 썰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제목을 보고 오해가 있을까봐 말씀드립니다. 위와 같은 제목을 정한것은 애물단지로 전락해서 사람들이 잘 찾지 않고 있는 장소이지만 충분히 가볼만한 여행지라고 소개하기 위함입니다.


 제가 제주도 태사기 세트장을 찾아간 날이 많은 여행객이 제주도를 방문하는 8월달의 일요일 이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드넓은 세트장이 너무 한적해 보여서 안타까운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주차장은 텅텅 비어있었고 세트장 안에 자리잡고 있던 편의시설들은 일부 철수해버린 매장이 절반이 넘고 있었습니다. 사실 태사기 세트장은 지리적인 위치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는 방문하는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되고 렌트카를 이용해도 가까운지역에 다른 볼거리가 없습니다. 물론 30분정도 거리에 만장굴이 있긴 하지만 여행코스속에 포함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는 흐린날에도 맑은날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줄것이라는 생각에 태사기 세트장을 찾았었고, 그 예상은 크게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애물단지로 전락해서 찾는이들이 많지 않은 장소이지만 볼만한 세트장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살짝 소개해 보겠습니다.



 태사기 세트장에 들어서면 배우들의 부르마이드가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거대한 규모의 성문이 반갑게 서있습니다. 아래 사진속의 성문과 성벽위에는 직접 올라가 볼 수 있어서, 세트장을 한눈에 볼 수 있음은 물론 아름다운 주변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태사기 세트장은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근래에 관리가 완벽하게 되지않고 있는 점을 생각해보면 꽤나 잘 지어진 건물들입니다. 요즘 지어지는 대다수의 세트장이 그렇듯이 다른 목적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건물들인데 이곳 태사기 세트장은 그렇지 못한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곳을 찾아간날에도 작은 인원이지만 여전히 일본여행객들이 이곳 태사기 세트장을 찾고 있었는데, 그런 일본인들의 관심을 생각해보면 좀더 공격적으로 관광아이템을 개발해서 홍보하지 못한것이 아쉬움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제주도의 태왕사신기 세트장은 참 만들어졌고, 드라마를 봤던 사람들이라면 오래전 추억이 떠오르듯 머리속에 드라마속 장면들이 지나갈 것입니다. 또한 건물들도 볼만하지만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도 꽤나 볼만해서 분위기도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곳에 볼거리가 붙어 있진 않지만 충분히 여행코스를 짜서 구경할수도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저처럼 날씨가 비오고 흐린날씨에 여행을 떠나셨다면 한번쯤 방문해볼만한 장소로 추천합니다. 참고로 태사기가 포함된 흐란날의 추천 여행코스는 내용을 조금더 정리해서 다음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손가락 추천 한방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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