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높은 곳에 올라가면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어느 정도 공포감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 정도가 어느 선 이상을 넘어서면 고소공포증이 되겠지요. 저 또한 높은 곳에 올라가면 겉으로는 표시가 나지 않아도 약간의 무서움을 가슴속에 가지고 있곤 합니다. 6년전에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기 위해서 기구를 타고 지상에서부터 400m 상공까지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땅에서 점점 멀어지는 기구를 보면서 소름이 돋으면서 손발이 떨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6년전의 정도까지는 아니였지만 비슷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에펠탑 2층의 전망대가 약 110m 이고 3층 전망대가 274m라는 말을 들었을때만해도 그래봐야 전망대 이겠지 하는 생각에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전망대에 올라가고, 다시 3층 전망대까지 올라가면서 조금은 내가 무서움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방이 막혀 있는 엘리베이터 였다면 좀 괜찮았겠지만 유리창이 되어 있어 밖이 아주 잘 보여서 더 무서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옆에 서 있던 한 외국인은 2층 전망대가 제일 좋은거 같다면서 3층으로 올라가는길에 연신 두려움을 수다로 표현하더군요. 에펠탑 2,3층 전망대의 가장 큰 장점(?)은 밖을 유리창을 통해서가 아니라 탁 트인 그대로 볼 수 있다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63빌딩에 가보면 유리창을 통해서 밖의 풍경을 감상하기 때문에 2%부족한 느낌을 받곤 하지요.



    에펠탑 밤의 모습과 낮의 모습입니다. 역시 에펠탑은 밤에더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낮에보면 엉청난 규모에 놀라긴 하지만 딱딱한 철골구조물로 밖에 보이지 않기도 하더라구요.


    샹드마르스 공원과 사관학교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제일 위 사진은 2층전망대(110m)에서,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3층전망대(274m)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냥 구경하기 위해서 내려다본다면 무서웠을텐데 사진을 찍기위해서 바라보니 무서움이 사라지더라구요. 낮과 밤 높이에 따라 조금 다르게 보이는 모습을 보여드릴려고 3장을같이 올립니다.
    무겁지만 밤에 에펠탑을 가실때는 삼각대를 가져가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사요궁전과 공원, 그리고 센강이 잘 조화된 야경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센상과 평범한(?) 파리일대의 야경모습니다. 밤이라 저멀리 보이는 루브르 박물관이 표시가 되지는 않는군요.


    3층 전망대 곳곳에 사진에 보이는 빗자루(?)같은 것은 꽂아 두었더군요. 그래서 파리의 야경과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덤으로 에펠탑 꼭대기에서 쏘는 레이저광선도 함께 잡혔네요.


    에펠탑 3층전망대에는 철망으로 된 곳도 있지만 바로 아래에 유리로 둘러쌓인 전망대도 따로 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다소 심하신분들은 이곳에서 야경을 감상하시면 될듯합니다. 유리창에 비친 저의 모습과 파리의 야경을 함께 담아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에펠탑을
    가신다면 낮의모습과 밤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저녁시간때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람이 조금 몰리는 시간때이긴 하지만 30~1시간정도만 기달리면 파리의 멋진 풍경을 해가 있을때버젼과 해가지고난 뒤 야경버젼으로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해지는 시간이 조금 느리므로 6~7시정도에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에펠탑까지 가셨다면 꼭 3층 전망대까지 올라가보시기 바랍니다. 2층에서 보는 느낌과 3층에서 보느느낌은 너무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Posted by 멀티라이프 (Ha Donghun)
    • 악랄가츠
      2009.07.31 02:57 신고

      우와~! 너무 멋진데요~! ㄷㄷㄷ
      언제는 언제쯤 가볼려나요 ㅜㅜ
      여행가고 싶어요~! ㅎㅎ

      • 멀티라이프
        2009.07.31 02:59 신고

        정말 사진으로는 10분의1도 담지
        못하겠더라구요..
        한번쯤은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에요 ㅎㅎ

    • 김치군
      2009.08.01 12:16 신고

      야경 정말 멋지네요..

      전 파리 가보고, 에펠탑도 가봤지만..

      올라가보질 못해서 ㅠㅠ

      • 멀티라이프
        2009.08.02 16:03 신고

        아쉬움이 많이 남으시겠군요..
        전망대 정말 좋았는데 ㅎㅎ;;

    • 7361
      2009.12.25 00:04 신고

      저는 가족과 다녀왔는데 좋습니다. 추천코스 말씀드리면,
      오후 4~5시 경 지하철을 이용하여 콩코드 광장에서 출발하세요.
      상젤리제 거리 방향으로 걷다보면 거리 좌우로 명품들을 쇼핑할 수 있고,
      개선문이 보입니다. 올라가서 파리 시내를 보시면, 방사상의 파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내려와서 주변에서 저녁 식사를 하시고, 에펠탑으로 가서 야경을 즐기세요.
      내려 와서 빠또 무슈 선착장으로 가시면 세느강 유람선을 타실 수 있습니다.
      저녁 10시 정도에 유람선 타시면 세느강 따라 노트르담, 오르셰 미술관을 지나
      에펠탑 조명쇼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도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유람선 이외는 지하철과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고,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한다면 좋은 추억이 되리라 봅니다.
      여행은 서두르지 말고 충분히 감상하시면서 즐기세요...
      위 사진을 보니, 아내와 한번 더 가보고 싶군요...

      • 멀티라이프
        2009.12.26 23:22 신고

        코스는 다르지만 말씀하신 내용을 다 돌아본듯 합니다.
        여행은 정말 여유롭게 돌아야짖요 ㅎㅎ
        전 거의 대두분을 도보로 다녔답니다.
        파리를 걸어서 누볐죠 ㅎㅎ
        좋은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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