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의 의무를 담당했던 사찰, 강화도 전등사
강화도에는 전등사, 보문사, 정수사, 적석사 등 생각보다 많은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아마도 전등사와 보문사가 살며시 얼굴을 내밀것이다. 그래서 지난 일요일 강화도를 찾았을때 배를 타고 한번더 들어가야 하는 보문사는 포기하고 전등사를 찾았다. 전등사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 안에 자리잡고 있다. 고구려 소수림왕 때 진종사라고 했으나 고려 충렬왕 때, 정화공주가 옥등을 이 절에 바친 후 전등사라 고쳐 불렀다고 한다. 전등사는 외침이 있을 때 정족사고를 지키는 사찰로서 국방의 임무도 담당했었다. 현재 전등사에는 대웅전, 약사전, 범종 등의 문화재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일명 정족산성이라고도 하는 삼랑성은 쌓은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단군이 세 아들에게 성을 쌓..
Travel Story./인천,경기도
2010. 2. 24.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