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품보다 미술관 자체가 더 볼만한 대림미술관
여행을 하거나 무엇을 구경하기 위해서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다니다보면 뜻밖의 즐거움을 주는 장소를 만나기도 합니다. 그 즐거움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을때 볼거리가 등장한다면 더욱 커질텐데, 국립 고궁박물관의 후문쪽에 자리잡고 있는 대림미술과닝 바로 그런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대림미술관을 멀리서 처음 바라보는 순간 주변 다른 건물들보다 유난히 독특하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특히 입구가 있는 정면은 이쁜 색유리를 붙여둔것 같기도하고 잘 디자인된 보자기 한장을 얹어놓은것 같다는 생각도 들게 했습니다. 아름다운 외형을 뒤로하고 대림미술관 안으로 들어가자 더이상 이곳에서 무엇을 전시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전시가 열릴 예정인지는 전혀 궁금하지 않았습니다.독특한 구조의 전시공간과 휴게공간을 살펴보기에 바빴습니다. ..
Travel Story./서울
2011. 3. 22. 06:45